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지 : 경기 여주시 남한강 (21.7.14~15)
무더운 여름날씨에 어디로 갈까??
충주호?
옛날 육초 작업하며 충주호 오름수위 특수 만났던 기억이 난다 무더위속 땡볕 상상하니 도저히 용기가 나지않아 수도권에서 가까운 남한강으로 향하였다 ~~^^
차에서 내려 포인트를 향해 서너발짝 거리를 걷는데도 땀이 비오듯 흐른다 " 사우나가 따로없구나~ " 싶다 오후늦게 도착해서 세팅중 흐르는 땀에 옷한벌 흠뻑 젖시고 극한직업이 따로 없는듯 하다~ㅜㅜ
약간의 흙탕물같은 연한물색과 유속이 심하게 흐른 관계로 짧은대위주로 조금 남아있는 뗏장 근처에 찌를 세워 공략한다. 초저녁은 잔챙이들이 옥수수를 탐내며 빠른입질로 필자를 놀라케 하지만 멀리서 라이징하는 녀석들을 만나고싶은 마음이 앞서 미끼도 가장큰 옥수수알로 교체했다
주변이 적막에 휩싸여 고요한 밤하늘의 초승달을 감상하고 있다가 시간은 어느새 9시를 넘기고 있을즈음 반갑게도 한녀석이 찌를 멋들어지게 올려준다 챔질소리와 함께 나와준 녀석은 2년전에 이곳에서 만났던 바로 그 턱걸이 4짜 인듯 싶다
첫수에 큰 녀석이 나와주니 기대감이 배가 되었다 그리고 이어 나와준 녀석도 허리급에 가까운 붕어였다.밤낚시가 초저녁부터 잘 될것 같은 느낌이 든다.오랜만에 느껴지는 감정에흠뻑 취해본다 .
하지만 그이후 초반부터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간헐적으로 나와 준 녀석들은 월척에 못미치는 녀석들만 나와준다 . 조금은 실망감이 들었지만 "이시기에 마릿수 붕어 손맛 볼 수 있다는 게 어디야~"
문득 이런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 내자신을 뒤돌아 보게 된다." 감사를 잃고 산다는것은 우리의 메마른 감성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는것이다" ~필드붕어 생각~
오늘도 우리를 품어준 자연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며 고속도로에 몸을 실었다 ~
구독.좋아요~~~
가을하늘처럼 청명합니다
남한강입구 도착
부유물,땟장이 섞여있네요~
옥수수,글루텐으로 갑니다
오늘도 수중전 들어갑니다
붉은노을 참 멋져요
캐미불도 밝혀보고~~
어떤찌가 올라올까??
그님이 나와주네요. 턱걸이4짜~~^^
그렇게 아침은 밝아오고
철수~~~
단체사진 한방찍고 고향으로~
물청소
번쩍 번쩍 ~
쓰레기는 집으로~
감사합니다
출조해서 손맛도 보시고
툭하합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유의 하시어
행복하고 즐거운 낚시 하시자구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축하 드립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강붕어의 손맛은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