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 시청자 여러분, 붕어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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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야기만 드리고 새로운 필드로 나가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네요 ㅠ
태안권 수로낚시를 계획하고 일기예보를 보니, 비소식에 바람이 7m/s 내외로 강풍이 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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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펴고 난 후에 비가 내리는 건 괜찮지만..
저는 강풍에는 답도 없고 쥐약이여서 ㅠ 늘 텐트 문 닫고 잠 자는게 일상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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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들어가긴 좀 아쉽고 해서 또 근처 남양호를 들르게 되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참새 방앗간 처럼 간편하게 오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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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에 필드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챙기고 하다보니, 지난 번 삼정리권 출조했던 날과 같이 최근 들어 무척 더웠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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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도 오전엔 참 푹푹 찌는 듯이 덥더라구요.
아마 10월 중 때 아닌 더위에 겨울을 준비하는 붕어들의 먹이 활동이 다소 주춤했었지 않았을까 싶고, 당일 비가 시원하게 내려주며 평년도 기온과 같이 낮은 온도로 내려가면서 다시 먹이활동을 본격적으로 하는 시기가 찾아올 것 같다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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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올라가는 시기에 맞춰 겨울 같이 추운 날이 찾아온 지난주를 바라보며 '첫추위 찬스?'와 함께 평소와 같이 수로권을 시작으로 여기저기 월척급 이상의 대물들 또한 볼수 있는 몇 없는 특수?가 찾아오는지 싶은 낚시인의 예감?이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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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이번 특수에 크고 튼실한 많은 붕어 손맛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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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중엔 입질 무.
꽉찬 오후 쯤 3~4시 사이 월척붕어, 9시가 지난 꽉찬 오후 9 ~ 10시 사이 또 다시 월척붕어.
입질이 참 미약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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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력찌에 표현이 매우 점잖게? 나타나는 탓에 낚시가 쉽진 않지만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려줄 녀석들은 올려준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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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스위벨 분할봉돌 채비의 잇점을 생각해서 "예신은 길고, 본신은 짧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원봉돌 채비에 비해 예신이 길다라고 표현하기 보단, 스위벨 분할봉돌 채비가 "예신과 본신이 분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표현해야 옳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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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가 먹이를 취하는 모습은 순간 진공 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찰라에 스위벨 기둥목줄에 의한 부력체 상승과 작은 분할봉돌과 본봉돌의 상승의 시간차로, '툭'하는 순간 무게감? 이물감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기둥목줄이 쇠젓가락처럼 고체라면 그런 현상이 아예 없을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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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해 보면, 찌라는 부력체가 떠올라서 봉돌이 상승하는게 아니라, 봉돌이 상승하기 때문에 부력체인 찌가 상승하는 부분인데, 기둥목줄보다 더 긴 봉돌과 찌 사이의 원줄길이 만큼 시간차가 존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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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항상 챔질 후 헛챔질이 발생하면, '늦었다'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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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봉돌 채비, 원봉돌 낚시의 간결함과 깔끔함을 선호하기도 하고, 스위벨 채비와 같은 다소 간결하지 않더라도, 들었다놨다? 서로 간보는? 그런 ㅎ 낚시의 즐거움이 있어 선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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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라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비교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포인트 여건과 미끼가 안착되는 그 타이밍 등의 모든 여건을 동일시 하여 비교할 순 없기 때문이고, 어떤 부분이 더 유리하다 라고 표현하는 것도 제 생각에는 적절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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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위에서 표현한대로, 각각 그 '맛'이 있다.
나름 채비에에 대한 '재미'가 있다 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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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추후에는 온수매트 등을 동반해서 방한준비 철저히 해서 출조해야 될듯 싶습니다!
빨리 다음 출조해서, 시청자분들께 인사 드리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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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기억하시고, 제 영상을 시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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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