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접고 1년도 못참고 다시 작은 사업을 시작해서 바쁘게
지내다가 큰맘 먹고 출조하려다가 코로나 양성으로 격리.
1달 지나서 어제 드디어 아내와 동출했네요.
충주호만 따라가는 아내 때문에 충주호 드가려다 배수가 하룻밤 40센티에 육박한다는 소식에 입석낚시터로 급변경해서
다녀왔네요.
파라솔에 연결해서 텐트까지 펴놓고 고즈넉한 시간을 보냈네요.
저는 32.36 각 쌍포로 4대.
아내는 29 쌍포.^^
결과는 꼬앙.ㅎ
올해가 우리가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한지 40년.
아들.딸.며느리.손자...
가족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서 아내의 얼굴에 깊은 주름이 늘어났던 시간이었지요.
도란도란 이야기 하메 돌이켜 보니 꿈같은 시간이 화살처렁 지나갔더군요.
비록 꼬앙이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몰가에 읹아 별처럼 빛나는 찌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낚시리는 놀이가 늙어서도 얼마든지 행복한 놀이가 될수 있다는 점을 새룹게 발견한 출조였습니다.
우리 월척님들.
마무리 되어가는 여름 건강하게 건너시기를 응원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간 많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알콩달콩
속닥속닥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된거지요...^^
사모님이랑 도란도란 행복조행 추천합니다
케미를 보며 도란도란 얘기하던게 제일 좋았어요.^^
두분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가끔씩 소식 전해주세요
안물어요
백년해로 하세요
가정의 평화가 훤히보입니다
두분의 다정함이 정겹습니다.
기왕이면 참한 손맛까지 곁들였으면 좋았겠지만
꽝이라도 뭐 ...
울 마누라..왈
"혼자 댕겨와라"......ㅎㅎㅎ
제 와이프는 20억 주면 같이 가는 거 한번 생각해보겠답니다....
20억에서 10원짜리 한개라도 빠지면 아예 생각조차 안하겠답니다.......컥~~~~!!!
꼭 가겠다고 했으면 내가 20억 주었을텐데..... 돈 굳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