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토론방

· 회원이 토론의 이슈를 제안하면 그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댓글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방입니다.
· 이슈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비매너적인 댓글은 삭제됩니다.
· 뉴스기사 및 타 사이트의 게시글을 옮겨와 단순히 게시하는 것, 본인의 의견이 아닌 글은 삭제됩니다.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과 신중한 이슈 제안을 위해 게시물 횟수를 3일 1회로 제한 합니다.

때론 단합이 필요하다.

IP : a2710f07dcd0760 날짜 : 조회 : 3698 본문+댓글추천 : 0

오늘 제 일기장에 적었다가 지우고 살도 보태고 조금 고쳐서 이곳으로 옮겨봅니다. 높임체가 맞겠지만(이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냥 마한머루에 일기장 본다 생각하고 보심 되겠심더^ 낚시대에 관한 얘기입니다. 낚시대를 사용하다보면 각종 불량에 직면하게 된다. 사용상의 부주의에 의한 것은 논외로 하고 제조업체의 불량이라고 여길수 있는 문제에 직면할수 있다는건 그 누구도 예외가 될수 없다. 지금이 아니라도 차후에 얼마든지 당할수 있는 제조과정상의 불량. 낚시대포럼에 그 불량에 관해 글을 올리고 그와 비슷한 불량을 겪어본 분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뭔가 조구업체의 대책을 바라게 된다. 좋은 현상이다. 소비자로서의 권리는 그 제품을 구매와 동시에 갖게 되고 그 권리에 대한 금액 역시 구매액에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조구업체가 영세하니까 봐주자.. 이런건 잘 모르겠다. 치킨집이 영세하다고 주문한 치킨에 닭다리가 하나 빠졌다고 그냥 넘기지는 않겠는가 말이다. 양이 많던 적던 맛이 있던 없던 닭다리와 닭날개의 숫자에 목숨거는 나는 이런 썪을... 이라는 자조섞인 한마디를 할지언정 그냥 웃지만은 않는다. 뭐 닭다리는 농담이고... 내껀 괜찮은데 니들 왜 떠드냐... 라고 바라보는 분들이 있다. 내껀 전혀 이상없는데 니들이 왜 자꾸 불량을 얘기해서 내가 쓰는 낚시대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게 되서 매우 불편하다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다 (우습게도 나도 그런적이 있다.) 불편하니까 니들 조용히 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건 아니라고 본다. 지금 누리고 있는 아주 작은 권리라도 그거 가만히 앉아있으면 누릴수 없다. 그 권리를 찾기위해 혹은 누리기 위해 행하는 불량에 대한 목소리들... 불만이 없는 분들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불량에 힘을 보태주지 못할꺼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불량을 시정해 달라고 목소리를 내는 다른 분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하는건 오바라는 소리다. 당신의 낚시대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면 그냥 조용히 잘 쓰시면 된다. 국내의 간판 조구업체인 모 회사. 요즘 a/s 좋아졌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그거 그냥 가만히 좋네좋네 하면서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으면 고객에 대한 태도가 변했을까... 댓글로 토론하는것은 좋지만 댓글에 댓글을 물고 늘어져서 결국 고객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면 조구업체는 그냥 바라만 보고 있다. 불만에 대해선 때론 한목소리가 필요할 때도 있다. p.s 1. 예전 국내 모 중형차 까페에 가입했던 적이 있다. 내 차였던 A사와 누나차였던 B사. 재밌었던건.... 시세보다 낮게 매물이 나오면 A사 까페에선 - 우와 저렴한 가격에 좋은 매물 나왔네요.^^ 이러고... B사 까페에선 - 당신 때문에 우리 자동차 시세가 떨어지니까 당장 글 삭제하세요.. 이러고.. 뭐 물론 어떤게 정답인지 나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게 적절한 지는 보통의 사람이라면 이해가 갈것이다. 2.낚시대에 국한시켰지만 단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어느날 가만히 앉아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바라보면 씁슬한 광경이 자주 목격된다. 특히 요즘... 있는 사람들은 단합 기가막히게 잘해서 그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반면 가진게 없는 나같은 서민들은 기본 요구에서부터 편이 갈린다. 시작도 못해보고 의견이 나누어져 싸우다가 진이 빠져버린다. 민주주의 국가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지만 때론 공산주의 같은 몰빵정신이 필요하다..... 벌써부터 다음 대권 선거의 구도가 그려지기 시작하는데 요번에도 서민들끼리 치구 박구 할꺼 같어서 씁쓸하다.....

1등! IP : 3242022acc1d3d9
좋은 말씀입니다^^
내껀 문제없다지만 남들이 아우성칠땐 못이기는척 동참하는것이 훗날 돌고돌아서 나에게 득이된다고 생각합니다..
잘읽었읍니다&&
추천 0

2등! IP : 122b45fe1dc1e26
소비자권리죠 누가 뭐라할수도 참견할수없는 신성한권리

아 ~ 전 이권리를 안쓰잖아요 싸우고 신경써야되고 그러면 예민해져서요

알아도 모른척.......귀찮아서요 ㅠㅠ
추천 0

3등! IP : eb4ec0e3e803276
유럽의 한 국가(ㅍㄹㅅ)에서는 소비의 주체또는 어떤 단체가 불이익을 당하여 불매운동이나 파업을 할 땐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서포트를 해 준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생활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환경미화원 파업으로 거리에 쓰레기가 넘쳐나 악취가 진동해도 환경미화원 편에서서 뜻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준답니다.
추천 0

IP : a2710f07dcd0760
물안개와해장님은 제가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지 꿰뚫고 계시네요...
서민들끼리 조금씩 손해보고 당장 불편하더라도 힘을 모으길 바라고 있습니다^^

에몽님은 ㅋㅋㅋ 그게 맞아요. 그게 뭐냐 옛날 무슨 표현중에 공양받으러 온 중 공양은 못할망정 밥그릇만 깨지말라는... 밥그릇만 안깨면 됩니당 ㅋㅋ 근데 가끔 밥그릇까지 깨버리는 분들이 계셔서요^^
추천 0

IP : 7f0c8e020cbd0c4
넹 ^^

토론을 위한 글은 아니었습니다.
부탁의 글이라고 해야 아마 맞을겁니다^^
그냥 일기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