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너무나 깨끗했던 그곳 [21-10]

안녕하세요 그레이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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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빅원을 꿈꾸며

외래어종이 서식하는 대물터로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저수지에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저수지에 도착하니 장박을 하시는

조사님 한분만 계시고 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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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태풍급으로 불지만

살림망이 담겨있는 모습을 보니

희망이 생깁니다

 

좌대 네발이 다 물속에 있으니 수중전인가요?

연안에 붙어있으니 접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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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듯말듯 알송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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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쪽에 자리를 잡고 장비를 널어봅니다

 

 

저번주에는 아이들과 1박 2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느라 한주 쉬었더니 조금 욕심을 내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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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는 35대부터 70대까지 17대 편성했고

미끼는 옥수수 14대 옥수수글루텐 2대 새우 1개로

그님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습니다

 

대편성이 많이 촘촘해 보이시죠?

이 포인트는 특성상 정면 장대에 입질이

집중되기에 무리인걸 알면서도 욕심을 내었습니다

 

 

 

실시간 스트리밍(라방)도 해보고 즐거운 시간

보내다보니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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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4짜도 나왔다고하니

기대감에 부풀어서 집중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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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할많하않 의 일들이 일어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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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흐리고 바람이 불더니

발앞 수심이 1m 가까이 되는데

옥수수가 다 보일정도로 물색이 맑아졌습니다

 

동이트고 나서 갑자기 빗방울도 떨어지고

빠르게 철수 후 저수지 한바퀴 돌면서

쓰레기 청소나 하려고 했는데

 

저수지가 쓰레기 하나 없이 너무나 깨끗합니다

이런 모습이 정상적인건데 왠지 모르게 어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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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동네 어르신들께서 계속 청소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안에도 담배꽁초 하나 없었습니다

 

오랫만에 깨끗한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더니 꽝을 치고나서도

웃음이 절로 나올정도로 행복했습니다

 

마무리로 제가 만든 쓰레기만 잘 정리해서 철수했습니다

 

올해 딱 10번 출조했는데 제가 목표로 하는

4짜는 한번 만났으니 타율이 1할이군요ㅠㅠ

 

다음번에는 활성도 좋은곳에서

붕어 있는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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