미뤄왔던 숙제를 하듯이
2024년 개인납회를 시작합니다.
찰리원장과 저 대물의향기 79클럽이 모여
고경에 유명한 대물터에서 마지막을 장식하자 하며
의기투합하여 출발합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저수지 주말엔 역시나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상류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아 하류로 이동을 합니다.
배스터인지라 40대에서 60대까지 10대로 시작합니다.
하류 근처라 짐빵을 조금해야 하지만 자리가 있다는것에 만족하고
시작을 합니다.
간단하게 대패삼겹살과 송편으로 가볍게
저녁을 해결하고 이른시간에 낚시를 합니다.
이곳저곳에서 캐미가 켜지고
준비한 미끼로 다들 한마리 잡아보려 집중을 합니다.
정면에서 커다란 달이 떠 오르고
이내 저수지 전체가 조용하기만 합니다.
약간의 어신과 함께
옥내림채비에서 기다리던 한마리가 올라오지만
기대했던 사이즈가 아니라 약간 실망을 합니다.
하지만 고기 활성도가 나쁘지 않아보여 기대치가 올라갑니다.
오전장을 기대해보지만
태풍급의 바람과 부유물에 ko를 당하고
철수를 합니다.
너무나 아쉬운 납회에 모여 다음을 기약하고
다음을 준비합니다.
2주가 지난후
3명이 의기투합하여 다시금 낚시를 갑니다.
날씨도 따뜻했고 주말의 끝인 일요일이라
다른분들이 철수를하고 아무도 없더군요.
초봄에 재미를 봤던 자리에서
다시금 대를 드리우고
오늘은 간단하게 좌대도 없이 6대로 시작합니다,
친구도 간단하게 5대로만 준비를하고
건너편 대물의 향기는 밤샘을 한다하여
10대에 좌대까지 풀셋팅합니다.
무성했던 연잎은 다 사라지고
뒷편에 단풍잎은 이제서야
제 빛깔을 내품으며
다가오는 겨울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르게 채비를 준비하고 저수지 한바퀴돌아보며
얼마전 늦은 나이에 부부의 연을 맺은 친구
앞으로 남은 날은 재미나게 살았으면 합니다.
저수지 한바퀴 돌고와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텅텅빈 연밥이 주위에 떠다니고
저의 뒷편으로 해가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밤낚시 준비중에 입질과 함께
이날의 첫 붕어가 올라오고
옥수수미끼를 탐하고 나온 5치급의 붕어로
시작을 합니다.
겨울임에도 날씨가 많이 춥지도 않고
난로없이 버틸만 합니다.
저수지에 어둠이 내려안고
꾼들은 집중력은 최고치를 향해 갑니다.
밤 10시까지 몇마리의 붕어를 상면하고
그 후 수달의 방문으로 저수지 전체가 조용합니다.
도저히 낚시 불가인 상황이라
3명 모두 이른 철수길에 오릅니다.
2024년 납회는 아쉽게 지나가고
내년을 위해 재충전을 가지고
올 해 낚시는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월척 회원님들 안출하시고
내년에 찾아뵙겠습니다.
안출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원하는 큰 붕어는 상면하지 못했어도
함께할 수 있는 조우들이 있어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여.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시길~~~
그래도 고생 하셨어요
잘~~~보고 갑니다
안 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