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6 아침 언실지에서 구미 정출을 마치고 구미 산동의 재래지로 향합니다
재래지에 예정보다 이른 7:30에 도착을 하였습니다만
오후부터 내린다던 비가 벌써 대지를 적시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에 보았던 쓰레기 더미였습니다만
산동면사무소에서 행사전일 깔끔하게 처리를 하였습니다
쉼터에 모여 대책을 논의를 해야겠습니다 (그림은 일주일 전의 그림입니다)
장맛비의 시작인데 쉬 그칠것 같지 않고 점차 굵어만 가네요
강행, 취소... 말씀이 분분합니다만
일을 벌인 저는 미안하기만 합니다
"오늘 행사는 취소하고 다음에 꼭 하기로 합시다.
대신 남은 냉면값으로 가까운 케치탕으로 갑시다."
"간첩님 우천으로 행사취소합니다"
"산동면 권순모님이시죠? 우천으로 행사취소해야 겠습니다. 다음에 연락하겠습니다"
자연보호 행사가 취소되자 말 못하고 기다리던 몇몇 월님은 그제서야
"저는 바빠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하신다
"바쁘시면 진즉이 가시지 않구요?"
바쁜일을 미루고라도 자연보호 행사는 함께 하시겠다는 우리 월님들입니다
바쁘신분 가시고 남은 월님들 저수지만 바라봅니다
"저거 길가에 있는거라도 치우고 갈까요" 어느 님이 말씀하셨나요?
그냥 되돌아 서기는 뭐하고 도로변에 버려진 것만 줍고 가기로 하여 잠시 팔을 걷어 부칩니다
하지만 이내 빗물로 땀으로 옷이 젖기 시작하고 빗줄기도 가늘어져 해 볼만 합니다
"계속 GO~ "
잠시 간판도 내다 걸고 본격 행동 개시입니다요
대나무 숲이 있는 좌안쪽입니다
대나무 곧은 마음은 배울 줄 모르고 대나무 숲에 양심을 버리는 간큰 낚시꾼이 많더군요
신입회원 탑차님도 수고하시고
얼큰붕어님도 수고를 하십니다
금오산님입니다
입질좋은날님입니다
상류쪽으로 향합니다
쓰레기 많은 곳이 월척 포인트라 하는데 ...
공자님 힘내시고
오동님 힘내세요
우안쪽은 코란도님과 월악님이 책임지고
다산님은 도로변을 책임지고
월척구미샵 낚시꾼과선녀님도 동참하십니다
아무리 작은 차라지만 오늘 두번씩이나 가득채운 쓰레기들입니다
나아졌나요?
잠시 저수지를 그려볼까요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기분 좋은 기념사진 하나 남겨둡니다
앞으로는 우리의 바른 양심을 저기 어리연꽃에게 다짐을 해야겠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먹는 물냉면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이담에 또 먹고 싶습니다
함께 해주신 월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입간판 및 청소도구를 지원해 주신 데스크와
시원한 수박과 얼음생수를 지원해 주신 구미샵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공공 쓰레기 봉투와 차량 그리고 인력을 지원해주시는등
행사에 도움을 주신 산동면 사무소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낚시터를 찾으시는 모든 낚시인 여러분
발자국과 추억만 남기고 쓰레기는 되가져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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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바꿈 하였습니다
자연보호행사에 참석 하셔서 땀 많이 흘리시고
수고 하신 월척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네~ 보기 좋습니다.
더위와 빗속에도 아랑 곳 없이 수고하심에 고개 숙여집니다.
회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화보 찰영하랴 낚시하랴 고생하신 회장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담번엔 청소후 수영도 가능한 곳으로 정하면...ㅋㅋㅋ
정자에 계시던 할머님들 하시던 말씀...
"마을회관에 가서 뭐 좀 드시고 하셔...그렇게 청소를 해주니 우리가
되려 미안하네"......
후덕지근한 날씨였지만 기분 좋은 하루 였습니다.
회원님들! 좋은 하루 되십시요!!
회원님들!
나중에 시간 좀 되시면 우리 북삼쪽에도 힘을 보태주세요.
혼자 하려니 십겁하겠어요.ㅎㅎ
수고 하셨습니다. 폭삭 속았수다.ㅎㅎ(제주도 사투립니다.)
공자님 다음엔 수영도 가능한 곳으로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