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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는 없다

IP : aaa17644481f36f 날짜 : 조회 : 5096 본문+댓글추천 : 13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을 실감합니다.

비정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숫사자의 위엄을 지키기란 너므너므 힘이 듭니다.

 

 

누가누가 얼마 벌었나, 연봉을 따지는 자리.

암컷 사냥 말고는 별 내세울 게 없다보니,

정화 / 암사자 / 숫사자 / 막내딸 ㅡ NO 3로 밀렸습니다.

깔깔대는 여자들을 피해 주방으로 갑니다.

복숭아를 예쁘게 깎고, 커휘도 탑니다.

띠바, 자발적 굴종입니다. ㅜ.ㅠ"

 

 

아빠, 뭐해?

돌아보니 정화입니다.

어~, 손등이 가려워서...

 

 

 

공짜는 없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아빠, 이거 왜 이래?

어... 설거지를 마이 해서 주부습진인가봐.

내가 고무장갑 사주께.

어... 숫사자 가오 땜에 장갑 안 낀다.

힘 내 아빠, 이거 선물.

 

 

 

공짜는 없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아빠 폰 아직 쓸만한데?

아빠, 현장에서 도면 본다길래 대따 큰 걸로 샀어.

고맙긴 한데 정화야, 자꾸 왜 이래? 차에다 폰에다, 아빠 무서버.

 

 

은지씨 후배, 보험설계사가 다녀 갔습니다.

숫사자의 생명보험을 빵빵한 걸로 바꾸더군요.

불안한 나날입니다... 

 

 

 

 

 

 

 

 

 

공짜는 없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숫사자 늙으면 무리에서 쫒겨난다던데... ㅡ,.ㅡ"

 

 


IP : f75bd0ebef534fb
숫사자 갈기 빠질때 됐지요.
근데
은근하게 자랑한것 같은데요.
아~
내딸 둘이는
지 먹고 살기 바쁘다고 요사인
얼굴도 안보여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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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0b5613319a7faf
피선배님~
동물의 왕국 보니깐
숫사자 힘있을땐 극진히 모시다가
힘딸리면 쫒겨나는거 봤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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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330ee4372660f9
아는 형님이 술한잔 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비오는 주말에 출근하면 형수님이
아주 방실방실 웃으며 배웅을 .....
주말에 사고나서 하늘로 소풍가면 보험금이 더나온다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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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f0ad7ae5881d93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다 보면 골치 아프니
낚시터에서 붕어 잡는게 제일 속편할듯요~? ㅎㅎㅎ
추천 0

IP : a13334c846e3ae5
집에서 신종 가스라이팅 당하시는 겁니다
계곡에 놀러가자 하면
따라가시면 큰 일 납니다 ㅎㅎ
추천 0

IP : e20aa2f11c37093
웃어면 안되는 가족애가 물씬한 글이신데...
댓글보면서 빵터졌습니다. ㅋ ㅋ
신종가스라이팅 ㅋㅋ
추천 0

IP : 45bc6f03adff5db
울 딸은..왜..
아무소식이..없을까..?
..
한참 ..자기도 차 갖고 싶다고 노래하더니..
내가 쌩까서..삐진게..아직 안풀렸..
ㅡ,.ㅡ;;
하..
추천 0

IP : 982323ff49669b7
혹시... 이사를 가시게 되면... 운전기사 옆에 딱 붙어 계셔야 합니다...
아니면 키우는 강아지를 안고 계셔도 되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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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46184521e00bb4
암튼 복도 많으셔!!

서열3위 그래도 등수안에 든거 아닌가요?? 부럽슴돠~!
추천 0

IP : 1b5bfc515c35c7b
젊었을때 내가 없으면 고생할 가족들 생각에 내 사망보험 들었다 했더니 아내가 그런거 필요없고 건강하기만 하라 하더군요.
그 말에 가슴이 참 따뜻해졌었는데,
딸도 없이 자기 주장 강한 아들만 둘인데 그놈들이 머리 컸다고 아빠의 조언이나 의견을 가볍게 넘기기를 수차례 겪고나니 괘씸하고 서운한 마음까지 들었던 차에 얼마전 아내가 사망보험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던데 그 말에 또 왜 그리 마음이 서글퍼지는지...
자식들이 아무리 까불어도 아내만은 내편이라 2:2 세력 균형은 맞춰왔다 생각해 왔는데 최근에 깨달았습니다.
2:2가 아니라 3:1임을 나만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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