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이트입니다
이번주는 여기저기 발품을 많이 팔았습니다
퇴근 후 부여로 갔다가 다시 충주로 갔지만
두곳 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결국 충북 음성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랫만에 이스케이프 빅스페이스에어좌대
2000x2000과 발판까지 풀세팅 하였습니다
사실 이곳에 도착했을때 많은분들이 계셨는데
옆자리 조사님께 혹시 옆에 앉아도 되겠냐고
여쭤보니 "자연지에 니자리 내자리가 어디있겠냐"
고 하시며 앉고싶으면 자리잡고 낚시하라고
흔쾌히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자릴 빌어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대편성은 25대부터 60대까지 총 15대 편성했고
미끼는 지렁이 옥수수 옥수수글루텐 등 다양하게
뷔페식으로 다양하게 준비하였습니다
대편성 도중에 옥수수엔 살치가
지렁이엔 블루길이 덤벼들었습니다
대편성이 끝나고 조금 일찍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해넘어갈때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캐미 끼우고 꾼들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해가 넘어가고 첫 입질은 지렁이 미끼에
옆으로 끌고가는 입질에 나온 배스였습니다ㅠㅠ
그리고 몇마리의 작은 블루길들이 나왔고..
이녀석은 멋들어진 찌올림과 당찬 손맛을 전해주었습니다
발앞에서 얼굴을 보기 전까지는
진심 붕어인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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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을 먹을때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눈은 찌불을 바라보고있습니다
꾼들의 마음은 다 똑같겠죠? ㅋㅋ
야식을 먹고 난 이후에 붕어얼굴을 보고싶어서
몇주동안 화장실만 가면 입질이 들어와서
일부러 없는것도 억지로 몇방울 짜내며 화장실도
다녀와 봤지만 붕어한테는 외면 당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오전에 내린다던 비 예보는 오후로 바뀌어서
오전낚시를 조금 더 해보지만
점점 심해지는 아침 샛바람에 GG를 치고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이곳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찾으시는곳인 만큼
쓰레기들도 많이 보입니다
주변 정리를 하고있는데 지나가시던 조사님께서
잘한다고 격려를 해주시며 지나기신 분도 계셨고
그런다고 안바뀐다고.. 힘들게 혼자서 다 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본인것만 챙겨 가라고
말씀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잘난척 하는걸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냥 놔두면 끝은 뻔하기에..
소중한 제 놀이터를 지키려고..
저수지 전체를 다 하진 못하지만 제가 자리했던
근방은 조금이나마 치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발 본인이 만든 쓰레기는 본인이 치우시길 바랍니다
잠깐사이에 4봉지를 정리하고
지역 종량제봉투인 만큼 차에 싣고와서
지정된 수거함에 버렸습니다
비오는데 두시간동안 차에 싣고왔더니
차안에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보다 자세한 현장 상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그레이트님. 응원 합니다 ~~^-^
화이팅 입니다~~~
붕어가 없더라도 최고인 조행기였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본 받읍시다.
항상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주말꾼인데
조행기로 대리만족 하고있습니다~고생하셨습니다!!
쓰래기줍는 아름다운 손을가지고계시네여 ^^
똥꾼들의 흔적까지 치우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지켜주심에 감사드림니다
늘 대물하세요~
거수물보
두분이 아주 멋진 조사님 맞내요
이러다 보면 주변 조사님들도 같이 동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동화되어 가는 중입니다만
아놀드님=그레이트님 용안만큼이나 멋찌싶니다
얼마전 영상도 봤습니다만 그냥 감사합니다.
그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을것으로 확신합니다.
파급력을 높이도록 저도 행동뿐아니라 위에 알려야 겠습니다.
다만 안전에 주의하시면서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