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내죄라 생각합니다;

요즈음은 어복이달아났는지 당췌... 붕어보기가 어렵습니다. 어쩌다 올라오면 8치 9치... 붕순이 말고 붕할매 보기가 우째이리힘드는지.. 이와중에 저를 못살게하는 님이있어서 몇글자적어봅니다. 비온뒤라서 조금 기대감을가지고 일찍출발했습니다. 저수지도착하니 두세분이계시는데 워낚자리가 많이나오는곳이라서. 한산하기 까지하네요.. 파라솔피고 낚시대 피고 하다보니 점심시간.. 닭한마기 큰코펠에 넣고 마늘넣고~^^~ 보글~뽀글~ 저는 출조하면 혼자서도 맑은술 한자하는타입이라서요.. 닭이 다익어가는즈음 맑은술 준비하고있는데. 한30m떨어진곳에계시던분이 오셨습니다, 고기좀 됩니까??하고물으시는데 아~예 방금전폈습니다 하고.. 마침 한잔할려는데 같이하시겠습니까? 하니 좋다고 하시네요. 둘이서 닭한마리 다뜯어먹고 찹쌀 넣고 죽끓일거니까 나중에 오십시요. 하니까 미안해하시면서 자기는 라면만 준비해왔다고 하더라고요. 어둑살이 지고 캐미달즈음 오셨네요 그분이~^^ 같이 닭죽을 저녁삼아 먹고 .. 저는 전자캐미를 씁니다 시력이않좋아서요.. 그분이 제캐미를 보시더니 자기는 일반캐미를 쓰는데 긴대가안보인다고. 전자캐미3개만 빌려달라고 하시네요 도수높은 안경끼는 저는 그심정잘알지요~ 그래서 새 배터리갈아서 3개를 빌려드렸습니다. 아~ 그런데 무신전화를 그리하시는지 온저수지가 쩌렁~쩌렁~차문도 꽝~ 하지만 간만에 나온분이려니 하고 ..... 입질도 뜸하고 잔채이만 ..새벽녁..눈까풀이 자꾸 연애하자고 합니다~ 어~그런데 깜박 졸고나니 그분이 대를 접습니다. 입질이 없으니 가시려나보다 하고 빌려준 전자캐미 가져다주시길 기다렸습니다.. 참고로 그양반 저보다 2살 적더라고요~^^ 대를 다접은 그분이 차에시동을 부~릉 겁니다.. 어~어~이룬 ~ 차가 그냥 휑 반대쪽으로 걍갑니다ㅠㅠㅠ 허 참 ,, 캐미를 잊어버리셨나 하고 걍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이 밝아오는데 아~~~~~놔 그양반 낚시하던자리에 붉은 라면봉투에 종이컵 수퍼에서파는작은김치봉지 담배꽁초// 아침에 운동하러오신 사람들이 슬~슬 보입니다. 혹시나 낚시하는사람이 쓰레기버린다는 인식이갈까봐 얼른가서 대충치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큰~낚싱인이 아니라서 남의 쓰레기치우려고하면 음식찌꺼기에.. 비위가상해 제것만 치웁니다 깨끗이..제쓰레기는 봉지에담아 낚시점에갔다주던가.. 아니면 집으로..마눌한테 한번잔소리 듣고말지요.. 나무젓가락으로 담배꽁초 주우면서 화가나서 한소리해봅니다.. 나보다 2살적은 아저씨야!!!! 캐미는 안주더라도 쓰레기는 가져가야지!!! 바닷가에 산다면서.. 우는 산에 산다면서.. 거기도 쓰레기땜시 문제라고 했으면서.. !!!!!! 고기잘잡는 사람말고......낚시 잘하는 사람을 만나고싶네요~~~~~~~ 두서없는긴글 죄송합니다....가슴이...답답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