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달공"과 엄마"달숙"사이에 다섯살베기 아들 "달식"이
뭔가? 분위가 이상한듯 아빠와 엄마를 번갈아 쳐다본다.
똘망똘망한 커다란 두눈에선 금방이라도 딹똥같은 눈물이 곧 흘릴테세...
이윽고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다는 듯 두어모금 핀 "장초"를 발로 비벼 끄며
"달공"이 "달숙"에게 고개를 천천이 그리고 폐속 깊숙이 넣었던 연기를 허공에 뿌린다.
지나는 행인들도 뭔가 분위가 이상한듯 부부를 번갈아 처다보며 아래위로 눈을 흝긴다
이만헤어지자!!
순간 집을 나설때부터 각오는 했지만 약간은 당황한 "달숙"
내키지는 않지만 이미 엎어진 물..
원하던바예요!!
우리 아들 "달식"아 엄마따라 갈래?? 아님 "아빠"따라갈래??
쭈볏쭈볏 눈치를 보던 다섯베기 "달식"
그런 "달식"의 팔을 "달공"이 팔을 잡아끈다.
아빠랑 가자 "달식"아!! 응!!~~
이번엔 엄마"달숙"이 아들 "달공"의 팔이 잡이당기며
이리온 "달식"아!! 엄마랑 같이가자!! 응!!~~
옳지!! 우리 "달식"이... 봤지??
우리 "달식"은 내 아들이요...
순간 "달숙"
안돼요...
아이만은...
"달식"아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았구나 ㅠㅠ
그래 오늘은 아빠하고 지내렴...
"달식"은 벽시계를 바라보며 "달숙"에게
자~~ 시간이 없소!!
지난번 같이 늦지 말고 약속한 시간에 만납시다.
고개를 숙인 "달숙"...알았어요!!
아빠손에 끌리다시피 가던 "달공"은 몇번이고 엄마 "달숙"을 애타게 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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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공"은 "남탕"으로...
"달숙"은 "여탕"으로...
※ 곧 황금연휴가 목전입니다.
출조 계획 또는 준비는 하셔는지...씨-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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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으면 여탕으로 가겠구만
볼것도 많을것이여
미지의 세계~~~ㅎㅎ
그때를 아십니까 엄청 기다립니다
엄마를 따라 갔어야 했는데^^
여탕가면 볼거이 많을텐뎅~아쉽것당 ㅋㅋ
우리 어릴때는 집에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