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저수지에서 월척이 따문따문 나오다가
급기야 4짜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퇴근후 출조 하고 다음날 바로 출근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회원들간에 출조 순번을 정해 보았습니다.
첫째, 4짜 기록이 있는 사람은 뒷순위.
둘째, 평일출조가 가능한 전문꾼 뒷순위.
제가 주장을 했었지만 지금 생각 해봐도 의의가 있을수 없는
당연한 원칙인것 같습니다.
가깝고 진입이 편리한 저수지에 4짜가 터져서 소문이 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자연히 자리다툼이 일어 납니다.
이럴때 고수들이 위의 원칙을 스스로 지켜주길 희망 합니다.
진입이 편하고 입질이 잦은편이고 가끔 대물도 받치는 저수지들이
더러 있습니다.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이런 저수지는 주말꾼들이 임자라고 생각 합니다.
이런 저수지에 미리 도착 해서 기막힌 솜씨(?)로 구멍 만들어서
보란듯이 폼 나게 열 대씩 펼쳐 놓고 있는 고수의 모습을
사진등으로 가끔 봅니다.
'그런 포인트는 주말꾼에게 양보 하고 산골짜기 소류지를 파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발된 저수지는 주말꾼에게 양보하고 고수는 실력이 있으니만치
산골짜기 소류지를 꾸준히 출조 해서 새로운 포인트를 개발함이
낚시도 재미 있고 폼도 날것 입니다.
같은 취미를 가진 동호인들인데도
고수는 초보꾼을 귀찮고 짜증 스럽게 생각 하고
초보꾼은 고수를 욕심만 많은 이기주의자로 생각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고수가 먼저 양보 함으로 해서 서로 화합하는 시발점이 된다면
이또한 낚시문화의 발전 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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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란 흔적을 잘 안남기죠.
많이 잡았다고 월척을 잡았다고 그 자리를 고수하는 고수는 없습니다.
항상 새로운 자리를 찾아서 미련없이 뒷 사람에게 물려주고는 훌~쩍
떠나 버리곤 하지요..........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근데 그곳이 어디데요??? =3=3=3=3
-하수 올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