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소리나는밤 IP : 8153ac36ff0ba84 날짜 : 2011-05-10 22:43 조회 : 5451 본문+댓글추천 : 0
엇그저께 아는 형님으로 부터 분위기 좋~~~은 둠벙소개 받고서 기분좋~~게 고고!!
청주 외곽으로 달렷음니다.
도착해보니 말풀,수초,연,갈대.캬~~~~~~~~~~!
그야말로 딱! 더두말고 딱!!!.
우선 한바퀴 설렁 설렁 돌면서 포인트 선정후 정성스레 점빵 차리고 찌셋팅 완료.ㅋㅋ
이제 지렁이던 옥수수던 낮낙시 시작하려고 담배 한대물고 라이터 켜는데
그떼, 트랙터가 제 차있는쪽으로 가길레(차는 길가,즉 농로,세우고 논둑 깊숙히 자리한 관계로..)
얼릉 달려나가 차 뻬드려야겟다고 생각하는데.헉!!!!
그분이 안오시고2,30m 전에서 땅을 파기시작햇음니다..ㅠㅠ 50센치는 족히 넘게 헐..
그리고 5미터 후진후 제차 파기시작하심니다.........ㅠㅠ
달려가서 왜 그러시냐?. 제가 차 뻬드린다 말씀드렷더니.
역정을 내심니다, 낚시꾼들 뭐하는 놈들이냐구...?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어르신 말씀,
어제 논에 물 대려고 양수기켜놧는데 뻘놈들이 배수하믄 괴기안나온다고 그걸 꺼놔서
논에 물을 못데서 농사망칠지경이시람니다.그리고 플라스틱 배수관을 이차,저차 밣고 다녀서 터져서 물을 델수가 엄따고....
그리고 쓰레기좀 봐라 하시는데 제가 얼굴을 못들엇음니다..ㅠㅠ
어르신 죄송함니다 저도 낚시하는 한사람으로써 너무 부끄럽다고.화 푸시고 차뻴수있게 해달라고 간청하고 또 간청하엿음니다..ㅠㅠ
그리고 저 쓰레기 안버린다고도... 그리고 여기 첨이라고,,
첨엔 화가 많이나셔서 제말씀은 귀에 안담으시다 좀더 예기 하고 이해를 부탁드리며 제차를 한번 봐 달라고 말씀드렷음니다
그레서 어르신 제차 않을 휙 둘러보시더니 자네는 아닌것같구먼 ,미안허이 나도 여북이나 화가나믄 이러겟나 하시고서
배수작업 마져하고 길 만들어주신다며 낚시 하라 하셧음니다..(제차뭘보셧냐면, 조수석 쓰레기보시구선 좀 놀라셧나봄니다
제 자랑이 아니라 전 담배피우면서 한번도 밖으로 던져본적 없음니다.그래서 조수석 바닥엔 잡쓰레기가 많습니다
여기"안개장터" 님만큼은 아녀도 제주변 쓰레기는 제가 웬만하믄 담아보려고 쓰레기 봉투도 가지고 다니그요.)
두서없이,사설이 길엇음니다 ㅠㅠ
월님들 제발 부탁임니다 내가 가져간것만 그것만이라도 들고옵시다 제발요
월님들 아니시라는거 암니다,혹은 우리들중에 있다고도 생각 됨니다
우리가 안버리면 남들도 안버릴꺼라고 생각함니다 제발 부탁드려요.
그리고 저수지 물뻬는거 논에 물데는거 그분들 생계가걸린검니다. 배수한다고 전기 내리는 벌꾼놈들아 지발좀 자중좀해라.
우린 취미지만 엄니 아부지는 돈도 안되는거 한여름 뗑볕에 자식들 미기것다고 농사짖는건데.그ㅈㄹ해야것냐?
아 월척형님들 아우님들 쓰다보니 막판에 죄송함니다 ㅠㅠ
당시 제맘이 그렛음니다 제말뜻 오해하지마시구요 월님들 낚시 정말 멋찌게!!! 합시다
청주에서 허접한 벌꾼이 감히 말씀드려봄니다..
안출하시고요 쓰레기 내껀 내가 가져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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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이 있어야 좋은분도 있는 거거든요.
왜 남에게 피해를 주어가며 낚시를 해야할까요.
제발 그러지들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