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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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오름수위와 산란특수

IP : 4b84d3c20d06f40 날짜 : 조회 : 8140 본문+댓글추천 : 0

    

             부제 : 선택과 집중, 그리고 적중!

 

 

'  이번 낚시는 어디를 갈지, 

  어느 포인트에 앉을지,

  미끼 는 뭘쓸지,

  수심대는,

  운용 시간대는 어떻게 할지...'

 

보통 꾼들이라면 어느정도 생각하는 사항들일텐데요, 

이런 요건들이 맞아 들어서 좋은 조황을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때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운이 좋게도 '좋은 조황을 만나는 경우' 를 

경험하였는데요, 지난 화, 수요일 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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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개한 벚꽃이 산란의 시기임을 알리고

장성으로 갈지, 부여로 갈지, 영광으로 갈지  고민입니다.

이미 한참 나오고 있는곳들이라 뒷북이 예상되기도하고,

출근전 '100km' 이내의 예상지들을 둘러보고 다녔습니다. 

이름있는 저수지들은 붕어가 나오던 안나오던 불법좌대는 물론 알박기는 기본, 낚시인들이 많더군요.

많이들 그러시겠지만, 저는 이런곳은 패스합니다.

사람 많은 곳은 코로나 시국이라 걱정되기도 하고요,

결정적으로 이미 늦은거죠.

 제가 살짝 개척스타일이라, 특히 봄시즌에는 남들보다 일찍 찾아가서 덩어리 1마리만이라도 보면 빠집니다.

그러다보니, 조황이 떨어질때도 있지만 좋은 녀석들을  

만날때도 있죠. 

 

 

 3주전, 연밭에서 철수길에  들려본 유명 저수지는 황폐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연, 갈대, 부들, 뗏장이 잘 어울어져 있는 이 대형저수지에 저수율이 바닥을 찍고 있어서 낚시 자체가 불가였었는데요, 4월에 들면서 저수지에 담수를 시작한것입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물이 담아지는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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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곳을 잘 아는 사람들은 이미 담수에 따른 오름수위를 노리기 위해 갈대,부들,연밭을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오~이거 끌리는데!"

왕복 120km되는 거리를 4일째 체크해보니,

'노려볼만하다.'

 아직 소문도 안났으니, 사람도 없고,

 "이번주는 여기다!  도전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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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화요일 

점심경, 저수지에 도착!

오름수위의 저수지의 물색은 온통 갈색이였습니다.

이곳의 바닥은 황토와, 마사 , 뻘로 이뤄졌는데, 

물이 불면서 빨간 황토의 영향인거 같습니다.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며 진지를 구축합니다.

총 16대를 세팅하구요,

부는 수위를 가만해 다리를 1미터가량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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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틀만에 수위가 1미터까진 오르진 않겠죠!ㅎㅎ

 

 

날씨가 아주 따뜻하니, 땀이 흐를정도입니다.

불어오는 따뜻한 미풍에 휘파람이 절로 나오네요^^ 

기분 좋은 날씨에 새장갑도 끼고 ㅎㅎ

오늘 뭔지 모르게 잘 풀릴것 같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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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평을 보고 구매한 장갑, 좋네요^^) 

 

 

 

 세팅을 하는사이,  두번의 어신이 찾아오지만

그냥 보냅니다.

수심 80cm에서 지렁이 미끼에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하기 위해서죠.

 

그리고 다시 찾아오는 어신.

역시 수심이 낮으니 별별 어신을 다 보여주지만,

붕어는 확실한 반응을 하네요.

 

첫번째로 반겨주는 3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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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 힘이 장사입니다.

상처하나 없는 깨끗한 월척이 첫수로 나와주네요.

시작이 좋습니다ㅎㅎ

 

 

낚싯대도 다 안폈는데 두번째 붕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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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cm의 월척붕어.

녀석, 올라와서까지 성질을 내네요ㅎ

이곳 붕어, 힘 쎄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장난 없네요.

더군다나 얕은 수심에서 짧은대에 나오니 

요리조리 째고, 참 재밌습니다ㅎㅎㅎ

 

 

두번째 붕어를 맞이하고 

한번씩 두리번거리며 텐트를 치는사이,

정면 20대가 들쑥날쑥하더니 다시 자리를 잡습니다.

그러다 다시 멋들어지게 찌를 두마디 올리는걸 보고 챔질!

말은 못하고 '욱! 욱!' 신음소리만 냅니다ㅋㅋ

0.5cm씩 점점 씨알이 커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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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5cm의 월척붕어

요녀석은 배가 올랐네요.

 

 

 

"이거 초장부터 너무 많이 나오면 재미 없는데ㅋㅋㅋ"

제가 너무 배부른 소릴 하네요ㅎㅎ

 

오늘 저의 쉼터, '해질녘에 그린이' 를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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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숨었죠!ㅎㅎㅎ

 

 

 

잊을만하면 나오는 월척붕어, 재밌는 낚시가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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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cm의 월척붕어.

이녀석은 산란을 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저녁장을 위해, 이른 식사를 합니다.

오랜만에 형님과 함께하는 '롸빈스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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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빈스키친'은 별거 없습니다.

뭐 있다고 하면, 삼겹이에 컵라면이 먹을 타임에 나온다는거!ㅎㅎ 느끼할때쯤, 컵라면이 나오죠 ^^:;

 

 

 

 

만찬의 여유를 누리고,  본격적인 힐링타임에 들어갑니다.

 

좌측의 대편성.

삭아내린 부들벽에 인접하게 세팅하지만,

최대한 깨끗한 바닥과 부들이 만나는 경계를 노립니다.

수심 : 35cm ~ 7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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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과 우측의 대편성.

바닥이 마사와 황토가 섞여있는데 아주 깨끗하구요,

멀리 나갈수록 서서히 수심이 깊어집니다.

그래서 최대한 짧은대로 폈어요.

수심 : 0.7m ~ 1.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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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편성 : 17 ~ 30대 (16대세팅)

   수    심 :  35cm ~ 1.1m

   미    끼 :  지렁이

 

 

 

 기대했던 저녁장이 바람 한점없는 장판으로 시작되고,

모든 찌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올때 쯤,

좌측 부들벽,  깨끗한 바닥에 떨어트린 채비에서 어신이 포착됩니다.

수심 40cm 여서인지 어신이 잔챙이 붕어나 배스같은데요,      톡톡치는 어신으로 바닥에서 부들쪽으로 옮겨갑니다. 

톡톡치면서 올리고 제자리, 또 톡톡 치고 올리다가 제자리... 

오후가 되면서 몇번의 잡어의 어신을 봤던터라,

'이번에도 잡어겠지' 하고 다른쪽을 보다가

옆통수가 찌릿한게 이상해서 다시 봤더니, 

찌 두마디째를 올리며 부들벽쪽으로 옮겨가고 있었습니다.

혹여나 부들에 감을까봐 챔질과 동시에 대를 반대편으로 강하게 치켜세우는데,

   

    '이녀석 여태까지의 붕어들과는 다르다!'

 

수심이 얕고 짧은대다보니, 요리조리 엄청 째면서 올라오질 않습니다. 그때까진 붕어가 아닐수도 있겠다 생각했죠.

밖으로 차고 나가면서 이미 옆에 두대를 감아버리고 나서야 간신히 물위로 띄웠는데!

                               " 4짜다! " 

다른분들에게 방해될까봐, 소리도 못내고 ' 욱!욱! ' 

신음소리만 내다가 뜰채에 담고나서야 

비로소 연거픈 긴쉼호흡으로 진정할 수가 있었습니다.

' 붕어, 아주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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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cm 

 

 

 

4짜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오른쪽 마사와 황토가 섞인 바닥에서 빨고 들어가는 어신이 찾아옵니다.

이녀석도 엄청 힘을 쓰는데요, 뭔가 움직임이 다르다 싶더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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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4짜후반 대물 메기네요~

"아부지 계셨으면 참 좋아하셨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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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오늘 민물고기는 다 만날 기센대요!ㅎㅎ

저녁장 시작하면서 대형 꽁치가 한마리 나오더니,

대형 메기에 이번엔!

요녀석, 동자개까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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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이만 나오믄 되겄는디!ㅋㅋㅋ"

 

 

재밌는 저녁장을 보는사이,

둥글고 밝은달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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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의 밤낚시가 시작되죠.

어제 오후, 형님께서 도착하시고 쉬지않고 밤낚시를 해보셨는데, 아침까지 찌는 말뚝이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오늘밤을 꼭 주시해얄듯 합니다.

보통 낮에 잘 나오면 밤엔 안된다고 하는데요...

길고 짧음을 재보겠습니다ㅎㅎ

 

 

 

 한낮의 봄바람은 온데간데 없고,

영롱한 찌불만이 조용한 저수지를 수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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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형님의 찌불이 보이네요~^^

 

 

 

 정적을 깨는 어신이 찾아옵니다.

오른쪽 깨끗한 바닥에서 빨고들어가는 어신인데요~

그렇지요, 또 요녀석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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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자개가 부성이 강하다고 들었어요.

바늘 삼키면 빼기 어렵지만, 그 얘길 들은 담부턴 최대한 조심히 빼서 돌려보냅니다.

"돌려보내줄건게, 오지마러! 오믄 듁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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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다 될때까지,

기대감을 주었던 왼쪽 부들밭에서는 7치 한마리가 나오고, 챔질이 안되는  요상한 어신을 두번 맞은게 다입니다.

역시 낮에 잘되서 밤이 안되는걸까요?

아님,보통 배스터답게 밤에 잘 안되는걸까요?

잡어가 많이 들어온거 같기도 하고...

 

그러나 단 한번의 어신도 없었다는 어제의 형님자리에서는 두어번의 챔질과 붕어를 만나신듯 합니다.

역시 붕어낚시는 모르는거 같습니다.

어제는 단 한번의 어신도 없다가 오늘은 몇번의 표현과 붕어도 나오고... 

 

 

 

아쉽게도 기대했던 밤낚시는 정리하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동트는 새벽부터 다시 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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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일.수요일, 아침 6시

 

정면 맹탕 1m수심에서 멋진 찌오름이 포착되고, 

정확한 타이밍에 챔질을 성공합니다.

9치급 붕어가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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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9치가 이렇게 힘을 쓴다냐."

 

 

또다른 정면 30대에서 찌가 몸통을 찍습니다.

이번 녀석도 힘이 남다릅니다.

요리조리 째면서 간신히 뜰채에 담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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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5cm 의 멋진붕어가 올라옵니다.

 

 

 

 두마리의 붕어가 나오고 잠잠한 가운데,

새소리만 귓가를 간지럽히듯 이쁘게 지저귑니다.

그리고 그 새소리는 곧 큰 물소리에 잠기는데요~~

또다시 정면 30대, 수심 1.1m에서 멋들어진 찌오름이 포착됩니다.

이번에 오름은  아주 간드러지게 밀어 올립니다.

오름으로 인해 찌마디의 색깔이 바뀌는게 선명하게 보이고 찌 몸통이 보이자마자 챔질을 강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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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이놈 봐라~~~~"

이녀석은 바로 앞으로 쏴버립니다.

순간 낚싯대가 길게 뻗어버리고, 터질줄 알았는데,

다행히 물위로 떠올라 용트림을 하는데, 잉어마냥 파장이 큽니다.

틀채를 대보지만, 두번이나 치고 나갑니다ㅡㅡ:;

붕어가 얼마나 무거운지 뜰채가 부러질것 같네요.

 

두번째  4짜가 나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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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cm 

배가 빵빵한게 곧 산란을 할거같네요^^

 

 

 

  오늘은  오전부터 바람이 터집니다.

이럴땐 꼭 예보가 맞아요ㅠㅜ

이상하리 싶을정도로 어신은 끊기고 몇장의 사진을 담아봅니다.

 

물색이 변하기 시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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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바람으로 연한갈색의 황톳물이 번지기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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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만에 바뀌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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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앞에서도 든든한 보금자리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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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맨발에 기동우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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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 밴드'에서 활동중이신 선배님을 또 뵙습니다.

"반가웠습니다,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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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이 자리하신 포인트안에서는 붕어들의 산란 움직임이 많이 보입니다.

수위가 오르면서 붕어들이  안으로 파고드는 모양새입니다.

 

 

 

 

 봄바람이 터져 낚시도 못하고 텐트안에서 뒹글뒹글 어영부영 시간만 축내다, 

저녁장을 위해 이른 저녁을 먹습니다.

'롸빈표 소고기 불고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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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배님도 동석합니다^^

 

 

 

 오늘밤엔 간만에 야식을 준비할려구요~

삼겹이를 미리 더 사왔거든요ㅎ

오래간만에 형님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워볼랍니다ㅎㅎ

그래서 읍내에 나가 소주도 2병 사왔구요ㅎㅎ

저는 낚시가서 술을 잘 안합니다.

단체로 동출해서 한두잔씩은 하는데, 그 외엔 잘 안하고 권하지도 않게 되더라구요.

"12시에 보자, 로빈아"

오늘밤은 낚시보단, 형님과의 야식시간이 더 기다려지네요~^^♡

 

 

서산에 해가 걸리는 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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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을 위해 미리 찌불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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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왜그냐~~"

저녁장 첫수로 메기가 나옵니다.

이거 우측 마사와 황토 맹탕부근은 잡어들이 나오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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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불이 서서히 자리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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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할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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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찌불이 다 빛을 발할때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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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부들밭, 수심 50cm에서 찌불이 오동방정을 떨다가 부들밭쪽으로 이동하면서 상승합니다.

강하게 챔질!

"이야~~~~"

어제 오늘본 손맛 중에 가장 강력한 힘이었는데,

목줄이 터지고 맙니다.

목줄이 터짐과 동시에 붕어가 라이징을 했는데요...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형님들도 안타까워 하십니다.

그 사이즈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냥 웃고 넘길정도로

오늘의 밤낚시에 조바심은 없습니다.

 

"에잇! 겁나게 컸는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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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오른쪽 마사와 황토 맹탕에서 동자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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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후, 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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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나오지 말랬는디, 또나오믄 듁는다"ㅡㅡ:;

쫄았는지 더 이상 안나오고, 붕어도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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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붕어낚시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그렇게 나오더니, 오늘의 미세한 일기변화와 수위상승, 산란이 영향을 줬는지 몰황수준입니다.

 

 

이런저런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야식시간을 알립니다. 

낚시가 안되니 야식시간도 땡긴거죠ㅡㅡ:;

 

형님들이 한두분씩 나오시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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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푸짐허니, 놓을자리가 없네요ㅎㅎ

회, 족발, 삼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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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이 공수해오신 횟감과 연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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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히 잘 먹었습니다,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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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샷도 한장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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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과 달 '

만개한 벚꽃과 달이 이뻐서 찍어봤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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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야식후, 쓰레기도 잘  정리하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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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몇잔 마셨더니, 언제 골아 떨어진지도 모르게 곤히 잤네요.

아침해가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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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의 수면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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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수위와 산란특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 아침에 어신은 전혀 없습니다.

생각할수록 신기한 붕어낚시ㅎㅎ

애들이 먹이활동을 멈추고 산란에만 집중하는지,

부들밭 안만 난리네요.

 

 

 

 

이틀간의 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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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  : 2수  

월척 : 5수

9치  : 1수

7치,8치 : 3수, 메기2수 동자개 4수  바로방생

오름수위와 산란특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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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준 고마운 붕어들은 다시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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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수위와 산란특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름수위와 산란특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름수위와 산란특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름수위와 산란특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만나줘서 고마워~ 잘가고, 애들 많이 나아라"

 

 

         머물렀던 자리는 항상 아니온듯, 자연으로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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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도 꼼꼼히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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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낚시는  역시 오름수위가 한턱한거 같습니다.

황폐하다 싶을정도로 물이 빠진 저수지에,

물을 담는것을 보고 남들보다 일찍 도전한 저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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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사이에 10cm정도씩 수위가 불었던듯 한데요,

밤에는 좀 덜하지만, 낮에는 밤보다는 많이 불었습니다.

거기에 풍부한 일조량이 받쳐주니 붕어들이 홈통에 부들,연,갈대밭으로 비비러 들어오는것 같았구요.

그래선지 하루가 다르게 여기저기서 산란하는게 확인되고 나름 산란특수를 누린듯 싶네요.

이박삼일을 지켜봤는데 첫날 오후와 다음날 오전에만 나왔다 멈춘걸 보면, 이 타이밍을 맞춰서 호기를 본다는게 참으로 어려운거 같습니다.

 

 

         시작하는 한주도 개인위생, 공중위생 철저히 하셔서

             "코로나19에 지지마시고, 강건하십시오~^^♡"

         "저는 다음주에 다른 멋진곳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p.s 나오는 날에는 이미 소문이나서 벌써 저수지의 명당

          자리는 다 찼던데, 쓰레기는 알아서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Screenshot_20200408-171600_Gallery.jpg?t

 

 

 

 

 

 

 

 

 

 

 

 

 

 

 

 

 

 

 

 

 

 

 

 

 

 

 

 

 

 

 

 

 

 

 

 


IP : 57a1b959cc2a1ad
멋진 조행기에 훌륭한 조과까지,,, 축하드리며 잘보고 갑니다.
추천 0

IP : eb83edfe67789bb
정말 재미있고 깔끔한 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멋진 붕어, 풍성한 먹거리, 깔끔한 뒷정리, 좋은 사람들과의 웃음, 방생 등...
제가 추구하는 모든 상황들이 잘 담겨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조행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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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0d5ce9bb89f562
만나기 힘든 조황을 거두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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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a7f433fe9d7eb9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더불어 4짜 2마리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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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b08923198af7b1
오름수위 특수에 정말이지 당찬 붕어손맛 보시고 오셨네요.
덕분에 잘 보고가며 먹거리도 풍부하니 아주 좋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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