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것들을

어느날 곰곰히 생각해 보면 논리성립이 되지 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미중러는 하루가 멀다하고 지구상 어디던 공격할수 있는 최신 icbm 개발을 경쟁적으로 추진합니다. 서로 상대의 icbm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또 그것을 뚫을수 있는 신형 icbm을 개발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들은 미사일 개발 금지조약을 만들어서 혹시라도 자국을 위협할수 있는 icbm 개발을 못하게 합니다. 그것은 우방국이던 적국이던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한국이나 일본도 icbm 개발을 못합니다. 미중러는 지구상에서 진행되었던 핵실험의 대부분을 진행했고 서로 지구를 몇번이나 멸망시켜버릴수 있는 수천기가 넘는 핵무기들을 보유하고 계속해서 핵 능력을 키우면서 다른 국가는 핵확산 금지조약을 만들어서 절대 핵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제약을 가합니다. 이 논리가 너무 오래 되다보니, 모두가 그것이 나쁜짓이고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왜 안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줄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강대국들은 icbm을 마음대로 개발하고 핵무기를 원하는 만큼 보유해도 되고 약소국들은 단한기의 핵무기도 가져서는 안된다는 논리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그게 당연하고 타당한 논리인지에 대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카터의 미군 철수 정책에 맞서 박정희 정권이 핵개발을 추진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 우리가 핵을 가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후에 지불했던 천문학적인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낼 필요도 없었고 미국 무기 구매에 그토록 많은 재원을 쓰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고, 압도적은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과 평화적인 관계를 만들어 낼수도 있었을 겁니다. 만약 미국이 약소국들의 icbm과 핵개발을 막을 명분을 얻어내려면 핵을 보유한 강대국들의 지속적인 핵 감축 및 최종적인 핵 폐기 계획이 나오면서 이런 논리를 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미국의 북폭 발언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해야될 상황입니다. 왜 한반도의 전쟁 결정을 미국이 하려고 합니까? 북폭이던 뭐던 결국 남한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행위입니다. 미국에게 남한 국민들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권한이나 한반도를 전쟁의 포화속에 빠뜨릴 권리는 없습니다. 미국이 어떤 명분으로던 다른 주권국가의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이런 행위를 할 권리는 없는 겁니다. 이걸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치 한일전 축구 응원하듯이 미국이 시원하게 북한 까버리면 좋겠다고 지지하고 응원하시는 분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우리 민족과 우리 후손 모두를 파멸로 몰고 가는 행위입니다. 압도적으로 이기면 뭣합니까? 아주 작은 북의 반격에도 우리는 돌이킬수 없는 경제적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지금 같이 중국이 커지고, 세계가 경제 전쟁을 치루고 있는 상황에서 한발만 삐끗해 버리면 돌이킬수 없는 경제적 파국을 맞게 됩니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해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가 만들어 내야 하는 절대적인 과제이지 주변국들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도록 애써줄거라는 생각자체를 버려야 합니다. 아무 일도 아니고, 당연한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오랜세월 지속되었던 한미연합 훈련을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보십시요. 북한이 중국과 러시와와 함께 매년 몇번씩 우리 힘으로 막을수 없는 대규모 화력을 동원해서 훈련을 진행한다면 우리는 핵개발 하지 않았겠습니까? 우리가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한미연합훈련 한번 할때마다 북은 매번 그 병력이 밀고 들어와 버릴까봐 두려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우리와 미국이 북을 핵개발의 길로 몰아붙이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한반도 전쟁만은 있어선 안됩니다. 우리세대야 이미 살만큼 살았으니 모르겠지만 우리 자녀들과 후세들은 끔찍한 지옥속에 살게 될겁니다. 제발 전쟁을 한일전 축구 응원하듯 하지 마세요. 지금처럼 긴장감이 고조될수록 전쟁만은 안된다는, 무력으로 사태를 해결해서는 안되는다는 확고한 국론이 결집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국론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서로 우와좌왕 해버리면 미국이 무력응징이라는 무리수를 둘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될겁니다. 서울에 포탄 한발이라도 떨어지는 날이 우리 민족의 미래가 끝나는 날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