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오랜만에 조행기로 인사 드립니다
"꾸뻑"
당찬 가을 대물 손맛을 보지 못한 채
매서운 찬바람이 시작되는 계절
겨울이 와버렸네요
몇일 동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한파가 불어닥치진 안을까
조바심을 내고
기온이 오르길 바라며
출조일을 기다렸었습니다
다행히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조금씩 상승하는
기온에 출조를 할수 있었네요
악조건 이었던 출조였지만
한동안 만나지 못한
반가운 지인분들을
만나뵈어 더할 나위 없는 출조였습니다
2019년 마지막 물낚
세발이의 힐낚 다이어리를 시작 하겠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6호봉돌 형님과 쪼인을 합니다
커피타임을 가지며 잠깐의 수다를 떨고
목적지로 GO~
출발지 구미에서 100키로인 거리
한시간 남짓 걸려 도착 합니다
삭은 연과 수초형성이 잘되어 있는 포인트가
눈에 들어 오지만
연안으로 살얼음이 잡혀 있고
칼바람을 타고 풍기는
역겨운 냄새로 패스하게 되는군요
둠벙이 나옵니다
풀린 날씨, 그리고 주말이라 그런지
일찌감치 자리하신 조사님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멀리서 저를 알아본 대신아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아우를 만나게 되는군요
오랜만에 보는 아우라 너무나 반갑습니다
그리고 승철형님도 오신다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오시면 찾아 뵙기로 하고 좀 더 둘러봅니다
조사님이 계시네요
치우는 사람, 버리는사람 따로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본인들 쓰레기만 가져가도 될것을....
수거하신 조사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대물 손맛 많이 보실겁니다
차로 진입 할수없는곳에 자리 합니다
대편성 마무리 되어갈쯤 낯익은 차량이 들어오는군요
그동안 뵙지못한 승철형님께 안부를 여쭈기 위해
찾아갑니다
준비한 음식 먹고 가라며 반갑게 맞아 주시네요
번개탄불에 굽고 있는 양미리
빈대가 되어 붙어 봅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짧은 시간을 보내고
맞을 준비가 다 되었네요
못했던 장비도 널어봅니다
분주하게 셋팅하고 계시군요
승철형님께서 저녁을 함께 하자고 하셨지만
준비한 음식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네요
열한개의 찌불
장판같은 저수지 수면에 수를 놓아 봅니다
지저분한 바닥에 옥수수가 함몰 되는군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야밤에 무슨 일을?
약 2~3분후 저수지에 모든 찌불들이 올라옵니다
양수장 펌핑되는 소리 였군요
배수시간이 30분 밖에 되진 않지만 순식간에
20센티가 넘는 배수가 되어 버립니다
기대감이 사라져버린 긴 겨울밤이 지나고
여명이 밝아 옵니다
보셨네요
양수장 배관을 보니 그럴만도 하네요
한뼘이 넘게 보이던 찌톱이
케미만 보이는 군요
미련없이 철수 합니다
어떤 처방전이 필요 할까요
독조를 감행합니다
맞으편 포인트에 함께 지세울 한분의 조사님이....
긴 겨울밤 외롭진 않을듯 하네요
대물붕어를 만나기 위해 올 새우로 장전 합니다
따뜻한 난로에 의존합니다
집중 됩니다
두어마디 올리는 시점에 챔질
째는 힘이 대단합니다
엄청난 힘에 한번, 대단한 빵에 한번
두번을 놀라게 하는군요
또 한번의 겨울 붕어가 찾아 옵니다
모든 장비를 말리고 철수 해야겠네요
준척과 턱순이 손맛으로
시즌 마지막 물낚을 아웃 합니다
일년간 세발이의 힐낚 조행에 함께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 시즌 물낚 조행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님 축하드려요
추운데 고생 많으셨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묵은 기운은 모두 털어버리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게
좋은 붕어 많이 만나기를 바라네 친구~~!!
우연히 만난 형님과 아우분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거기서는 비록 원하는 대물붕어 손맛은 못 보셨는데
집근처에서 멋진 턱걸이 월척과 준척급 붕어의 손맛도 보시고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기원합니다.
추운데 고생 많으셨내요
그쪽의 현지 상황을파악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년에 더 좋은모습으로 뵙기를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