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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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어느 낚시꾼의 괴담.

IP : f68bf14db40fff2 날짜 : 조회 : 6221 본문+댓글추천 : 0

어느 낚시꾼의 괴담

작년 한해에 국내 언론에 비친 화두는 ㅇㅇㅇ게이트로 시작되고 또 마약 관련 연예인의 행각에 대한 비판, 그리고 영화산업은 조폭 관련 주제가 압권이었는데 기억에 남는 한마디 대사는"내가 니 시다바리가?"였다.
지구촌 빅뉴스는 미국 쌍둥이 빌딩 항공기 테러 사건과 그 후 테러와의 전쟁이 연일 신문을 도배하곤 했다.
올해 새로 시작하는 임오년 시무식을 일찍 마치고 점심시간에 떡국 한 그릇을 먹은 후 사무실로 올라가다가 경비실에 잠시 들렀다.
모두 신년 새해 덕담을 나누고 난로에 구운 오징어를 찢어 한 조각 입에 넣고 생수(?) 한 잔을 받았다.
겨울가뭄 이야기와 저수지 준설작업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경비근무 하시는 어른들의 옛날 낚시와 천렵하던 이야기로 이어졌다.
같이 들어간 직장동료는 원로 조사 두 분과 ㅇㅇ지역이 같은 고향이고 원래 토박이 사람이라 대화에 나오는 지명과 사람이름이나 누구집 택호가 어느 지역과 누구라는 개념이 와닿는가 보다. 그 두 분들보다 20여 년 연하인 동료는 누구의 할아버지 또는 삼촌, 택호에 연결되어 금방 이야기에 합류되고 공감대를 형성하지만, 객지사람인 내게는 전혀 지명과 등장하는 인물은 선명하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그저 이야기가 재미있어 중간중간에 한마디씩 끼일 뿐 거의 듣고만 있었다.
지금 무슨 공장이 들어선 그 자리에 대나무밭이 있고 그 아래 하천이 흘러가고 여름장마가 시작되면 강이 범람해서 강가 배추밭, 수박밭이 물에 잠기고 수박이 떠내려가던 이야기며, 깨벌레에 팔뚝만한 메기 입질, 그리고 붕어, 가물치 등의 흥미진진한 천렵 및 낚시 이야기를 들었다.
오염이라는 낱말 자체가 회자되지 않던 30∼40년 전의 수정같이 맑은 강물, 그 자연 속에서 즐겼던 원로 조사님들의 낚시, 그런 낙원의 시대가 우리 곁에 다시 도래할까 하는 의구심을 느끼며, 1960년대 낚시꾼의 괴담을 재구성해서 올려봅니다. 황홀한 찌 오름과 민물낚시 시즌을 학수고대하면서......


그날 저녁 낮에 잡아둔 깨벌레와 지렁이를 통에 담아 강물이 굽어 흐르며 깊은 소로 형성된 그곳에 낚싯대 두 대를 펴놓고 입질을 기다렸다.
엊그제 소나기로 인해 강물의 황토가 가라앉는 그 시점이었다.
강 옆에 있는 여러 수박 원두막에는 풀을 뜯어 모깃불을 피워 연기가 뭉게뭉게 오르고, 맑은 여름 밤하늘의 별빛은 잘 익은 석류알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지금쯤 친구들은 호박줄기와 애호박, 토란줄기, 감자 껍질을 벗기며 매운탕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때 대나무 낚싯대 끝 부분이 완전 휘어져 박힌다. 챔질을 하니 씨알 좋은 메기가 연신 걸려나온다.
여름철 강낚시의 메기 미끼는 깨벌레가 단연 백미이다. 고소한 깻잎을 갉아먹은 나비 애벌레가 물 속에서 냄새로 메기들을 유혹하는 모양이다.
어둠이 깔린 초저녁부터 아홉 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팔뚝만한 메기 대여섯 마리에 붕어, 꺽지, 피라미 등 제법 살림망의 무게를 느낄 만큼 잡았다.
반도나 그물로 잡아 강가에 솥을 걸어놓고 천렵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래도 낚시를 즐기는 맛은 챔질해서 당길 때 느끼는 물고기의 앙탈이 바로 사람의 대뇌를 자극하고 그 짜릿한 손맛 때문에 낚시대를 놓지 못하는 묘미가 아닐까?
입질이 오면 대나무낚싯대로 챔질 후 휨새와 물고기의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같이 움직이면서 각도만 잘 맞추어 당기면, 질긴 물풀에 감지 않은 이상 별 무리 없이 낚아낼 수 있는 게 오직 경험에서 나오는 확실한 믿음과 신념이다.
낮시간에 땀을 뻘뻘 흘리며 ㅇㅇ시장에 수박을 따서 지게에 지고 내다 팔고 오다가, 같은 들판에서 수박농사를 짓는 친구들과 제일 연장자인 ㅇㅇ댁 원두막에서 오늘밤 매운탕에 막걸리를 놓고 복걸이하기로 약속했다.
양념준비는 친구들이 하고 민물고기 준비는 낚시에 취미를 가진 내가 한다고 했는데, 물이 맑고 고기도 많아 그냥 미끼 끼워 던지면 요즘처럼 밑밥 뿌리고 떡밥 등이 없어도 생미끼에 덥석덥석 잘 물고 올라온다.
매운탕 재료는 민물 고기 중에 단연 메기이고 다듬을 때 그리 많은 손질이 필요 없는 그런 재료이다.
낚은 고기를 바케스에 담아 원두막에 도착하니 모든 준비는 끝이 나 있었고 낚시솜씨를 뽐내며 친구랑 잡은 고기를 손질했다.
램프 등불에 벌레들이 날아들다가 떨어지는 여름밤에 수박 한 조각을 베어 물고 원두막에 걸터앉아 매운탕 끓는 달콤한 냄새를 맡으니, 식욕이 생기고 막걸리 생각이 절로 난다.
무더운 날씨이지만 야외 원두막에 불어오는 시원한 한 줄기 강바람은 목 언저리 땀방울을 금방 식히고 지나간다.
(동료가 누가 수박농사를 제일 먼저 시작했는지 묻자 노 조사는 택호를 이야기해도 동료가 못 알아듣자 ㅇㅇ주유소 김 사장 조부라고 이야기를 하니 "예, 예"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퍼담은 매운탕 한 양푼씩 앞에 놓고 막걸리잔을 주욱 한 잔씩 돌렸다.
어른은 수염에 묻은 막걸리를 팔로 스윽 문질러 닦은 후 한잔을 부어 권하며, 내년 농사 거름준비를 이웃과 공동으로 하고 줄기의 가지치기와 솎는 방법을 설명하셨다.
화제가 수박영농에서 무더운 여름날 밤 오싹한 공포이야기로 바뀌었다. 어른이 작년에 직접 겪은 이야기라는데......
오전에 수박을 내다 팔고 점심식사 후 원두막에 누워 낮잠을 길게 자고 깨어 바로 일어나려니 너무 노곤해서 눈을 감고 뒤척이는데, 원두막 아래 개울의 징검다리에서 여자 소리가 들렸다.
"올 때가 되었제?"
"지금쯤 올 것인데......"
너무나 또렷해서 눈을 반쯤 뜨고 목을 들고 보니 흰 치마저고리를 입은 두 아낙네가 서성이며 누굴 기다리는데, 동네 사람도 아닌 낯선 사람이고 한 사람은 나이 많은 노파이고 한 사람은 아직 머리를 길게 땋아 내린 처녀이더란다.
다시 누웠다가 일어나서 곰방대를 물고 개울을 내려다보다가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고 섬뜩한 기분이 들어 원두막을 내려오니, 어떤 젊은 청년 한 사람이 어깨에 무엇을 메고 손에는 닭 한 마리를 묶어 징검다리 건널 준비를 하더란다. 그 어른이 낯선 청년에게
"젊은 사람! 지금 자네 어디 가는고?"물으니 그 청년은
"오늘밤에 아버지 입제라서 집에 갑니다."
하기에 갑자기 비몽사몽간에 아까 섬뜩한 그 여인네들의 대화 생각이 나서 오늘은 가지 말라고 만류를 하니, 제사 참석도 해야 하지만 상에 놓을 떡을 자기가 해가기 때문에 꼭 가야 한다고 했다. 원두막 아래로 불러 다시 만류하다가 그럼 아버지 입제일이 오늘이면 모친과 누나는 계시느냐 물으니, 어머니도 별세하셨고 누님도 작년에 돌아가셨단다.
어른은 아까 여인네들이 젊은이를 기다리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오늘 제사 참석을 하지 말라고 서너 차례 더 만류를 해도 청년은 웃으며
"조상들이 당연히 기다리겠지요."
하더니 떡보퉁이를 어깨에 메고 묶은 닭을 들고 징검다리 쪽으로 가더란다.
어른이 뒤돌아 원두막에 올라와 곰방대 담배진을 후비고 있는 잠깐 사이에 아래쪽 원두막에서 고함소리가 나고 사람이 뛰어오는 것이 보였다. 벌떡 일어나 강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물이 겨우 사람 아랫도리까지 오는 깊이의 징검다리에서 떨어진 그 청년이 빠져 주저앉은 자세로 허우적거리고, 떡보퉁이와 묶은 닭은 저만치 물에 떠내려가더란다.
이웃 원두막에서 달려온 사람과 둘이 달려가서 청년을 부둥켜안고 나오니 물을 마신 것도 아니고 옛말에 접시물에도 사람이 빠져 죽는다더니만 그렇게 건장하던 청년이 졸지에 주검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았단다.
파출소에 신고를 하고 사람 신원을 파악하니 강 건너 마을 ㅇ씨 문중 사람인데, 객지에 돈 벌러 갔다가 아버지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다가 변을 당했단다. 그럼 기다리던 그 여인네들은 사람이 아닌 귀신이며 저승으로 아들과 동생을 데려가기 위해 그렇게 서성거리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니 등골이 오싹했다.
식어 가는 매운탕을 다시 데워 오라니까 서로 가지 않겠다고 하기에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 두 사람이 원두막에서 내려가고 난 뒤, 어른의 이야기는 계속되기에 너무 무서워 다 올라오고 난 뒤 이야기를 하시라 하고 번개처럼 불을 다시 지피는 솥 곁으로 도망을 갔다.
뜨거운 매운탕을 다시 떠먹으며 막걸리잔을 어른께 권하니 한 모금을 마신 후 이야기는 이어졌다.
그날 밤에 수박서리를 할까봐 수박밭 순찰을 한 바퀴 돌고 난 뒤 삼베이불을 덮고 잠이 들었다.
누군가 발을 잡고 자꾸 당기는 기분이 들어 일어나니, 컴컴한 원두막 어둠 속에 하얀 소복을 입고 긴 머리를 풀어젖힌 젊은 처녀가 핏기 없는 얼굴에 아주 노한 표정을 지으며 "이놈의 영감탱이 니가 방해해서 내 동생 못 데려 갈 뻔 했다. 그럼 니가 대신 갈래?"하더란다.
하도 놀라 일어나서 다시 원두막에 램프 불을 켜고 심지를 잔뜩 올리고 그을음이 올라와서 콧구멍이 시커멓게 되어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단다.
낮에 ㅇㅇ5일장에 수박을 지게에 지고 팔러 갔더니, 젊은이를 건지러 물에 같이 들어간 그 농부도 그날 밤에 똑같은 꿈을 꾸었단다.

원로 조사는 반쯤 남은 생수(?)잔을 들어 입을 축인 후 세상에는 귀신이 틀림없이 있다고 거듭 강조를 하셨다.
인공위성이 지구를 돌고, 사람이 살아가는 눈앞에 펼쳐진 현실적인 공간이외에 또 다른 인터넷 공간이 있다는 걸 옛날 사람들은 생각하기라도 했을까?
개인의 믿음에 반대할 필요는 굳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단지 그 옛날처럼 물이 수정처럼 맑고 낚싯대를 던져 놓으면, 바로 바로 입질이 들어오는낙원의 시대 도래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것보다는, 현실과 미래의 환경 문제는 우리 세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모든 사람 의무이며 책임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무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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