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퇴근길에 문득 낚시대 새옷을 입히고싶어 독고다이 수축고무7개를 구매하기로 맘먹었습니다.
먼저 가끔들리는 낚시점(나름 대형매장, 생긴지 얼마안됨)에 독고다이 수축고무 인터넷가는 6500으로 알고있어서 그가격에 7개 살수있냐고 물었습니다.
사장님 : 저희는 인테넷가격 6500원은 힘드니 7000원해주겠다 하시네요.
저 : 그럼 그리해주세요 하고 5만원 드리니 1000원 디씨해주신다하시고 2000원 거슬러주시네요.
사장님 : 사장님 낚시대 치수 아세요?
저 : 대충알아서 괜찮지 싶어요.
사장님 : 대가 무슨대신가요? 가게있는대면 말씀해주시면 확인해드릴께요.
저 : 속으로 역시 이가게는 늘 친절하구나... ㅎ(저번에도 친절함을 느꼈는데 자잘한 소품사는데 디씨및 친절한 접대)
7개 받아들고 확인하는중에...
사장님 : 제가 기분이다. 하시며 수축고무 한봉지 더 주신다하시면서 저에게 고르라 하시네요.
저 : 어이쿠 감사합니다. 넙죽 받았습니다. ㅎㅎ
7봉지 살생각인데 8봉지 가져와서 뜬금없이 낚시대 두대 더사야하게 생겼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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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안 잡아 갑니다^^
정말 요새는 드문데
좋으시겠어요
저 혹시 보론옥수 있어요? 주인장... 요즘 누가 그런거 씁니까?
없으면 없다고 할것이지 그런거라니ㅎ
말 한마디에...이제 안갑니다.ㅎ
사장님은 7천원짜리로 손님한분의 마음을 산것이나 진배없으니...장사를 잘하시는 분이네요~~
저도 낚시대 170만원치 사는데...더이상의 추가디시 없이 9천원짜리 낚시대 클리너 하나주고 땡이더군요.
근데 대전 모낚시방...케미를 기본 10개씩 넣어줍니다. 다시 살때 저번에 필요없는 찌멈춤고무가 왔는데 이번에는 주실려면 케미나 마니 주세요~그랬더니 밤낚시 실컷 하라고 25개 보내네요..
금액은 대략 30만원치 샀는데...그것도 좀 저렴하게...ㅎㅎㅎ
그래서 왠만하면 그곳에서 삽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돈을 남기면 손님이 떨어지고요. 돈을 조금 남기는 단골이 많이 생깁니다...^^;;
집앞으로 가방들고 갈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