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워들은 이야기....

이 글은 확인되지 않은 글인데 사안이 좀 미묘해서 올려봅니다. 작년과 제작년에 업무관계로 중국을 다녀왔는데, 베이징대에서 학사과정을, 미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은 조선족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분이 추진하는 사업을 저희가 진행하게 되어 현장 확인 및 의결사항들 협의차 들어갔었죠. 업무를 마치고 저녁식사자리에서 미국과 북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야기 내용중 하나가 미국 대선이었고 다른 하나는 북핵문제였습니다. 미국 대선은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란 발언이 나왔고 같이 있었던 모든 분들은 힐러리가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 했는데 트럼프가 당선이 되더군요. 또하나는 북한문제였는데 그분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낀게 북경대 출신들 정보력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최근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고 했는데 조건이 있다. 북한에서 제기한 조건은 종전이며 이걸 한.미가 받아들이면 핵을 포기하겠다' 머 이런 내용이었고 한.미는 반대의 입장을 표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악의 축은 미국이다란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북핵문제보다는 종전에 방점을 찍은것이죠... 그분 말을 듣고나서 혼란이 일더군요. 북핵문제의 심각성을 한.미 양국이 누구보다 잘 알텐데 말이죠. 한편으로는 한.미 양국 정부가 미쳤다고도 생각을 했고 무기 팔아먹으려고 별짓을 다한다고 생각도 들었네요. 근데 생각이 깊어질수록 제 머리가 갈팡질팡하게 되었는데, 대한민국 존재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즉, 북한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종전의 의미는 북한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결론이 서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종전이 되고, 북한에서 내란이 발생한다거나 북한이 자멸하였을때 중국이 북한을 점령한다면 한국과 미국 입장에서는 골치아픈 상황이 발생을 하겠죠. 제가 생각한것처럼 한.미 양국이 종전을 반대했다면 북핵폐기VS종전반대의 문제에서 45% VS 55%정도로 저는 종전반대 쪽으로 기우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첨언하자면, 대한민국이 남들 눈치보지 않고 당당해지기 위해선 무조건 통일을 해서 국력을 키우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 종전 반대쪽으로 살짝 기우네요. 남.북간에 대화도 좀 하고 북한이 개방을 좀 해서 단계적으로 통일을 했으면 좋겠는데 남북문제는 참 어려운듯 합니다. ^^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비방이나 욕설은 피해주시고 성숙한 낚시인이 되길 바래봅니다. 산란기철 안출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