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같이 가시는분이 계십니다...
안지 한 2년정도 되었고 이곳 월척에서 만났습니다...근데 그분은 월척에 자주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어제께 같이 낚시갔다가 그분은 집에 애가 갑자기 열이나 일찍 철수 하셨습니다...
아침에 자리 다 정리후 그분자리에 별생각없이 와 보니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가셨더군요... 실망감과 함께 순간 열받더군요...
그래서 대충 그분 쓰레기도 주섬주섬 주워담고 나왔습니다...
그분 출조하면 쓰레기 꼼꼼하게 정리는 안하시더라도 대부분은 정리하십니다...
근데 제가 쓰레기 두고나온거 본게 이번이 3번째 입니다... ㅜ ㅜ 실수라고 하기엔...
자기쓰레기 치우는데는 1분도 채 안걸리지 싶은데...
깜깜한 밤에 철수할때는 안보이니깐 자기 양심도 안보이는걸로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에휴~~ 지금 그분께 문자 쓰다가 취소했습니다...
"어제 낚시하신 자리 쓰레기 두고 나오셨던데 제가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썼다가 에이~ 나이도 나보다 많고 좀 그래서 관뒀는데...
어떻해야 할까요??
알면 알수록 같이 낚시 다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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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이에 모를정도면 그냥 사람 아니려니 하고 상종을 안하시는게..
전 그냥 어울리지 않습니다. 말도 안섞고요 .
쓰레기가 인간관계보다 위일순 없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든 적든 모르면 배워야 합니다
이참에 제대로 된 낚시꾼 하나 만드시지요
제가 생각하는 제대로 된 낚시꾼은 고기를 잘잡는것 보다
낚시 전과 후라고 생각을 합니다
서로가 마주 보고 음식이나 간단한 이슬을 한 잔 할때가
부부보다 더 정답게 느껴 질 때가 있습니다
장점은 더 높게 박수 쳐 주시고
단점은 웃으면서...
요즘 월척 싸이트에서 저수지 환경 개선에
너 나 할 것 없이 홍보도 많이하고 모두가 자기 집안 청소 하듯이
남의 쓰레기도 가져가는 님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농담삼아 한 마디만 하면은,,,
그 분은 생각이 금방 달라 질것입니다 ㅋ
우선 낚시가셔서 먼저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먼저 수거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연히 그분은 뭔 쓰레기를 줍냐고 하실꺼에요..
그래도..그냥 웃으면서..
혼자서 구석 구석 쓰레기를 모아서 비닐봉투에 분리 수거하시고 낚시를 해 보십시요..
그분 다음 부터는 절대 쓰레기 버리지 못할겁니다.
참..낚시할곳에 쓰레기 봉투를 사가시면 굉장히 편해요..^^
먼 날씨가 이렇게 덥담~~~
시원한 계곡에서 수박 한덩어 깨어 물고 낚싯 한번 할까요?
수박은 내가 들고 가죠.
맥주라도 한잔하면 더 좋은데..... 쓰레긴 넓은 마음으로 우리가 가끔(?) 치웁시다.
그냥 비닐봉지에 담아서라도 가지고 가시는 분 한분도 안 계셨지요.
봉지에 주섬주섬 담아서 남버린곳에 휙~
대물낚시꾼이라며 누가 쓰레기 버리냐며 큰소리 치시데요. ㅎㅎ
몇년째 한분이 쓰레기봉투에 널부러진 쓰레기를 담아 가져오자
모두들 동참해서 수거해 주시데요.
낚시꾼이라면 언젠가는 쓰레기 수거에 동참하리라 봅니다.
말없이 나만이라도 쭈욱 ~
자주 얼굴도 보고 살아야되는데
그 분이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이젠 같이 가자고 연락 안합니다.
넌지시 귀뜸 하시지요
씩~ 웃어면서... 담부턴 님께서 보는앞에선 절대 못버릴 걸요.
친구가 치우는거 보고 얼마나 쪽팔리던지...
그러고 여기 조행기 올리시는 선배님들 보고도 많이 배웠구요...
옳은 일이라면 남이 하기 전에 내가 먼저 하면 남이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분 쓰레기 확실히 수거하는 그날까지
계속 잔소리를 하셔야지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대물님이 제차 공간 넓으니 같이 버릴테니 주십시요~^^
강아지도 무슨뜻인지 알겟져...ㅋㅋㅋ
출조하고 청소후 쓰레기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 까지 있다보니
국물도 흐를수 있고 귀찬을수 있엇겟죠..!
몇번 그리해 드리면..그분도 마음 안다치고..아실거같고..
혼자 출조하셔서도 쓰레기 가져 오시겟지요~!
아님..다이..ㅋㅋㅋ
주변 쓰레기나 못된 불루길 조사들 때문에 스트레스 안받으시고..
항상 멋진 출조길만 되시길...^^~!!!
버리지 마세요...
인내심이 약하지만 일단은 끈기를 가지고 좀더 사람 만들어 보겠습니다...^^;
옆에서 몸소 계속 보여주시면 아마 그분도 아차 하실겁니다. 말로하면 괜히 서먹해질수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배운다고 하자나요... 나이에 상관없이..
더좋은곳으로 가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지금은 군위로 발령이 나서 근무중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언제 내려오실일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좋은곳으로 모시겠습니다... ^^
말 안들으면 쥐어 밖아서라도 ㅎㅎ ( 글면 않되겠고 )
어째든 건투를 빕니다 ^^
기대하며 기다려볼께요...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습니다..
정말 환경개선 개속 쭈욱~~~누군가가 희생을 해서 계속 해야될듯...
더욱 힘을 실어주어야됩니다 저희모두가 힘을합쳐서...
이글을 보면 그분도 맘 잡을수 있을듯...
구지 철수시 쓰레기를 줍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철수 할때 스레기 절대 안 줍읍니다.
아예 애시당초 처음부터 대 깔고... 주위에 너저분한 쓰레기 비닐 봉지에 넣고 시작하면..
급하게 철수 할때.. 후레쉬가 필요없지요..
어제 청도 안태지에 들럿는데...
세상에 자리마다 쓰레기가 거름 더미처럼 쌓여서 냄새가,...ㅎㅎ
그런데 우리의 낙시꾼님들 그 사이에 전을 깔고 뒷 쓰레기 무더기로 자기 쓰레기를 던지면서 낙시 하더군요.
역시 낙시꾼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엇읍니다.
특파원 조황에 4짜 소식 올리고 약 2주만에...
쓰레기가 수십톤 정도 쌓이는걸 보면..
역시 월척은 대단한 곳입니다.
저도 너무너무 자랑스럽읍니다.. 여기에 몸담고 잇다는것이요.
이러니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수 있습니까?
쓰레기 생각없이 버리는 잉간들이 어찌 잘살수 있다고 자부 합니까?
중국이 아무리 잘산다고 해도 선진국이 될수 없는게, 선진국 국민은 누가 보나 안보나
사람 먹는거 가지고 장난안합니다.
아무리 그집이 잘산다고 해도 길거리에, 저수지에 쓰레기 버리는 잉간이 잘사는 축에나
들겠습니까?
평생을 생활에 얽매여 허덕이고 살고 있겠지요..
솔직히 먹는 곡식이 아까운 잉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