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장 옆의 담으로 이웃과 음식을 나눠먹고 뒷산길 길목에 장독을 묻어두었고 거름무디와 변소 사이에 뱀을 키웠고 작은방에는 소죽끼리고 군불때고 정지안에는 큰방에 불넣고 도끼 작두 톱은 작은방 옆에 있었습니다 ^^ 겨울이면 작은방 호롱불 아래서 생고구마 깍아먹은것 같습니다. 너무 어린 시절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이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고 인터넷에서 가져온것입니다
사진 똑바로 찍어주이소...
목아포요~^^*
이 한 단어에 고향의 향기가 느껴지네요.
이건 어디있습니까??
변소는 통시 아닌가요?
예 전 국민 주택 모델입니다. 저 구조가. ㅎㅎ
세웠습니더 ㅋㅋ
겨울붕어님 정지에 불살리게 깔비 좀 끌어 보셨습니까 ㅎㅎ;;
오 ~ 월송님 고거이 지하수 펌프 아닙니까?
집에 있었는지 가물가물합니다 ㅎㅎ
어무이가 마당에서 다라이에 빨래 했던 기억은 있는데
조건님도 혹시 청송입니까?
저는 검정 고무신으로 트럭 만들고 놀았습니다 ^^;;
변소는 그냥 변소였고요,
화장실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때
예쁜 여자들이 화장하는곳인줄 알았습니다 ^^;;
헌책을 똥지로 사용 했었고요 ~
니집네집이 없었죠
아무집이나 막 들어가고
여기가 우리집인지 고모집인지 이모집인지 삼춘집인지
동네 분들 다 친척이야 ㅎ ㅎ
알고보면 다 남인데
하긴 동네분들이 친척보다 가까웠죠 머
향수를 느끼고 갑니다
저녀석들 골동품 수집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싸그리 다 가져 가고 없더라는거죠.
그래도 저는 거름하고 마구간은 외부에 있었습니다.
제가 태어날때에만 해도 늑대들이 소를 노렸다는 그런 얘기를 부친한테 들었었습니다.
저도 80년도 초딩 고학년 시절에 보기도 했구요.
낮잠까지 마음껏 편안하게 자고 그랬었습니다 ^^
날밤님 새벽에 골짜기에서 들려오는 늑대의 울음소리가
저에게는 새벽닭의 알람과도 같았습니다 ^^;;
아~ 우 ~~~~ 우 ~~!
아님.. 진짜표깜당고무신 차놀이를 우찌알꼬...거기 궁금혀요~^^
이산가족찿는 그림인줄 알았유 ^-^
다들 고향그리는 맘은 똑 같구먼유 !
안보이네요!
감나무랑
세미도
안보이네요~~
하나 더 추가해서 시냇물에 물놀이가면 동네 아줌머니들께서
빨래 방망이 두들기는 소리가 줄지어 들렸습니다 ㅎㅎ;;
포근해 질것 같습니다 ^^
반가운 남자님 사랑방은 부잣집에 있는거 이닌가요 ㅎㅎ
개인적으로 세미를 소유하고 있다면 그또한 부잣집이고요 ^^
우리집에는 감나무 대신에 꼼나무가 있었습니다.
어릴때 감꽃으로 목걸이 만들어 다니면서 하나 하나씩 따먹었고
그것이 저의 간식이 였습니다 ~
멋진풍경 잘보고갑니다~~
열매를 단지 안에 넣었다가 겨울에 숟가락으로 퍼 먹고 했던..
많이 먹으면 ....막히죠. ㅎㅎ
요거 방울토마토 처럼 쪼매난 감 아닌가요???
북경물장수 처럼 양쪽으로 양철통으로 해서리....
그리고 펌프로 하다가 새마을 운동한하고 마을 공용상수도 깔아서 수돗물 공급되었구요..
참고로 저희동네는 78년돈가 글때 전기 들어 왔습니다.
마을 한가운데 변안기 설치할때에 전봇대 구덩이에 똥물퍼넣고 고사 지내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좋은 생각을 님과 같은 해에 전기가 들어 온 듯 합니다.
기념으로 마을에서 콩쿨대회 했네요.
면장도 오고, 농촌 지도소장도 오고..
저도 그때쯤입니다.
초딩 4,5학년정도에요.
헌데 전봇대 구덩이에 ...
그거는 전 보지를 못했구요.
단지 아주큰 부엉이가 전주에 궁뎅이가 닿여서 죽어서 내려 먹었다는..
아버님
빚잔치 한다구(4년전)
시골집
팔아 뿌심더!
고향의 누울곳은 없구
할배할매 묘소만 남았네요!
세미옆에 오랜된 큰 감나무
옆엔 디딜방아 옆엔 돼지축사 옆엔 사랑방(삼촌 공부방)옆엔 뒷간== 마른 짚으로 똥꼬 딱음!= 밤엔 할머니가 뒷간 보초서줌(장손자라서)
좋은생각을님 꼼나무의 표준어가 귀향나무였군요... ^^
뿅 하고 태어나보니, 서울 한복판이라....ㅠ
아이러니죠..
주다야싸님이 서울 태생이라는 건..
푸하하하!
제가 도시로 와서 크고나니까 이미 낡을대로 낡은 초가집은 허물고 없더군요.
제가 장남이였다면 어떻게 해서든... ㅜ.ㅡ
앞집 누님이 가끔씩 저를 업어서 돌봐주었는데
그래서인지 앞집에 헐값에 팔았다고 합니다.
이박사님도 쪼매 털어놔 보셔유 ~ ㅋ
압구정동에서도 논농사를 짓고 있었던것 아닌가요? ㅎㅎ
연막소독차 뒤따라 댕기며 놀던거랑,
아스팔트 포장할때 시커먼 타마구? 신발에 묻히며 놀던거밖에 없네요...
먼 그런 끔직한 말쌈을...
저 태어날때 임예진할매가, 진짜진짜 시리즈로 한참 날리고 계시더만요...
압구정동에 현대아파트 짓고 있었구욧 !!
요즘은 시골유학이 유행인것 같습니다 ^^;;
연막 소독차 따라 댕기면서 구멍가게에 과자를 몰래 집어간 분이
선배님은 아니시죠? ㅋㅋ
이래뵈도 경운기도 몰줄안다는........험!!
요즘은 코잡고 돌려서 안걸지요?
운전은 발로 해줘야 뽀대에 완성 ~ ㅎ
그나저나 제가 아침부터 뭔 바람이 불어서
출근하자 말자 펜을 들고 저그림을 그렸는지
이제와서 의문입니다 ㅎㅎ;;
변소.정제.찬장.거름무디를 똥구디라고 옆엔 미군 하이버로 만든 변소퍼는? 있었고 방앞엔 사기로 만든 요강이있었죠.
저녁이면 굴뚝으로 나오는 연기에 저집에 벌써 밥하나 하던 엄마의 말씀이 기억납니다.또랑에 물방개며 미꾸라지가 발가락사이로 빠져나가든 고향.변소가기 겁나서 자는 형을깨워서 같이가곤했죠.똥종이는 섭자지제질의 달력이면 좋았고 주로 미끄러지는 누런 종이쪼우였죠..그립네요 영천신기가 고향입니다
왠쪽엔~디딜방아도 있었구요~
집밑엔...우물도 있었꼬......또
하이튼 정감납니데이~^^
나도 저렇게 상세히 그릴 시간있음 얼마나 좋을까?
그시간에 짬낙가면 되니.....
축하혀유
비운다는의미님 영천이시면 저와 비슷한 생활권이시네요.
저는 의흥입니다.
의흥,고로,화수,신령,영천까지
동대구 가는길이 같은 생활권이였던것 같습니다.
뽀붕형님도 시골이시죠? 지금뵙기에도 시골분 같아서 좋아유 ~ ㅎㅎ;;
농갈라묵자님 저거 생각하는데 2분 그리는데 3분 11초 걸렸습니다 ㅎ
합이 5분 11초
땡감을 장독에 소금물 넣고 삭혀서(사카가) 농갈라 묵던 기억이 납니다 ^^;;
기미 독립만세소리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