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진보나 보수라 하시는 분들

이슈방을 보면 대부분 진보쪽과 보수쪽이 팽팽한 논란을 진행하는거 같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보수는 너무 극보수의 입장을 취하구 진보는 너무 극진보의 입장을 취하는거 같습니다. 이것이 토론의 맹점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대부분 약간 보수적이거나 약간 진보적인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토론이 진행되다보면 점점 더 극보수, 극진보의 새깔을 띄면서 외부에서 보기엔 토론을 넘어선 논쟁의 단계로 접어드는거 같습니다. 세상일을 흑과백으로 양분할수 있는 건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어떤것은 좀더 희거나, 어떤 것은 좀더 검거나.... 세상은 농도의 차이가 있는 회색이 지배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토론이라는 것이 상대방에게 나와 반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구 내 논리가 맞다구 설득시키는 거나 상대방의 논리를 틀렸다구 반박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구 다른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보구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대다수의 다른 사람은 이리 생각하구 있구나 아니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처럼 생각하구 있구나 하고 자신의 생각을 다시한번 정리해보는 기능도 있을겁니다. 이슈방을 절대적인 보수와 진보가 충돌하고 있지만 실제 만나보면 대부분 중도적인 분들이구 약간 보수나 진보의 색깔이 더 강한 분들일 겁니다. 너무 지나치게 극보수, 극진보의 색깔을 보이는 것은 온라인에서 자신을 변형하여 표출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시가 너무 들어난 말들, 때론 예의에 너무 어긋난 말들.... 온라인 상에서 딱한가지만 지키면 도를 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얼굴보구 하지 못할 말은 절대로 글이라구 써서는 않된다."입니다. 제 글이 주제넘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