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단골 낚시점에 들려 필요한 용품을 사가지고 나오려는데
낚시점 사장님께서 커피한잔 하고 가라고 제손을 잡습니다.
그래서 잠시 커피를 한잔 마시는데 손님들이 밀어 닥칩니다.
시끌벅쩍 정신없는 와중에 낚시방 손님들의 공통점을 한가지를 발견했는데
그건 들어오는 손님마다 사장님께 질문들을 그렇게 해대는겁니다.
어디가 잘 나오는냐는 질문의 대답을 낚시점 사장님이 하시면
미끼는 무얼 쓰느냐고 물어 보고 미끼를 말해주면 채비를 물어보고
제품에 가격 라벨이 붙어 있는데도 가격을 다시 물어보고 이것 물어보고 저것 물어보고
한사람이 보통 여러 가지씩을 사장님께 물어 보던군요.
사장님이 그걸 전부 하나 하나 다 대답해 주고 그 손님이 가고 나면
조금 있다 또 다른 손님이 들어와서 또 비슷한거를 다시 물어보더군요.
낚시점에 잠시 있을때 손님이 몆팀 들어왔는데
비슷한 말을 낚시점 사장님이 앵무새처럼 반복을 하십니다.
나도 장사하는 사람이지만 낚시점 사장님처럼은 말은 많이 안 하는데
하루종일 같은 말을 하시는 낚시점 사장님들은 정말 고달프시겠습니다.
어떤 손님은 저번에 가르쳐준 포인트에서 공쳤다며 낚시점 사장님께 투덜거리고 가더군요.
포인트를 가르쳐 주고 욕도 먹고 고달픈 직업이네요 낚시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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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는,,,요.^^;;;
좀 있다가 물구경 갑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라요.
구경만,,ㅡ.ㅡ;;;
칠치넘기는건 생각도 안합니다.
주제파악이 제대로 체질화되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사장님들께서 친절하시다는..
장사만 잘되면 무슨 큰 문제가 되겠습니까 ㅎㅎ
날마다 와서 커피 얻어먹고 정보 캐가고
정작 물건은 인터넷에서 사고 ㅠㅠ....
요즘 온라인 가격에 왠만하면 맞추어 주는 가계가 많아 졌습니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동네 낚시가계(단골 낚시가계)에서 팔아 줍시다
차이난 가격보다 얻는것이 훨 많을 겁니다 ...
저같은경우엔필요한소품만사고
물가로휘리릭갑니당
새벽에 물때 맞추어서 시간 정해놓고 오기에
여름철에는 24시간 하더군요
6개월 장사해서 1년 사느라 투잡도 하대요
쉬운게 없는거 같습니다^^
일일이 뻥치는것도 체질상 안맞고 앵무~~~새되기 싫고
무엇보다 먹고살기 고달플까바 않해요^^
그 낚시방은 장사가 정신없이 잘되는곳인가 봅니다.
직원을 더뽑아야할듯 ㅋㅋㅋ
어찌보면 손님이 없는것 보다는 행복한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디 잘나와유? 잘나옴 내가가쥬
미낀 뭐 잘들어요? 붕어한테 물어보슈
ㅎㅎㅎ 두달 못간다에 몰빵 ^^
인기가 있습니다
무뚝뚝한분 계시는덴
말걸기가 무섭습니다
정말 힘드십니다 앵무새처럼...
그래도 그런분들이 계시니까 좋은정보 얻을수있잖습니까^^
어떤곳은 손님들 들어가도 본척만척해버리고 뭐하나 물어보면 퉁명스럽게 대답을 회피해버리는곳도 적지안습니다!
자기 단골손님이 아니거나 독조한분들을 뭐보듯...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게 가장 힘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