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 - 도올 김용옥 (원불교 대학강의)
I. 조선 근현대사를 망친 기독교
1. 꿈은 이루어진다.(일본극우 입장)
천자가 되겠다던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꿈.. 7년간 영남에 왜성을 쌓고 호남(이순신)을 제외한 조선을 점령했던 그 꿈을 잃지 않고 20세기에 '대동아공영권'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그 꿈을 이뤄갔던 일본인들.. 토요토미의 꿈을 이어받아 천자가 되겠다던 명치천황의 원대한 꿈 역시 결국 리틀보이, 팻맨 두방에 무너졌지만, 그들은 또다시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꿈을 꾸고 있다. 일본이 존재하는 한 그 꿈은 절대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기회만 잡으면 불꽃처럼 타오를 것이다.
2. 썩어빠진 조선말, 혜성처럼 등장한 기독교
이순신은 사실상 자살했다. 왜군 마지막으로 쓸어버리는 해전을 임하면서 왜 방비없이 그 갑판에 우뚝 서서 지휘하냐? 전쟁에서 살아남으면 반드시 이연왕(선조)에게 죽임당할 것이니, 불명예스럽게 조선왕조에 의해서 죽느니, 전장에서 명예롭게 죽는 길을 택한 것.. 그만큼 쓰레기같은 조선사대부들의 벽이 두터웠다는 얘기.. 문화재 순례를 다녀보면 임진왜란 때 불타지 않은 곳이 드물다. 이연 대에서 조선왕조는 끝났어야 했다. 500년이나 지속된 조선왕조 500년을 세상에 그런 긴 역사를 가진 나라가 없다면서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민중 입장에서 보면 한 놈한테 500년간 지배받은 게 그렇게 자랑할 일이냐? 책임을 지고 역사에서 물러났어야 될 왕조가 끝까지 그 문제를 껴안고 버티니 썩고 구린내나는 건 당연지사~~ 똥을 안 싸고 다 껴안고 싸니 이눔의 역사가 어찌되겠냐? 500년을 썩었는데, 우리 문명에 대한 도전의 문을 연 게 서양의술(항생제, 주사)을 앞세운 기독교!!
조선왕조 지겹던 차에 "너희들은 다 하나님의 아들이다. 니들은 다 평등하다"고 하니 미치는 거다. 확 꽂히는 거다. 썩어빠진 임금과 탐관오리 횡포에 몇백년 짓눌렸던 백성들이 삼권분립 인간평등 외치는 기독교에 환장한 건 당연지사~~
3. 예수쟁이 이승만
황해도 평산군 마산면 대경리 능내동 전주이씨 몰락가문 사람 이승룡.. 하도 과거에 자주 떨어지니까 늦게 성공하라고 이승만이라고 이름을 바꿨다. 양녕대군 어쩌구저쩌구는 다 족보에도 없는 새빨간 개구라.. 이 색히가 1945년에 한국에 돌아왔을 때가 70살이었다. 노망난 노인이 와서 나라를 그렇게 망쳐먹은 거다. 이승만은 뼛속깊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엄청난 신봉자였다.
4. 이승만 스승
①서재필
이승만이 들어갔던 배제학당에서 스승이 서재필.. 서재필은 김옥균 등과 갑신정변 3일천하했던 인물로 일본의 힘을 빌리려 했던 게 한계지만 그래도 잘해보려 했던 일인데 조선왕조는 참 혹독했다. 이들을 역적으로 보았기에 3대를 멸했다. 서재필 엄마, 아빠 다 사약 받고 죽었고, 부인은 관기로 보내려 했는데 독약먹고 죽고, 두살배기 아들이 엄마젖을 빨다가 같이 죽었다. 두 남동생 다 죽였고, 외가, 처가 다 죽였다. 서재필이 일본 거쳐 미국 SF 도착해서 밥주는 교회를 찾아감.. 당시 21살 서재필.. 그는 이미 전시에 3등으로 합격해 머리에 사서오경이 다 들어있는 어마어마한 사람이었다. 당연히 교회에서도 그를 알아보고 교육을 시키는데 굉장히 좋은 교육을 받음.. 엄청나게 좋은 사립고에서 공부하고 6년을 3년만에 조기졸업하면서 전교생 대표로 고별송사를 낭독했다. 유명한 펜실베니아대에 간다. 법학을 공부해 변호사가 되어 조선의 독립을 도모할 생각을 했다. 학비를 대준 탄광부호 홀렌벡은 "프린스턴대 가서 목사가 되어 한국을 선교해라. 내가 7년간 학비를 대줄 테니 각서를 써라"고 한다. 법학해서 독립에 힘쓰겠다고 하니 결별할 수밖에~~
일어, 영어, 한문, 조선말 잘하는 서재필이 워싱턴DC 육군의학도서관에 알바를 뛰게 된다. 중국, 일본 의학서적을 구분하다가 의학에 취미가 들어 의사가 된다. 조지 부캐넌 대통령의 사촌형제의 딸과 결혼.. 장인이 미국 전체의 우체국장을 할 정도의 명문가.. 그간에 청일전쟁 승리로 일본이 득세하니까 과거에 쫓아냈던 개화파들을 등용, 서광범, 박영효가 돌아옴.. 서재필도 불렀는데 안 간다고 했는데, 박영효가 워싱턴에 와서 한달간 설득해서 조국에 가게 됨.. 1895년 인천에 도착한 서재필은 제물포를 거쳐 서울로 오면서 피폐한 조국의 모습에 비참해함.. 유길준이 서재필에게 목요일마다 배제학당에 가서 강연을 하게 알선해줌.. 그때 학생이 촌놈 이승만(20).. 서재필 예찬자가 되어 독립협회 들어가고 만민공동회 하며 데모대장했는데, 이때까지만 이승만이 훌륭했다. 한성감옥 가서 5년7개월을 살면서 골수 예수쟁이가 되어버림.. 중간에 탈옥했다가 발이 삐어서 잡혀 돌아와 재판을 받는데 재판장이 상해까지 가서 김옥균을 쏴죽인 홍종우.. 사형선고만 기다림.. 옆엣놈이 죽어가는 걸 겪는 상황에 하나님 계시를 받음.. 기독교가 그런 거다.. 김대중도 현해탄에 죽기 직전 상황에 예수님을 봤다고 하는데 참으로 한심한 거다..
②우드로 윌슨
이승만이 사면받은 후 고종 밀사로 미국 갔다가 눌러앉음.. 서른에 학부를 조지워싱턴대, 석사를 하바드, 박사를 프린스턴대 졸업.. 이승만 논문 지도한 사람이 우드로 윌슨.. 그가 프린스턴대 총장일 때 이승만이 국제법으로 박사학위를 땄다. 박사논문은 가라로 한 게 아니라 정말 잘 썼다. 이승만이 교활하기 그지없지만, 머리는 좋은 놈!! 우리나라 3.1운동 때 미국 대통령으로 민족 자결주의 외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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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에낚시대드리우는 어리석은짓을 하면서 ㅡ
청명하다못해시린 밤하늘엔 반짝이는 별빛과 새악시눈썹닮은 달만
차갑게 다가옵니다
텐트을흔들는바람소리만 손님인듯 합니다
홀로 각성한자의 외로움을 이해할듯 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청명하다못해 시린 밤하늘엔 반짝이는 별빛과 새악시 눈썹닯은 달이 벗삼아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텐트를 흔드는 바람소리는 스쳐 지나가는 객이로소이다.
홀로 각성한자이라면 외로움이 없는 자이니 그것을 염려할 일 또한 없는 것이오이다..
땅콩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정치꾼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빠져 옳고 그름을 분간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지요
백범 김구 선생님을 시해한 안두희 놈이 어떻게 호위호식하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백범 선생님을 존경한다고 하는
또는 이승만이 국부라 하는 이들이 있는한 적수역부님의 글이 환영하지 못하는 못함이 심히 아쉽습니다
요게 도올선생님 책을 처음 접한듯...
쟁이란 표현이 썩 좋은 의미로 받아 들여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궂이 크리스찬을 예수쟁이라 표현하는것은 시비 걸자는건지.. 또 그러냐며 걍 넘어가도 되는일을 좋지못하다는 예를들며 기독교는 그런거다, 한심한거다 라는 표현으로 평가절하할 필요가 있는지.. 물론 일부 받아들이기 어려운 크리스찬이 있지만 모든걸 하나로 묶어서 예수쟁이라거나 기독교는 그런거라고 폄하하는건 지나친 주장이 아닌지.. 그저 웃음만 실실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