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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라면....... 소견.(따뜻한마음을가집시다..제발)

IP : bf5b09dab272e46 날짜 : 조회 : 4588 본문+댓글추천 : 0

우리고유의 낚시를 아끼고 사랑하며 늘 즐기는 한사람으로서 전통바닥낚시를 한국의 낚시로 거듭나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민물낚시 (찌낚시) 에 있어서는 크게 찌맛 그리고 기다림 뒤에 손맛이라 할수 있습니다. 간혹 어떤이는 먹는맛도 있지않느냐 하지만 요즘 낚시터에 가보면 먹을려고 잡는이는 약으로 쓴다는 이들이 간혹 있지만 거의 안가져 갑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은 손맛이 그리우면 향어/잉어를 잡으러 가고 찌맛이 그리우면 붕어를 잡으러 간다고들 합니다 본인 또한 찌맛에 낚시를 하는거 같습니다 낚시장비들을 보면 국산 장비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그런데로 쓸만합니다 소품에 있어서는 국산이 뒤져 있고 일본제품이 거의 독점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함에 있어서 정밀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세심히 관찰해서 만들었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국산품의 품질을 한층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사람들은 유료터를 가면 주로 중층낚시를 한다고 합니다 중국(대만)사람들은 내림낚시를 주로한다고 하구요 물론 어종이 떡붕어와 중국붕어를 놓고 하긴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의 붕어를 이젠 찾아보기 힘들정도 입니다 강과 저수지 그리고 호수등에 서식하는 국내의 토종붕어라는건 이제 멸종위기가 아닌가 합니다 치어방류사업 부족, 외래어종의 범람등이 토착어종을 점점 사라지게 하는것 같습니다 바늘하나에도 지누,메지나,마스,구레 등등 국내에서 만들고 붙여진건 찾기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의 정통낚시인 바닥낚시를 사랑하고 개채수가 줄어들어 낚시가 힘들지만 양어장이나 노지에서 중국붕어/떡붕어를 상대해서도 조선의 찌맛을 한층 느낄수 있다면 낚시가 멋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낚시를 좀한다는 사람들 중에는 여러형태가 있습니다 동냥낚시를 안한다 하지만 남이 써서 좋은 조과가 있다면 낚시대를 바꾸고 채비도 바꾸고 밑밥도 바꾸고 심지어는 의자/떡밥그릇도 바꿔 보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어종에 따라,같은 어종에서도 크기에 따라,수온에 따라, 계절에따라,수심에따라,찌의종류에따라 등등 무수히 많은 변수를 생각안하고 낚시를 한다는 겁니다 어렵지요 하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의 감각을 그때부터 길러나가야 하는겁니다 낚시터에 갈때마다 같은 어종이라도 변화에 대한 채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처음 낚시를 하면서 입질을 받으면 빨리 그날의 변화를 읽어야 합니다 첫입질이 약하게 오던 강하게 오던 그 시작된 패턴은 그날의 이어지는 입질임을 많이들 알고 있을겁니다 거기에서 자신의 응용을 시작하여 변화를 주고 자신이 만족하는 입질형태로 바꿀수도 있고 맞지않는 채비이지만 채비의 내용을 알고 낚시를 한다면 얼마든지 낚시가 되는 것이기도 하지요 많이 잡고 싶으십니까? 아님 크기별로 골라서 잡으시고 싶습니까? 아님 잡지는 않고 찌만 보시고 싶으십니까? 정통낚시 한가지에도 무수한 변화로 자신의 취양을 가질수 있습니다 의외로 중층낚시와 내림낚시에서는 찌의 변화와 멋이 한정적입니다 우리의 선조들도 중층낚시 내림낚시 이름만 틀리지 이미 오래전에 해 왔던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분들 스스로 정통낚시에 힘을 싫어 주었던것만은 사실입니다 저도 유료터를 자주 갑니다 잘 잡히는 낚시터는 안갈려구 합니다 입질이 까다롭고 채도 잘 안나오고 거기다가 치어까지 엄청많아 낚시하기 힘들다하는곳이 제가 좋아하는 낚시터입니다 왜냐구요? 골라잡을수도 있구요, 극복하는 인내심도 길를수 있구요, 악조건속에서 뭔가 자신의 기술을 펼칠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두서없는 글 함 올려 봅니다 쉬우면서 어려운게 낚시인거 같습니다 저또한 아직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부족한 식견으로 몇자 올렸습니다 아울러 중층낚시/내림낚시에 대해 반감을 갖고자 하는 뜻을 아니었고 한국의 낚시를 진정 사랑하자고 적어 보았습니다 ~~ 꾸벅~~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7-13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