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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헬기에서 기관총쏘네

IP : afb55082faee286 날짜 : 조회 : 2694 본문+댓글추천 : 0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벌써 40년이 흘러가 버렸으니까요...

제가 국민학교6학년때의 일이였으니까요...

그날도 또래친구들과  저는 동네형들과 어울려 도청앞 전일빌딩 아래 화단 어디쯤인가에 서 있었드랬읍니다

 6.25난리는 난리도 아녀...잉?

하시는 어르신들 사이에끼어 시민군을 가득실은 차량이 도청분수대쪽으로

진입하면 영문도 모르는 박수와 응원의 함성을 보태고 있었읍니다

솔직히 시민군을 위해 나눠주던 김밥과 주먹밥에 더 눈이 갈 나이이었지요..

어느순간 -쩡쩡쩡쩡  쩡쩡쩡

제귀에는 꼭그렇게 들렸읍니다 

그리고 잠시후 여기 저기서 외치는소리!!

오메 !! 핼리콥타에서 m-60 갈긴다

광주시민들 다 죽일란갑다 ㅡ이개***들아!!&*!

하는 악받친 절규들을 뒤로한채 형들손에 이끌려 화단 나무사이에 머리를 쳐박고 들었던 그소리!!

어찌 들으니 철든후 공수특전단 정복을 차려입고 휴가나온 친구의 정강이 언저리에서 나던 쇠구슬 파열음과

많이 닮은듯 한 그 기관총소리는  50이 넘은 지금도 5월이 오면 문득 문득 귓전을 후벼 파는듯 합니다

법정에서 졸고 있던 어느 늙은 영감도 진실은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우리회원님들도 5.18 그때 앞서서 나갔던 그 민주시민들을 잠깐이라도 추모해주십시요..

광주 시민 여러분 ,,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라면서 마지막밤 도청방송을 하던 그여열사의 목소리가

40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귀에 쟁쟁 합니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진정 산자로 사신 그분들의 위대한 희생에 삼가 경의를 표 합니다...

 

 

 

 


1등! IP : 7783ef2e871040c
오월 장미 아래 사랑을고백하지마라 ㅡ
장미그빛깔은 붉은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던 생명의 피
분노
울분
복수
그리고 혁명이었으니ㅡ

돌맹이 하나 들지않았던 우리가
돌을돌고
죽창을들고
종국엔 총을틀고
내아들들에게 총을겨누고 그 아들들은 그부모에가슴에
총을 쏘았다ㅡ

순진하게도 미함대가 우리을구하러 남해안 상룩하리라
믿으며
독재자에게
최대한 부담으로작용하리라 도청희생의 댓가는
반란군의12년폭정으로ㅡ
용서와화합이라는 허울좋은미사여구로

반란의수괴는 지금도 거리을활보하고
그 수혜자들의 정신나간망언은지속되어라ㅡ

오월의장미아래 낭만을노래마라
선연한 피빛은
아스팔트 물들이던 생명 자유 민주였나니ㅡ
추천 0

2등! IP : 7879f3186d28a27
수천리 떨어진 곳에 살던 사람이 당시 상황을
얼마나 알겠으며 ,쓰린 심정을 당사자들 만큼이나
알겠습니까만은 간간히 듣고, 읽고, 나누던
이야기 속에서 조금 아주 조금 느낄 뿐입니다.

*****************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자의 가슴에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그 꽃들 베어진 날에 아~ 빛나던 별들

송정리 기지촌 넘어 스리지던 햇살에
떠오르는 헬리콥터 날개 노을도 찢고 붉게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깃발없는 진압군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탱크들의 행진 소릴 들었소


518- 정태춘

*****

단순히 글로 음미하는것 보단 정태춘씨
목소리의 호소력에 심취해 들어보세요.

한편의 다큐 영화를 본것처럼 영상이 그려 집니다.
추천 0

3등! IP : a7e08e4e5989087
헌정질서를 유린한 내란에 정당한 국민의 권리로 저항하는 국민인 수많은 광주시민에게 적에게 겨눠야 할 총을 무자비하게 난사하여 귀한 생명을 살육 생매장시켰던 짐승만도 못한 천벌받아야 할 내란수괴들은
오늘도 멀쩡히 골프채를 휘두르며 안녕하시다.
5.18 기념일인 오늘 피맺힌 한을 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수만은 광주민주항쟁영령들의 절규를 천둥과 비바람으로 전해 주었다.

산자여, 사람이여!

무자비하게 총을 난사하여 수많은 귀한 생명을 살육한 저 내란수괴들이 아직도 버젓히 살아 활보하고 있고, 귀한 생명이 붉은피 뿐어내며 생매장돼 구천을 떠도는 민주영령들의 피맺힌 절규가 들리지 않는가!
추천 0

IP : 246f122966efaee
골프치러 다니는 치매 걸린 할아버지뿐 아니라,

아직도 5.18 민주화 운동을 북한 소행이라고 짖거려 되는 지만원, 김순례, 김진태등..

또라이들 무상급식소 보내는게 시급합니다.
추천 0

IP : 10cd063f0e8e091
내 나이 70년생으로 올해 51살입니다.

광주가 고향은 아니지만, 1980년 당시 광주직할시였죠 아버님이 교육직 공무원이여서 온가족이 광주에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국민학교 4학년쯤 이였을겁니다.

길거리에 나딩구는 신발과 태극기 사방엔 고인피가 말라붙어 파리들이 들끓으며 피비린내가 어린 저에게도 굉장해 공포스럽고 역겹게 느껴졌었죠

한마디로 아수라장에 전쟁터였습니다.

당시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던지 지금도 가끔 악몽을 꾸다 일어나면 식은땀과 호흡이 가파질정도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북한군이 개입을 했는지 폭동이였는지 이런건 모릅니다. 하지만 두번다시 대한민국 군인이 자국 국민을 총칼로 살육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당시 광주시민분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고통을 격고 저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에 큰 트라우마에 시달릴 겁니다.

그런 상처입은 국민을 우린 따뜻하게 끌어 안아야 하지 않을까요
추천 0

IP : afb55082faee286
매복한 땅콩님...
페이스오프님...
적수역부님...
상혁뉨님...
대펴고 숙면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어제 뉴스화면에 나온 문대통령님의 입술을 보고 한동한 울컥한 감정땜에
힘들었읍니다
너무 죄스러워서 하시고 어찌할바 몰라 감정적으로 많이힘들어 하시는것 같더군요...
그 미안하고 죄스런 마음은 살아남은 저희들이 나누어질 몫일진데
그분은 너무많이 스스로 힘들어 하시는것 같아 보였읍니다..
입술이 부르터지신건지 ?
암튼 피로에 지친 안색하며 넘 애잔 하시더군요...
마음속으로 나마 건강하시라는 기원을 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IP : d623edb22230dd0
군용 짚차 조수석에 오른쪽 팔에는 총상을입고 태극기를 들고 선탑해서 갔던 당시에는 모대학 학생회장이라고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새월이 많이 지났어도 그날을 기억합니다.
추천 0

IP : 7fc797a083668f0
우짜든둥 우애 함해볼라고
자국민을 학살한 전두환 이10세끼는
뒤지지도않고 살아있내요.
같은 학교 동문이자 선배라는게
졸라 부끄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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