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장마비 속에서 썩어 들어가는 쓰레기
그 쓰레기 더미를 치우자면
결코 피할수 없는 것이
바로 냄새 입니다
고기 썩는 냄새
지렁이 썩는 냄새
된장 썩는 냄새
특히 막걸리 마시다가 만것에서 나는 썩는 냄새는 과히 천하제일의 냄새이기도 합니다
이것들을 치우다가 옷에라도 튀는 일이 생기면
윽..... 속이
지금도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쓰레기 다 치우고 나니
어떤분이 오셔서 수고하십니다 하시더니
본인의 낚시 쓰레기를 꽁꽁 묶은 쓰레기 봉투위에 얹어 놓을려고 합니다
악동이 아주 간단하게 한마디 합니다
아저씨가 만든 쓰레기는 아저씨 차에 실고 가십시요
이거는 제가 만든 것이기에 제가 가지고 갑니다
순간 그분 얼굴이 붉게 물들더니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저도 쓰레기 안버리고 잘 가져 갑니다
<< 누가 뭐라고 했습니까 >>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힘이 닿는한 치워야 겠지요
막걸리 먹다 남은것 버린사람은?
낚시터 환경을 오명 시켰으니 낚시인이라 부를 수도 없고,,,,
피 같은 술을 남기고 버렸으니 주선이라 부를 수도 없고,,,,
뭐라 부르기도 애매 하지만 안부를 수도 없고,,,
애고~~~~머리야~~~~
그냥 쓰레기라고 부르는게 제일 났겠습니다.
악동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는 야마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