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브레지어 춤을 춘다 문병채(041026) 상대저수지 산 그림자 75A, 75B 어쩌다 80B 어린 시절 맨살 향기 즐기던 어머니의 젖가슴 생각난다 이젠 꿈에서나 파묻힐 수 있을까 가을 저수지 살랑살랑 치맛바람 일렁이면 그림자 띄운 꽃무늬 산들은 길게 레이스를 풀어 헤치며 헐렁헐렁 춤을 춘다 호크 풀린 아내의 브레지어처럼
늘 건강과 행운이 같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