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봅니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물가로~
저번주 철수하면서 생각해논 곳으로..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바람이 대박으로 부네요..
그것도 돌풍으로~~
그나마 나무가 바람을 막고있는 이곳으로 자리를해야할지..
아니면 밤에는 바람이 잔다니 그냥 들이대야하는지..
고민에 빠지고 좌대를 피다가 앞다리를 너무 빼야하는 곳이라
포기를 했습니다.
제방에서서..
다른곳으로 이동을 해야하는지..
또 고민을..
어딜가나 마찬가지겠지..
지금 안피면 후회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여름이되면 저수지 전역이 연으로 가득차는 곳..
몇번을 도전했지만 붕어 얼굴을 못본 곳..
오기로 들이대 봅니다.
바람도 불고 하니 짧은대 위주로 20~32까지 9대
미끼는 도봉 글루텐
편성을 마무리하고 휴식시간에 간단하게 짜장범벅 ㅎ
이시간이 행복 합니다
생명체가 있는지 궁금해 일부로 챙겨온 어탐기로 재미삼아 확인해봅니다.
있기는 한데.. 쬐끄만합니다.
왠지 오늘 저 찌가 멋지게 올라와 몸통에서 동동거릴듯한 상상도 해봅니다.
땟장부근 수심 1미터 물속엔 수몰나무가있고 바닥은 마사토
아주깨끗합니다.
그래도 옆에 나무가 한그루 있어서 바람을 조금은 막아주네요~
조용하고 멋진 저수지
그러나 붕어는 잡기 힘든곳..
나오면 클테죠?
그래서 기대하며 자꾸 오는 거겠죠? ㅎㅎ
입구에 작은 다리가 있는데..
폭이 좁습니다.
살짝 위험하기도 하구요..
혹시 오시거든 조심히 운전하시길..
바람을 살짝 등지려고 좌대를 대각선으로 피는데 힘들었습니다.
좌우 수심차이가 많이나서 다리 높이 조절하느라..
속대끼웠다 더긴거 끼웠다..
포기하고 집에 갈뻔했다는...
앉아있으면 눈은 자꾸 이쪽을 보게 되네요
그런거 있자나요
대편성하면서 눈이 자꾸 가는곳...
이제 바람이 조금 자기 시작합니다.
밤9시나되야 안불줄 알았는데..
예보가 틀렸네요.. 역시 구라청^^
밤새 함께할 전자캐미를 끼우고..
밤 낚시 준비를 합니다.
역시는 역시..
아무 미동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해본다고 2시까지 버티고 5시반경에 일어났습니다
아침장도 볼겸
장비도 말릴겸
바람터지면 접어야지 하는생각으로
다시한번 미끼도 갈아주고
낮캐미로 갈아끼우고 재정비를 해봅니다.
따듯한 차 한잔하며 지켜보는데..
기대하던 그곳
그자리 22대에서 스믈스믈 찌가 올라옵니다.
낚시대와 악수를 하며 힘차게 챔질~~
낚시대에선 시원한 울음소리가... 윙윙~~~
앗싸!! 를 왜치며 땟장을 넘겨 뜰채를 대봅니다.
상상도 못했습니다.
희나리가 있는줄은... ㅠ
토종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렇게 시간은 가고 철수시간이 다가 옵니다.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 산책도 못했으니..
아침 산책겸 저수지 이곳저곳을 둘러 봅니다.
오전 10시쯤되니 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합니다.
토종으로 한마리 더 기대했지만..
욕심인지..
오늘은 아닌가 봅니다.
오늘은 햇살이 무척이나 좋네요..
마음 같아서는 하루 더 하고싶지만..
나중에 나이먹고 편히 낚시다니려면 열심히 벌어야하기에...
철수~~
항상 머문곳은 발자국만 남기고..
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안전 출조 기록갱신하세요^_^
얼음 깨고 꺼내먹던 생각이 나네요 깔끔한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
떡이라서 아쉽네요.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래도 손맛보신 것이 어딥니까
조용하고 좋은곳에서 즐거운밤을 보내셨네요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곳에서 좋은하루 보내신거면 그게 최고아닐까요?
담번엔 이쁜 사짜 누치한마리 기원할께요~~^^
안출하세요
대리 만족 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