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잎들이 하나 둘씩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외롭게 하늘로 향하고있는 나무를보며
12월의 모습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떠나지 않으면 후회 할 것 같아
12월 둘째주 물가를 찾아 도착한 곳....
청풍호 오후5시 도착
오늘 낚시는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게 되었는데 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매년 장마철에 낚시를
오는 곳인데 금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낚시와 걸맞지 않은 계절에
찾게 되었습니다
.
삼배 조행기로 인사드립니다^^,,
몸보다 더 급한 12월
힘차게 달려온 지난날을
위로하여 평온을 얻은 한 달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날씨는 흐리고
눈이 내릴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분위기는 횡~~합니다
요즘 배수는
몇일 지켜봤는데 하루 10cm 가량
꾸준하게 하는것 같구요
낚시하는데
별 무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수온은
생각보다 좋고
물색도 괜찮은 편이구요
오늘 낚시할 포인트 입니다
왠지 한번 줄것 같아 보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좀 늦었네요
늦게
도착해서 바쁘긴 하지만
바닥상태를 체크해 보았는데
좌측 90cm~우측 150cm 나옵니다
겨울철이라 수심이 낮은편 이긴 하지만
오늘 열심히 쪼아 보겠습니다
대편성은 28~44칸 12대 편성 하였구요
신장떡밥을 바늘에 달아서 집어를 3번씩 하였구요
미끼는 떡밥으로 붕어를 꼬셔 보겠습니다
바닥은 육초대가 삭아 바늘에 걸려 나오고
맹탕보단 좋아보입니다
맹탕은 기대감이 없고 줄음만 오더라고요
비빌 언덕이라도 있어야 붕어가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요
금성면에서 늦은 점심인지 저녁인지 떼우고
허겁지겁 달려 왔네요
커피한잔의 여유를 누려봅니다
오늘밤 최저기온 영하 4도
바람은 다행히 없구요
찌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구요
입질 두번만 왔으면 하는 희밍을 가져봅니다
어둠이 찾아오고 꾼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금년 마지막 물낚시가 될듯 싶습니다
밤 11시경
잠이와서 자리에서 일어나
청풍호의 화려한 야경을 보고있는데
전면 40칸에서 찌가 쭈~욱 올라옵니다
헛챔질!!
찌가 몸통까지 올라 왔는데 헛방이라니
붕어입질 맞는데
목줄을 좀 길게하고 바늘도 뱅에 7호로
채비를 바꿔서 왔건만
일단 청신호로 보여집니다
밤 12시 우측 골자리 경계지점
44칸 입질!!
찌가 멋찌게 올라옵니다
이렇게 두번의 헛챔질을 하고나니
뭐가 문제인가 채비에 의문이 안갈수가 없네요
좀 가볍게 찌맞춤을 하긴 했습니다 만
무었인가에 홀린듯 하네요
새벽 1시 칠흙같은 밤
수심 90cm 수심 가장낮은 좌측 44칸
찌를 못 올리고 끌고 가네요
잡어인줄알고 챔질했는데
작은 붕어가 나오네요
이후~~ 미끼를 갈아주고 입질이 없네요
새벽 2시경
이 시간이 가장 졸려요
인고의 시간이 이어지고
가믈가믈 졸고 있는데 전면 40칸
찌오름이 예술입니다
챔질하는 순간 옆으로 째는맛이
당차네요
4짜가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허리급은 충분해 보입니다
튼실한 청풍호 겨울붕어
채고는(빵) 좋은편은 아니구요
어째든 좋습니다
그 후로 잠시 졸려서 눈부치는사이
그님이 두번이나 왔다 갔습니다
붕어는 운이 좋았고
꾼은 잠을 잣지요
물안개가 잔뜩끼어 잘 안보이네요
철수 하라고 여명이 밝아 옵니다
이렇게 낚시를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안개가 걷히고
눈이 내릴것 같은 날씨 입니다
아쉬움이 남아
1시간 가량 낚시를
더 하였는데 입질은 없었습니다
물닭들이 3 3~5 5 왔다갔다
낚시에 집중이 안되네요
철수준비 합니다
좋은시간!!
좋은 사람들과함께 같은 취미생활 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금년 월척 선후배님들과 한께한 시간들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어제밤 두수의 겨울붕어를 맞이 하였으니
기분좋은 출조였습니다
청풍호 겨울붕어 !!
잘 사시게~~
주변에 쓰레기가 꽤 있네요
양심은 있는지 바람에 날아갈까봐
돌로 눌러 놨네요
똥꾼님들은 낚시를 접으시기 바랍니다!!
분리수거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고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되니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오늘아침 출근길이 겨울임을
알리는 첫 추위가 느껴지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춥게 체감이 됩니다
월척 선후배님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부족한 조행기에
격려와 감사의 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조행기를 마칩니다
삼배^^,,
잠깐 놀러오셔 라고해서 치킨을 사들고 들렀던 청풍호 너무 멋지내요
저도 한번 가서 밤을 지새우고 싶습니다
멋진 조행기 멋들어진 글솜씨 감명받고 갑니다요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의 늘 행복과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이렇게 풍광이 멋진곳에 쓰레기나 버리는
놈들이 무슨 낚시를 한다고~!
똥꾼들~! 제발 정신차리세요.!
수고하셨읍니다.
안출하세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고생하셧고 늘 안출하세요.
똥꾼들의 쓰레기까지 치우시고 ... 고생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낚하세요 ~~^^
항상 안출하세요~~
한번도 못가본 청풍호ㅜㅜ
내년엔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그날이 오면 청풍호에 대해 여쭤 보겠습니다^^
역시 청풍호 쪽이 멋지군요. ^^
허리급 붕어도 이쁩니다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항상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새복 많이 받으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추운 날 인데도 근사한 붕어 얼굴 보셨으니
괜찮은 여행이었을 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
추운 날씨속에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승 하세요`!!
치우는라 고생많으세요
기회가돼면 함께 동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