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베기가 끝나고 서리가 내리는 시절이면 늘상 다니던 곳이 있습니다. 영광에 한곳 압해도에 한곳 무안 해제에 한곳 사옥도에 한곳 비장의 터, 마음먹고 가면 언제라도 대박 조황이 보장되는 곳. 단점은 딱 한자리 또는 두자리만 나온다는 겁니다. 긴 수로에 물을 빼서 웅덩이 자리가 형성된 포인트 압해도 수로포인트, 무안 해제 둠벙, 사옥도 쪽수로,.... 아 눈앞에 가물가물한데, 혼자 손맛보겠다고 남도팀 배신하고 혼자 튈수도 없구 여러명이 갈수 있는 포인트도 아니구 아무래도 몇년 푹 묵혀놔야 될듯 싶네요. 아 주말꾼의 비애네요. ㅎㅎㅎ 근디요 아무래도 둔자님 포에 정통으로 맞어서 휀님들이 전부 혼수상태에 빠져브렀는가 봐요 근 두시간이 넘도록 글이 않올라와서 올려보네요 휀님들 퍼득 정신차리셔요. 근께 내가 이단포는 웬만허면 쓰지 말라고 허니께 말을 안들어요. 화력이 너무 강해서 휴유증이 심각허다고....
지는 절때루 없슈~
영광의 터들도 예전엔 전혀 몰랐던거를
우리님을 비롯하여 남도방 식구들이 다 알려준 거시어요~
저번 짐장허로 갔을때 우리 동네에서 낚시하시고 계신데도
어디냐 묻잖아요~
살았던 동네 저수지도 모르고 있었는데요~ 뭘~
그땐 낚시란거를 거의 몰랐을때라......
오늘 화욜인디 벌써 미치겄슈~
오죽하믄 전번주말엔 외도까지 했겄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