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소류지 두번째날
수로에 물이 잘박잘박한곳에 새우들이 군집해 있네요
채로 한번 스윽~ 쓸면 한....100마리는 넘게 잡힙니다
농사용 으로 만들어진 소류지는 관리가 안되어 물가에 자리잡기가 힘이듭니다
떡밥을 던져도 옥수수를 끼워도 지렁이를 달아도
물지않는다던 형님말씀에
아버지의 막무가내채비에 대충 새우를 달아봅니다
크기가 작아 두마리씩 옆구리를 뚫어 주렁주렁
짧은드라스 대 는 참붕어??입니까?? 녀석 등을 걸어놓고
나머지는 새우로
욕심도 많게 3대나 펼쳐 내려 놓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해가 지고 캐미가 짠해져서야 한수 두수
그리고 나를 식겁시킨 이녀석
고향왔다고 인사라도 왔는지 ㅎㅎ
봉돌이 가벼워 찌가몸통을 들어내도 고기는 뭅니다
3개의대에 폭풍같은 입질타임이 지나가고
소변보면 입질오고 미끼달고있으면 입질이고
늦은 챔질에 화가나
두대의 대를 접습니다 시간은 9시경
초저녁 꿈쩍도 않더니 9시가되니 잘물어줍니다
형님이 월척을 많이잡았다지만
저에게는 그제와어제 9치8치 한두수만 보일뿐...
다 손바닥 만한 고만고만한녀석만 보이네여
새우.... 몇만원은 할듯합니다
소류지에도 물위로 튀는 새우가 보일정도인데 다음은 새우나 잡으러 와봐야겠어요
녀석들도 아침 새우탕으로 ㅎㅎ
이만하면 근래들어 가장 재미나게손맛봤다싶어
집으로 갑니다
피곤하신부모님 주무시고 할머니방에선 티비소리만 납니다
몸이허해서 붕어국을 끓여먹어야겠다는 어머니
미안하다 얘들아....
즐거운 명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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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기분이 흐믓해집니다
손 맛 볼수 있을거인디 비가 안와요 ㅠㅠ
여름에 갈대작업하고 바닥고르고 별 ㅈㄹ을 다 해놨는데
하늘이 안 도와 주네요ㅋㅋㅋ
소류지 잘 보존하시고 소식 자주 전해 주시와요.
그 사진 속 새우긁개(?) 전체 사진 쫌 함 보여주세요. ^^
최근 작년 가래질로 물치+대형 붕어들이 싸그리 빠져나갔다는 정보가 있었는데도, 그러려니 하고 며칠 짬낚을 다녔었는데,
아직 8치가 최고네요.
나머지는 4~6치...
아 진짜... ^^;
컴터를 바까야 하나...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