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月엔...

3주전?? 실로 간만에 "5치특수전부대" 야외훈련장인 "충주호" 좌대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만수위를 보였던 호수엔 심한 가뭄에 물은 없고 마치 이름모를 어느포구의 썰물에 얹혀진 쪽배처럼 좌대역시 앙상한 뼈대를 내민채 잡풀이 우거진 황무지뻘에 얹혀진 광경을 보니 여기가 중부권 최대의... 그 명성이 자자한 낚싯터 충주혼지 눈을 의심케 하더라구요. 다행이?이제부터 비다운 비가 내린다니 그 휭한 호수에 그리고 저수지에 물이 차오를때되면 오름수위의 손맛을 보려고 머릿속에 이맘 때 재미를 보았던 나만의 터 를 상상하고 계시겠죠 ㅎ 각설하고... 자!! 올해 상반기는 아쉬움에 보내고 하반기가 시작되는 7月 지리한 장마가 중순이나 하순즈음에 끝나면 또 불볕더위에 얼마나 시달릴까요. 7日...24절기중 열한번째 절기인 "소서"(小暑) 찬밥에 "민어포"올려 먹는 小暑 작은 더위라는 "소서"부터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즈음에 먹는 "밀가루"음식이 가장 맛있다지요. 보니 "수제비"집 또는 주변의"칼국수"집이 대목을 맞지요. 또 "애호박"에서 "단물"이 나고 "민어"가 기름이 오를 때여서 "애호박"을 넣은 "민어조림" "민어고추장국"이 별미랍니다 찬밥을 물에 말아 먹을때 최고의 반찬인 "민어포"도 있으나 "민어"로 첫여름의 입맛을 상큼하게 돋우시길... 지난번 "5치특수전부대"가 "남도부대"방문시 조기의 사촌격인 "부세(서)"를 찜통에 쪄내어 "녹차"를 우려낸 찬물에 밥을 말어 반찬으로 함께 먹으니 그 맛이 "천하일품"이더라구요 ㅎ 17日...제헌절 오는 7월 17일은 64주년을 맞는 제헌절입니다. 7월 17일은 대한민국의 기본이 되는 헌법을 만들어 널리 공포한 제헌절입니다 "태극기"는 꼭!! 계양하시구요. 헌데 항간에는 "휴일"이 취소 됐다는 말도 들리고... 18日...초복(初伏) "복달임하세요" 옛어른들은 복날에 귀한 쇠고기대신 개고기를 끓여 먹었고 (열기가 있은 동물인 개를 더운날 끓여 먹는 "이열치열"의 이치" 계곡을 찾아 밤을 담그며 더위를 물리쳤습니다 이를 "복달임" 또는 "복놀이"라고 하지요. 특히 복날에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 해서 아무리 더워도 목욕은 하지 않았습니다. 22日...24절기중 열두번째 절기인 "대서"(大暑) "수국이 만발한 여름정원" 꽃이 부족한 여름정원에서는 수국이 유달리 눈에 들어 옵니다. 붉은 수국꽃 앞뒤로 각기다른 초록의 잎들이 내는 자잘한 속삭임과 빛의 산란은 여름 정원이 주는 선물입니다. 어떤 수국에는 공갈꽃이 피는데 보잘것없는 파란색 꽃을 대신해 수정을 시켜줄 벌과 나비를 유혹하기 위해 연분홍 꽃을 피우는 도우미 꽃입니다. 28日..."중복"(中伏) 한무리의 회사원들이 들어섭니다. 여직원들은 "삼계탕" 남직원들은 방으로 들어가고 주문받는 아주머니 왈!!~~ 여기도?? 네 ㅎㅎ 전부 개군 ㅎㅎㅎ 참!! 25일은 "부가가치세"신고 마감일... 자영업하시는 월님들은 신경써야할 대목입니다. 燎炎(요염) 쌀찐 여인처럼 끌어안기 버거운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이렇게 온 들판을 태우는 듯한 더위로 가득한 음력 6월(양력으로는 7월 즈음)을 요염이라 부르지요 요염한 여인을 끌어안듯 이 계절을 기쁘게 안아 보자구요. 그늘은 정다운 법이니까요. 살갓에 엉킨 찐득한 불쾌지수까지 날려줄 먹을거리.늘 거리를 찾아보세요. 이제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 잠시 머물러 쉬듯 더 큰 成就를 위해 信賴하며 지켜봅니다. "청포도 고향"(박건) ♬청~포~도 익어오는 우물가 샘~터~에는 수~줍~은 아가씨가 기~다리는~ 곧 못~잊~어~서 찾아온 고~향 그~사람은 떠나고~ 청~포~도 송이송~이 옛날이 그~립~구나♪ ♪ 청~포~도 우물가는~ 어여픈 아~가~씨가 붉~그레 수줍어서 미~소 짓~던~곧 그~리~워~서 돌아온 고~향 그~아가씬 떠~나~고 청~포~도 송이송~이 옛날이 그~립구나♬ ※무더운 "여름철" "음식"과 "건강"에 조심할때 입니다. "安全出釣"에 각별이 유념하시고 아울러 7월에 각종 기념일 있으신 월님들께 미리 축하말씀 올립니다... 出釣하시는 월님 모~~두 498의 누~런갑옥의 당찬손맛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