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1년동안 건강하게 한해 마무리 잘 하셨는지요
올해는 조황이나 기록상으로 작년에 비해 많이 부족한 한해였던거 같습니다
굳이 원인을 따지자면......
올해는 유난히 한방터만을 골라서 찾아다닌게 원인이 아닐까합니다
개인별 낚시 취향이 있듯이....
비록 꽝을 치더라도 큰거 한수를 목적으로....
심장이 쫄깃해지는곳이 아니면 긴장감이 떨어져서 잠도 많이 오고.....
동기부여가 안생기는듯 합니다
2019년 추억의 조행록을 시작해봅니다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며 ..........
무엇보다 건겅하고 안전한 한해가 되어달라고....
그리고 덤으로 큼지막한거 딱...한수만 보게 해달라고......시작을 했습니다
한해를 알리는 새로운 태양이 영롱하게 떠오릅니다....
◆ 영암 일명 " F1"수로 (2019.1.12)
보트입문후 1월 첫 시작은 붕어낚시 천국은 남도권에서~~~
만세삼창을 부르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탐스런 붕어들이 1월 엄동설한에도 방가이 맞이해주니 덧없이 고마웠습니다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챙겨주시는 박프로님과 동빈동생과 함께 시작해봅니다
◆ 서산 팔봉수로 (2019.03.22)
본격적인 산란시즌을 앞두고 수로권 출조가 두드러집니다
그림 같았던 날씨가.....
순식간에 돌변하여 초속 10미터 강풍이....
안전을 위해 수초밭으로 대피했던.....
돌풍과 벼락이 멈추고....
악천후속에서도 소소한 재미를 보았던 팔봉수로....
유난히 저하고는 궁합이 잘 안맞는 수로였습니다
◆ 서산 고남지 (2019.04.12)
벗꽃과 함께 휴식을 즐겼던....
2년동안 줄기차게 가장 많이 팟던 고남.....
벗꽃야경이 유난히 아름다웠던....
가장 확률이 높았던 곳이었지만 끝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 고창 중앙지 (2019.05.04)
가고싶었으나.....
가슴아픈 기억이 있어서 망설였던곳....
대물이 가장 많을것으로 기대되었던곳.....
박프로님의 포인트 읽는 안목이 대단했던....한수 배웠습니다
"S"라인 자세로 황금 대물 걸어내던 장면............
덩어리 마릿수.....
딱 4짜 4수.............
항상 좋은 조황이 아닌 때가 되어야 나온다는.......
◆ 서산 명지지 (2019.05.11)
꿈에 오짜를 보긴 했는데........오떡의 저주가 시작되었던.......
포인트의 조성이 훌룡했었던....
배수만 아니었으면......
가까운거리로 주말 출근후 재출조가 가능했었던....
마릿수로 재미 톡톡히 보긴 했으나....
큰게 하나 빠져서 못내 아쉬웠었던.....오름수위때 재도전하기로....
◆ 충북음성 소이지 (2019.05.24)
충정지역중 대형붕어 출현이 가장 많았던......
낚시하면서 가장 많은날을 저수지에서 보냈던 소이지.....
저녁노을이 붉으면 다음날 비가온다고.....
세차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얼굴을 보여줍니다........
많은 조황은 아니지만 ...........
심장 쫄깃했던 수많은 나날들......
중독....이었습니다
◆ 서산 고남 2차도전 (2019.05.30)
3월에 조기 산란 징후 예상으로 출조한 결과 실패의 맛을 본후
5월 배수기를 기점으로 2차도전에 나섭니다
동빈동생이 시간여유가 생겨 2일전 출조하여 4짜 중반의 멋진붕어 좋은 조황을 기록합니다
배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후라 중류 수중언덕 기점 말풀과 수세미 밀집지역에 조황이 좋습니다
여러대의 보트가 일제히 제방방향으로 집단공략합니다
갈수기 공략은 역시 계곡지 배수기가 찬스입니다 ,
여러수의 손맛으로 그동안 목말랐던 갈증을 해소했던 출조였습니다
멋진 일출을 배경으로 3박4일간의 대물여정이 끝나고
아쉬움이 남았던 출조였습니다.....
◆ 충북 보은 상궁지 (2019.06.08)
개인적으로 가장 가고 싶었던 보은 상궁......
박남수씨의 4짜후반 사진을 보고 눈이 훌러덩 뒤집혔던 상궁.....
배수기 찬스를 이용해서 갈망하던 상궁지를 찾았습니다
고목나무 아래 옛길이었던 다리가 보일락말락.....
다소 이른감이 있었던 아쉬운 배수조건이었지만
풍경이야말로 천하제일이었던 상궁.....
속리산 자락에 위치하다보니
일조량이 부족해서인지 안개 끼는날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제가 찾은 6월의 상궁은 정오가 까까워져야 하늘을 볼수있었습니다
하늘아래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전망좋은 호수가에 앉아서
여유있게 책한권 읽는 여유를 가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수지 풍경과 함께
마지막으로 입맛을 볼수있는곳이죠....
천연버섯향이 그윽한 전골의 깊은맛.....
제일 가보고싶은곳이기도 하지만
꼭 다시 가고싶은곳이기도 합니다
◆ 충북 제천 장치미못 (2019.07.13)
더위 및 모기극성을 피해 충북 산속 저수지를 찾았던.......
역시 잘 왔다고 생각은 들지만....
배수로인해 뻘을 헤집고....역대급 보트피는 난이도 극악급이었던.......
더위와 모기극성을 피해서 시원한 계곡지를 찾았습니다
한낮 무더위를 피해서 망중한을 즐길수있는 산밑 직벽 포인트....
산중 해가 지고나면 한기를 느낄정도로 시원했던 기억이 있던곳.....
큰놈과의 조우는 실패했지만
무더운 여름에 붕어 얼굴을 볼수있어서 2주간 출퇴근을 했었던곳....
◆ 천안 천흥지 (2019.07.27)
장마철 오름수위 첫번째 공략터.....천흥.....
오름수위를 기원하며.....2박3일동안 내린 비는......찔끔수준....
저녁노을이 불타면 비가 내린다는데.....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었던....
상류 마름밭 일급 포인트.....
수심이 너무 깊은상태에서 비바람우려로 공략하기 두려워졌던곳.......
한방터인데도 불구하고 허리급 손맛을 안겨준 천흥지에서의 오름수위특수.....
철수 당일부터 비가 내려....못내 아쉬웠던 기억입니다....
◆ 서산 고풍지 (2019.08.17)
천흥지 오름수위특수 실패로 2차 격전지로 택했던 고풍.....
댐수준의 어마어마한 수심으로 갈수기 아니면 엄두를 못내던곳....
갈수기 최저수위임에도 불구하고
어머어마한 수심이 남아있는곳....
배수로인하여 수백미터 거리를 개거품물며 장비 나르던기억.....아찔합니다
붕어가 웬수지요....
보트세팅을 완료하고.....
시원하게 물장구치며 놀던곳.....끝내주는 기분~
낚시터의 일출 일몰은 사계절마다 변화무쌍해서 한컷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상류 수초 수몰지역 1급 포인트......
바닥을 박박긁고.....입질기다려봅니다
터가 세기로는 대한민국에서 손꼽을 정도인데
얼굴을 볼수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서산 고남지 오름수위.... (2019.08.31)
막가파 놀이터인 고남지......
오름수위특수임에도 재미를 못보고.....
갈곳이 없어서 쉬엄쉬엄 다시 찾았던곳......
만수상태에서.....마을방향 홈통 수심 3미터....공략에...
아침 첫수로 허리급 모닝붕어를 조우하고....
두려움을 일으킬 정도의 많은 양의 비구름이 몰려와서
처음으로 겁에 떨었던.......다행이 비켜가서 안도의 한숨을 쉬던곳.....
노을이 아닌.....
멋진 일출이 예상되는.....
저수지 주변을 붉게 물들이며
노른자가 떠오릅니다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하고.....
등빨좋은 녀석과의 만남은 이루 말할수없을만큼 기뻣던곳......
◆ 군산 강정지 (2019.10.04)
정출과 바쁜업무로 휴식이 필요했던 시기에 찾은
연향기 그윽한 강정지.....
군산 산속 소류지.....
오짜가 배출된 이후 몸살을 앓았지만.....
그이후 큰 조황이 없어서 발길이 끊긴 한적한 시골 마을 소류지
나의 몸과 마음이 피곤할때
홀로 조용히 하루 머물다 갈수있는 곳....
심심풀이 연밥을 까먹으며
훌러덩~벗어 재치고 혼자 여유자적하던 그곳....
덤으로 멋진 녀석까지 만날수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소중하게 지켜주고 싶은곳 강정지.....
분명 내년에도 일상에 지친 피로를 풀기위해 다시 찾게 될거 같은 곳입니다......
◆ 홍성 천태지 (2019.11.02)
가을 막바지에 큰손님이 나와주었습니다
막가파 막내가 코를 뚫게 된 곳.....
그것도 2수씩이나.....
늦가을 아침 일출은 저수지 어딜가도 멋집니다
중류 홈통 상류지역에 자리했던 막내....
신형 보트를 구입하고 신이 내렸는지 기세가 막강합니다
막내로써는....일기를 써야했던 하루였지요.....
평생 못잊을 기억이 될것입니다
굿바이~~붕순이들~~~
◆ 서산 풍전지 (2019.11.30)
시간과 불운으로 슬럼프를 맞이하여
찌올림이 그리워 찾았던곳.....풍전지....
초겨울을 싸늘함속에 입질이 그리워 찾은곳....
박프로님의 배려로 징한 손맛을 보게 되었던곳...
항상 동빈동생이 옆에 자리해서 든든합니다
원없이 즐겼던 하루밤 낚시였습니다
◆ 고흥 세종/죽암 (2019.12.14)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매년 젤 처음 찾게 되는 남도권.....
몇년간 조황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루틴이 되버린건지.....그래도 찾게 되는 세동지와의 인연....
12월 남도의 아침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3박4일의 여정으로....
다음장소를 찾아 로드쇼를 시작했습니다
죽암수로를 찾아서.....
그리웠던 소소한 손맛을 원없이 즐겼던곳....
3박4일의 남도 여정을 마무리.....
........................
그밖에도 기록하지 못한 많은 추억들이 있지만.......
1년동안 낚시가 가져다준 행복 , 즐거움이 새록새록 옅은 미소와 함께 솟아납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즐거운 낚시 계속할수있길 희망하며.......
이제 한해도 막바지로 저물어갑니다
여러분 모두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원하시는 모든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려 주셔서 대리만족하고 있는 입장에서
고맙다는 글로 인사드립니다.
밝아 오는 새해 건강하셔서 좋은 글. 사진
올려주시길바랍니다.
늘 행복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새해에도 어복 충만하시고 건강하십시요.
덕분에낚시도못가는비수기~
힐링하고가네요~수고하셨습니다
혼출의 부담감에 아직 한번도 사용못해보고 창고에서 경자년을 맞이했네요ㅜ.
올해는 다시 용기를 얻어 띄워볼 수나 있으련지..
즐감하고 갑니다^^
맘씨 착하신 분들만 보이나 봅니다.
저는 아닌가 봅니다 ㅜㅜ
저도 배꼽만 보다 갑니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