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머리를 가진 물고기인가?
물고기의 머리를 가진 용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ㅡ.,ㅡ
어제 많은 자게님들이
눕히라는 의견을 주셔서
눕히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빳빳이 세워서 즐거웠으니
이제 눕힐때도 되긴 했지요....ㅎㅎ

그런데 이건 아무래도 무언가 이상합니다.
기괴스럽기도 하고,
폭이 30Cm로 너무 넓기도 하고,
뭔가 변화를 줘봐야 할거 같은데,,,,,,
그래서 출근 후 강쥐 산책 시키고 나서
강호 십대 신병이기중 으뜸 이라는
巨斬魔刀(거참마도)를 꺼내들고
팔성의 거참광뢰도법으로
과감히 용의 머리를 참수하여 버렸습니다.
참수된 용의 머리는 너무 참혹해서 차마 올리지 못합니다.
(사실 사진을 안찍었습니다.) ㅋ
그리고
강호유람시 목숨 한줌을 구해준적이 있는
화타와 편작보다 의술이 뛰어 나다는
생사괴의와 독괴마의를 불러
집도를 부탁합니다....
"생사괴의, 독괴마의~
두분께서 요넘을 다시 살려 주시오..."
"대협의 명을 받습니다
성심을 다해 살려 보겠습니다"
생사괴의와, 독괴마의의 두시간에 걸친
집도가 끝나고,
놈은 변신에 성공 하였습니다.


"아니~
생사괴의~ 독괴마의~
놈의 목에 난 이 흉터는 대체 뭐요?
영 눈에 거슬리는구만~~~"
"대협~
거참마도에 공력이 너무 실려
놈의 살이 일부 타버려서 어쩔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흉터도 점점 사라질것이니 너무 노여워 마소서~"
"그 거짓말 참말이오?
만약 3년의 시간이 지나도 놈의 흉터가 사라지지 않으면
내 두분께 책임을 물을것이오~"
"그때는 기꺼이 목을 내 놓겠습니다."
<아~ 무협지를 끊어야 할거인디.... ㅡ.,ㅡ>
너튜브 보니까 저런 연결부위에 순접 바르고 톱밥 뿌려서
막 문지르면 깨끗해지던데,
잘 안되네요.
머 정 보기 싫으면 형님 목걸이 하나 걸어주죠 뭐....^^


그런데~
이게 용인지?
물괴기인지 당췌 헷갈리네요...
용을 만들려고 했는데, 어째 물고기 같다는 느낌이 드는건지????
사이즈: 길이 55Cm, 높이 27Cm. 폭 15Cm
비용 : 죽은소표 에폭시 본드 2,000원,
죽은소표 양념통트레이 3,000원,
다이카우표 알루미늄 옷걸이 667원
150번 사포 1/4 장 250원
4.5" 그라인더사포 1,600원
(계산해 보니 던이 음청 깨졌군요.... ㅡ.,ㅡ)
죽은 나무뿌리 하나 주워다 이틀 동안 잘 놀았습니다.
나무뿌리 하나 들고 사부작 사부작 거릴때면
걱정거리 하나 없이 도파민이 막 솟아 납니다.
그럼 된거지요....ㅎㅎㅎ
해피한 주말 보내세요^^
그렇다면....
생사괴의~ 독괴마의~ 그들이
저 건전지로 심장충격을 주어 살린거군요.....?!
철갑상어 비슷해 보입니다.
어찌됐든 물고기로는 인정합니다.
아니~
이제는 무협 작가로 등단하셔도
손색 없겠는데요.
재주가 날로 늘어나니 오래 사셔야 겠습니다. ㅋㅋ
그렇게 많이 숭해요?
아~ 그럼 안되는데,,,,
겁나 욜씨미 노력한건디.... ㅡ.,ㅡ
토당동님.
감사합니다.
지붕지기님.
철갑상어요?
아~ 역시 용은 아닌가벼~~~ ㅡ.,ㅡ
입안에 골드빛 탁구공(사이즈가 안 맞으면 연주찌)이라도
하나 물려주세요..
뭔가 어색하긴 한데 걍
이미손길도 많이갔는데 용이라고 우겨보셔유
아니 새우 이니에요?
그 여의주라는게 공력을 일갑자 올려준다기에 제가 그만 꿀꺽~~~ ㅡ.,ㅡ
대물도사님.
할일 없을떄 무협만화 보면 시간 금방 지나갑니다....ㅋ
대책없는총각
이젠 못세우는디...
근디 총각은 잘 서긴허쥬?
잘 안 서는거 아뉴? 자꾸 세우라는거 보니께....ㅋ
넘 귀엽습니다.^^
주말은 좀 쉬십시욧
아무도 용이라 안하는군요.
발을 만들어 붙여야 하나?
아~~~
용용 죽겄네... ㅡ.,ㅡ
농 아입니다
괴기한 형상을 한 나무뿌리들을 종종보곤하는대....노지사랑님에게
노다지일듯 하네요...특히, 태풍 지나고 나면 겁나 많아요
용 맞죠?
다들 물고기라고 해서 그냥 어룡이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ㅎ
H2O님
그런데 가면 몇개는 건지는데 막상 주울려면 맘에 드는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참 나무 구하러 다닐때 4시간씩 산을 타며 소나무 뿌리 100여개 뽑으면 1~2개 건지더군요.
귀여운~뚜루뚜루~
^^
처음건 오른쪽이 더 입모양으로 가까운 것 같은데요.
머리에 뿔도 있고
용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