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쯤에 낚시를 했었습니다
그후 사정상 낚시를 접었다가 요즘들어 장비를 재준비하고 있는데...
당시 제가 처음낚시를 하던때는 탄성좋은 연질대를 최고로 꼽았던 기억입니다
요즘은 정반대의 추세가 있는것 같습니다, 평생 낚시해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저의 경우니까^^...요건 이해해주세용
전엔 낚시대가 부러지는 경우 1.2번대인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의 경우 사진을 보면 대중간이 떡하니 부러진 그림들을 보곤합니다
카본섬유가 자전거 프렘을 만들정도로 조직 배열로 강성과 탄성을 조절하는걸로 압니다
즉 경질낚시대는 탄성보다는 강성에 초점을두어 만들어졌기 때문에 힘의 모멘트가 어느한 부분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리라 생각합니다(물론 제조사에서 연구 실험을 통해 보완을 했으리라 생각)
"휘어지지 않으면 부러진다" 혹은 줄이 끊어 지겠죠... 그럼에도 조사님들이 요즘? 그토록 경질대를
갈망하는 이유가 먼지 궁급합니다 붕어를 빨리 많이 잡겠다, 수초지대에서 반드시 끌어내겠다,
아니시겠죠 위와같은 이유는...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혹 중층 낚시가 유행 하면서 그여력이 바닥낚시 영역에 까지?
제조사 입장에서 트랜드를 주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건지?
어째튼 예전제가 낚시 했을때는 활처럼 휘어진 낚시대가 멎졌습니다
붕어가 꼬리짓 할때마다 낚시대로 느껴지는 촉감, 손맛을 느끼고자 놈을 좀 놓아주기도 하고
밀고 당기기 게임이 좋았는데...연질대는 기술력이 떨어지는 낚시대 요런 폄하를 받는것같아
그 이유를 한번 같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글올립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7-07 18:26:1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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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떡밥으로는 고기잡기도 참 힘이 들고
잡히거나 말거나 산속소류지에서 하룻밤을 구우면 비록 육신은 피곤해도
마음이 맑아져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에 대물(?)낚시를 합니다만,
아직 준척급도 제대로 구경을 못했습지요.
하지만 전 원래 떡밥낚시 매니아였고, 지금도 예찬론자 입니다.
갈대 장찌에서 예신후 '주우욱' 올리는 붕어특유의 찌맛과 은성 수향대나 원다 케브라옥수의 낭창거리는 손맛은
민물낚시에서 과연 무엇과 비교가 될수 있을까요?
그옛날 자주 다니던 임하댐 상류와 샛강에서의 낚시는 지금 애틋한 추억으로만 자리합니다.
떡밥낚시를 하던 시기에는 당연히 연질대가 대세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노지에서 붕어다운 붕어 구경하기가 어려워진만큼 보다 스릴넘치고
기대감 넘치는 오직 한마리 대물낚시쪽으로 치우치면서 경질대가 보급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초밭이 주무대가 되는 대물에서는 하룻밤 한번의 입질에서 강제집행을 해야하는 위기감(?)으로 인하여
부득이 경질대를 선호하는 현상이지만
절대적으로 캐스팅이나 기술은 낚시대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구요,
굳이 표현하자면 나긋나긋 처녀 히프같은 연질대로 아슬아슬 낚아 올리는 기술이야 말로 더 예술에 가깝다고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운 떡밥낚시도 이제는 체력의 고갈(?)로 잠시 뒤로 하고 가끔씩 깊은밤 소류지에서
수심에 빠져 시름을 풀어 놓는 넋나간 짓을 가끔씩 해보는 재미에 빠져 봄니다.
' 정말 굳이 답을 한다면 깊은 수심 연질대에 떡밥낚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
이러한 말들이 오고가다보니 연질대보다는 경질대로 붕순이를 제압하는것이 수월하다고 생각되기에 추세가 경질대로 대물낚시를 하게되는거 같습니다 저도 2년전까지만해도 구수향으로 대물낚시를 하곤했는데 수초군에서 낚시를하다보니 챔질타이밍이 조금만늦어도 붕순이에게 선수를뺐겨 붕순이를 많이떨군뒤로는 경질대로 갈아탔습니다 물론 연질대로 대물낚시를 할수없다는건 아닙니다 결코 오해가 없으시길바랍니다 초기제압만 잘한다면 연질대도 무난하다봅니다
두서없는글 나열했습니다 순수한 제생각을 피력한것뿐입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 즐낚하십시요
손맛! 이놈또한 낚시의 묘미죠.
하지만 대물낚시 수초낚시입니다. 손맛 즐기다간 아시죠~~~~~~~~
대물낚시 강제집행 하지 않으면 고기구경 하기 힘들죠,
맹탕에서야 대물낚시라도 연질대 멋지죠.
수초구멍에서 쑥 뽑아 올리려면 경질대가 아닌 초경질대(작데기)가 제격입니다.
손맛은 고기잡은후 고기를들고 손맛을 보게 됩니다.
만약에 이붕어가 블랙부들 36대 에걸렸으면 올라와겠죠
그날 손맞은 실컷봤읍니다....
그대신 허탈감과 상금10만원도 동시에..............
대물+수초.장애물을 이길 수 있게 제작되고 대물은 수초속이나 장애물을 낀쪽에서 확율이 높다보니
이쪽을 지향하는 꾼들이 선택하는 장비가 대물장비이고 장르가 대물낚시라 합니다.
연질~초경질 모두 대물 가능합니다만,
입질 받고 걸기는 동일할지 몰라도 끌어내는데는 중질 연질로 내려갈수록 어렵습니다.
수초대물낚시...에 경질대 알겠습니다
장르별로 낚시대를 구입하는것도 방법이긴 하겠으나 비용문제로
많은조사님들이 경질대로 가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연질대의 손맛과 경질대의 손맛은 약간 다릅니다.
어릴 적 시골에서 대나무 낫으로 잘라서 낚시줄 매어서
보리밥알 하나 달아 놓으면 낚싯대를 잡고 있는 손에까지
드르륵~하는 전율이 손에 전달되어 온 몸에 땀과 조바심이 나던
그 때를 돌이켜보면
연질대는 그 손맛을 완전히 다 죽여버리죠!
어떤 분들은 연질대로 손맛을 즐긴다라고 하시던데
제가 보기에 그건 손맛이라기 보다
그냥 고기가 저항하는 버티기를 느끼는 것이라 보구요
제가 진정으로 감탄하는 손 맛은
비록 작은 붕어일지라도
메마른 대나무를 통해 전달되어오던
드르륵~손 마저 떨리는 그 느낌입니다!
그런 점에서 수초낚시가 아니더라도
물고기의 작은 움직임 마저도 전달해주는
초경질대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