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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는 낚시인의 적.

IP : 602f8b9bba7b2e4 날짜 : 조회 : 8862 본문+댓글추천 : 17

이 방은 처음이군요.

 

여러분은 새벽잠도 못자고 수백킬로 운전해가며 힘들게

찾아간 물가에서 내자리 포인트에 집어될까 두렵지 않으십니까?

종일 찌 건드림 / 헛챔질 / 또 떡밥투여...

물론 노지낚시에 한해서,

제가 낚시대 두세대 펴면서도 최대한 벌리고 펴는 이유중 하나는

혹시라도 집어될까 염려 되어서입니다.

 

부슬부슬한 떡밥에다가 어분까지 섞어서 집중 투입하면서 .. 결국은 꽝치던데요?

찌는 건들지만 바늘이 대물용이라 제대로 올리지도 못하죠.

게다가 붕어만 모입니까?

각종 잡어에다가 날카로운 가위손 게딱지 그리고 등딱지(자라)들... ㅠ

 

집어낚시 하지 마세요.

손가락 만한것 백마리 원하시면 바늘 바꿔서 콩알떡밥 낚시로 하시고요.

뭔가 남는 낚시 원하시면,

방랑자 한마리만 원하시는거라면 

집어에 두려워 하십시오.

옥수수 좍좍 뿌려가며 오염시켜도 원하는게 와주던가요?

집어될까 두려워해야지 왜 뿌려가며 하십니까.

70년대에 매운탕이 필요해서 배고파서 하던 낚시라면 모를까

멋진 한마리 원하시면 집어하지 맙시다.

 

물속을 가만히 보세요.

애기들은 애기들과 놀고요.

비슷비슷한 놈들끼리 몰려 다닙니다.

집어제는 (특히 어분/새우가루) 애기들이 환장해요.

다대펴고 집어제 뿌리고 ..아주 피곤해지죠.

계속 풍덩풍덩 던지면서 대물을 원하십니까.

여름과 가을 그리고 저수온일때도 집어가 적입니다.

산란기엔 따로 또 좀 바꿔서 다시 의견내볼께요.

 

여러분의 반론 기대합니다.


1등! IP : 1aa1f232e704e77
경우에 따라서는 집어 없이도 대상을 낚아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또 어떨때는 온갖 잡다한 지식을 털어 밑밥을 골고루 뿌려대도 찌에 미동도 없는경우도 있구요.

그래도 낚시꾼인데 하찮은 미끼는 건들지 않더라도
찌의 움직임은 보고 싶은게 꾼의 간사한 마음이기도
하답니다. 찌가 침묵으로 일관하여 하루밤을 목베개에
머릴 맏기듯 한다면 밝아오는 새벽이 허무할뿐입죠.

그럴땐 또 중얼거리죠 . 살치라도 덤벼서 찌가 조금이라도
올라오는 모습을 보았으면 하고 못내 아쉬워하기도합죠.

찌는 찌로서 꾼의 마음을 읽어줘야할텐데요.

침묵은 독재적인 꾼을 만들어 냅니다.
추천 2

IP : 602f8b9bba7b2e4
토론을 위해서 발제하다보니 고집스런 글이 되었습니다.
다소 편협한 주장을 폈습니다.
그러나 주말에 유명 낚시터에 몰려든 상당수의 낚시꾼들
이 바로 옆에서 낚시를 하는데도 집어제와 옥수수를 뿌려
가며 시작하는것은 자신에게도 득보다 실이 많고 옆사람
에겐 더 더욱 실례라는것만 알아주면 좋겠네요.
쓰레기는 주울 수 라도 있지만 물속에 투여하는걸 보고있
으면 영 개운치 않더군요.
소량의 집어제를 뿌려가며 낚시할 때는 1년중 정말 제한
적인 날뿐이고 미끼를 이용한 밑밥 효과도 과하면 낚시 망
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산란기 전후 피크타임에는 몇번정도 밑밥 헛챔질을 하지
만, 입질이 오면 그나마도 중단하는 편입니다.
차라리 포인트 옮기며 찾아다니는 낚시를 하곤 했습니다.
추천 1

IP : ee8dc972158940e
낚시를 갑니다.
오후 5시에 찌불을 밝히고
밑밥을 쳐줍니다.
1.옥수수
2.겉보리
3.약간의 어분 을
썩어서
12대 전부 풀샷으로 뿌려줍니다.
그리고 미끼는
새우 참붕어 를 달아놓고요

잔챙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그냥 놔둡니다
밤세워 낚시 안합니다
낚시를 10번가면 9번은
밑밥을 뿌려줍니다
그저수지에 살고 있는
생명체에 대한 예의로서요.,
밑밥 뿌린다고 해서
오염되는거 없습니다..
고기며 물안 곤충들
다~~먹어줍니다.
밑밥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ㅎ
추천 6

IP : 066ae992dafe7cf
루어꾼들은 어떻고, 보트꾼들은 또 저떻고
내림낚시는 그렇고, 다대편성은 이렇고,
낚시인들이 내가 하지않는 종목은 배척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종목이나 기법이나 개인의 취향이고 존중 받아야
합니다. 거론하신 밑밥에 대한 견해에도 다양한
방법론과 해석 그리고 각자의 노하우가 있겠지요.

언제부터인가 매스컴과 영업하는 조구사들의 영향으로
장비에서부터 채비, 운영법, 미끼배합법, 찌맞춤법,
포인트 선택까지 비슷한 것을 학습하고 비슷한 행위를
합니다.

아주 잠깐 저도 남들에게 뒤쳐질까 (집어) 에서
하는 고민에 밑밥을 뿌린적이 있었습니다.
원래 밑밥이란것을 뿌리지 않던 기법에서
귀가 얇았던 탓에 기법 외도를 잠깐 했었습니다.

밑밥 효과는 언제나 나타나는것도 아니거니와
효과가 전혀 없는것도 아닌것이라 생각이 들었구요.

대물붕어를 잡는 방법은 뜰보이님의
견해에 경험으로 동감하며 대물을 낚을 확률은
집어보다는 포인트, 정숙, 집중력등에 좌우되곤
한다는점에 깊이 공감합니다.

단 한두번의 찌올림에 큰붕어를 잡는 방법은 체력을
키우는 겁니다. 그래야 포인트 진입, 집중력, 졸리움
등에서 이겨내고 주말을 알차게 보내는 겁니다.

# 한 10여년전에 비하면 큰 붕어보다는 작은 붕어의
숫자가 확실히 늘었다는것을 느끼며 또한 배스는
줄고 블루길은 늘고 황소개구리도 줄고 생태계는
붕어 낚시꾼들에게 손맛 보다는 찌맛을 주려는듯
바뀌어 가고 있음을 체감하면서 토론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안계셔서 주저려 봤습니다.

납회를 미루신 분들은 이번 주말에 꼭 기록 세우시길.
추천 0

IP : d322b28bdb9dc0b
장대를 좋아라 하고
풍덩낚시에 원줄 5호에 목줄 3~2.5호
바늘은 지누2호에서 5호정도를 잡히는대로 쓰는 무식하고 게으른 낚시라
밑밥은 거의 안쓰지만
가끔 장대사이에 짧은대 두어대 (3~4칸대)던질땐
한대는 옥수수 두어숫갈
다른쪽에 겉보리와 찐보리가루 섞어서 한줌정도 던저놔 보지만
아직까진 밑밥효과를 봤다는 기억이 없네요
어떤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대
나는 밑밥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원체 꽝쟁이라 그런지 밑밥은 별로네요
그래도 곁에서 밑밥을 뿌려대는걸 보면
혹시나 하고 짧은대엔 밑밥을 던져봅니다만
밑밥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심리적인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일산뜰보이님처럼
밑밥을 많이 뿌리는 사람이 좋아 보이지 않는 사람중에 일인이기도 하구요
추천 0

IP : 4e4f79d641453fb
강태공의 후예이신듯...
본인도 많은 밑밥질은 싫어하는 한사람이지만 일차적인 목적은 낚시꾼으로선 손맛.. 찌맛볼려고 물가에 앉은거 아닐까요?
아니면 그냥 티비로 즐겨도 될것같구
잡은고기는 다 되돌려보내지만 한두대펴놓고 물고기가 줄서서 기다리는것두 아닌데 과연 인내심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추천 0

IP : d0d9f271ece230f
낚시터 환경을 말하면서 한편으론 집어를 하면 곤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천 0

IP : 5282a38b3ae1235
오줌 음식물 안버리는게 더 환경에 도움되지않을까예
저도 요근래 습관적으로 옥시시 뿌리는듯..
추천 0

IP : 2c69c75802118f3
옥수수같은건 마대자루로 넣어도 환경오염은 걱정 않하셔도 될지 싶어요 실제 수중카메라로 촬영한거 보면 개체수가 어느정도만 있어도 다 먹어버립니다 글루텐 달아놓고 자러 갔다가 담날 아침에 입질보는경우가 종종 있죠? 오히려 글루텐 다량투척이 더 않좋은거 같아요
추천 0

IP : 4bab726385f7daa
목표한것을 이루기위해 밑밥을 많이 뿌리곤하죠.

이것은

낚시인들만의 특권은 아닌듯 보여집니다.

정치인과 낚시인이 똑같이 느껴지는것이 왠지
기분이 좋지만은 않씀니다....
추천 0

IP : 130db91a0cb733a
글루텐 떡밥 과다 밑밥투여는 오염원이 된다 생각되지만 옥수수 겉보리는 오염원이 될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아무리 배스터라도 물속에 붕어이외의 생물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옥수수는 금방 사라지고요.
과다 믿밥 투여는 저도 반대지만 낚시대 1대기준 10알 미만의 옥수수 밑밥은 붕어 경계심을 줄이고 머물게 만드는데 효과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추천 0

IP : 55893364c2102fa
저도 낚시 10번 가면 서너 번 정도는 옥수수 겉보리 등 찌 주위 한두 숫갈 정도 뿌리는 편인데요.
말씀처럼, 집어 낚시 피곤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상황 봐서 칩니다.
제 경험에서는 1박 이상일 때 집어가 어느 정도 역할을 했던 경험이 있구요.
문제는 잉어들이 같이 붙어버리는 상황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옥수수나 겉보리같은 식물 열매 소량이 물 속 오염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떡밥류 미끼도 과하지만 않다면 환경 오염이 될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마리 보러 간다지만 말뚝이 된 찌를 처음엔 여유롭게 바라보다가,
나올 시간에도 움직임이 없고 점점 시간은 아침으로 달려갈 때...
슬슬 애간장이 타는 것은 대부분의 조사님들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포인트 선정을 탓하기보다 고기가 붙지를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밤새 말뚝으로 대 접을때, 전날 집어라도 좀 해볼걸.. 하고 후회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이런 경험들이 잦게 되면 나중에 후회라도 하지 않게 집어를 해보게 되고,
그러다 조황이 괜찮으면 집어의 영향인가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호조황의 사유가 집어의 영향만이 아닐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ㅎㅎ

킁어 한마리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잦은 찌올림과 잔잔한 손맛을 즐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른 조사님들께 방해가 되거나 눈살 찌뿌릴 정도의 과한 수준이 아니라면,
집어는 조사님들의 경험에 따라 조과를 높이는 하나의 절차 또는 안식과 위안의 행위로 생각이 됩니다.

단, 어분이나 글루텐으로 집어(특히 과다 집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작성자님 말씀에 1000% 동의합니다.
추천 0

IP : c6dbe73eeacf955
욕 오지게 하고 갑니다.

쓰레기 풀 숲에 몰래 버리고 온 사람들은
복권만 사면 꽝이구요~
주식은 반토막 날꺼구요~
무슨 일을 해도 잘 안풀리고 꼬이기만 하구요~
오줌싸면 바지에 질질 묻구요~
어느날 차 시동이 안걸리구요~
지나가다 날아오는 돌맹이에 대갈박 맞을 거구요~

이 글 보고도 계속버리는 쌍놈은
왠지 음산한 저수지에서 낚시할때 물귀신이 끌고 들어갈 거구요~
다행히 귀신이 출장을 간 날에는 뱀한테 물릴 겁니다~

그래도 버리는 18님은
죽어서 자기가 버린 쓰레기를 다 쳐드셔야 할 겁니다~
추천 1

IP : 31fd782faa062e3
밑밥을 투척하면 안된다 해서 좀 껄적지근 했네요...
저는 잉어낚시를 즐기는 사람이라 처음 몇번은 헛챔질로 밑밥을 주는데,
그게 뭐가 잘못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당연히 옆 사람 신경 안 쓰고 뭘 뿌려대는 거 보면 기분 나빠지지요...
고기들로 자기에게만 오라는 이기심에 다름 아닐테니까요...
정말 쓰레기 문제 심각합니다.
그런 곳에는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집니다.
그러한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낚시 금지가 늘어가는 것 아닐까요?
정말 자기가 가지고 간 쓰레기는 작은 비닐조각이라도 절대로 남겨두지 않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또한 오지에서 배설할 때도 삽을 가지고 다니면서 구덩이를 파고 흔적 없이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무 곳에나 배설해 놓아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게 만드는 무식한 님들 없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양심 껏 살아갑시다...
추천 0

IP : faed19964dfe9c5
저는 어복이 있어서인지 예전부터 운이좋게도 붕어를 잘잡아내곤 했지요.

어느순간 옥수수 집어를 하고 부터는 조과가 현저히 떨어 졌지요...

이제는 활성도와 상관없이 집어 따위는 하지 않아도 고기가 안잡혀주네요 ㅠㅠ

운을 다 소진한 탓일까요...

채비도 한번더 점검하고 포인트도 점검하고 이리저리 생각만 많아 지더군요...

어짜피 올놈은 오기 때문에 채비에 대한 확실함이 있다면 밑밥 뿌리는건 헛된일이라 생각하게 된 1인 입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