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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사장과 낚시인의 이별...

IP : 35b21ef7c2f7840 날짜 : 조회 : 5620 본문+댓글추천 : 0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이제 몇년 아니 해가 바뀌어도 급변하는 요즘 세상입니다. 서민들이 힘들고 어려울때 또 하나의 레포츠로서 큰 줄기인 낚시문화가 바뀌어가는데 대해 답답한 마음입니다. 얼마전 월척에 제 개인적으로 낚시터를 하나 추천한 적이 있는데 세상인심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겠군요..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 낚시터도 예전같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고기값은 오르고 손님은 줄고 낚시 기법은 나날이 발전하여 낚시터 사장님들의 고충도 크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더 심하다 하네요.. 조사님들도 어려운 주머니 사정으로 낚시터를 찾아 고기 못잡으니 스트레스 받는 분들도 많다 합니다. 업주는 줄어드는 손님과 낚시기법의 발전으로 고기를 제대로 댈 수가 없으니 각종 이벤트다 대회다 하며 활로를 모색하지만 아시다 시피 낚시터 매매 물건이 늘어가는 것만 보아도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반대 입장에서는 거금 2만원이나 냈으니 그에 합당한 조과를 보고싶고 또 개중에는 잡아서 파는 상인들까지 많아지니 더욱더 호조과를 보기가 힘들어지고 있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생겨납니다. 저는 이런 상황이 갈 수록 심해져 낚시터업계도 재 편성 내지는 새로운 형태로 변해가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결과가 낚시인이나 업주 모두에게 좋은 형태로 발전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래봅니다. 안타까운 것은 대다수의 선의의 낚시인(강태공)들이 그 피해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번 낚시에 입어료 2만 기름값, 식대 뭐 간단히 잡아도 3만원 어찌보면 적지않은 돈을 내고도 즐기는 낚시를 하러 가는 입장에서 본다면 요즘과 같은 낚시터 분위기라면 좋은 인상을 가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꽝하는 날도 가끔 생기고 조과가 예전만 못한것만 보아도 그 만큼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음을 느낍니다. 물론 저는 거의 99% 잡은 고기는 방생하며 바늘도 미늘없는 넘으로 사용합니다. 그저 돈 3만원 들여서 세상사에 찌든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하는 숲과 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낚시터에까지 와서 스트레스 받고 싶지는 않고 싶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낚시터 분위기가 예전처럼 좋지는 않더군요.. 고기 않나온다 짜증내시는 분들과 어떻게든 수익을 내려는 업주들간에 심심찮게 불거지는 실랑이들이 조용하던 낚시터가 말 많은 낚시터로 바뀌어가고 있읍니다. 특히나 고기를 잡아다 갔다 파는 분(어부)들이 많아진다는 것과 올림낚시를 주로하는 저에게 있어 내림과 중층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몇 십마리씩 잡아가는 모습이 결코 좋은 모양은 아니었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이라면 결국 하나둘씩 낚시터를 떠나게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주머니 사정과 앞서 일어나는 일로 아예 손맛터를 찾거나 출조 자체를 줄이고 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낚시인이나 업주나 모두가 살아날 수 있는 길로 하루빨리 낚시문화가 재 형성되길 빌어봅니다. 하지만 결국 예전과 같이 강태공이 많아지는 시절은 없을 듯 합니다... ==== 제 사견이니 불필요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부탁드립니다.

2등! IP : f133042ff99fbe4
먼저 강태공을 그리워하시는 태공님의 심정 알것같네요
전 지끔껏 노지(돈안드는곳)만 다니며 고기잡히는것 봐서 먹을만큼 들고옵니다
가족들이 맨탕을 넘 좋아해서요
아직도 우리 근처엔 쩐없이도 즐길수 잇는 곳이 꽤 된답니다 강 이나 수로 ,저수지
멀지않은곳에 ..
그렇다고 업주님들 화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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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35b21ef7c2f7840
저도 노지를 주로 다니다 가족문제,기름값, 쓰레기 등등으로 유료터로 전환했습니다.
사실 노지의 갈대 속에서 풀 밭에서 대를 드리우고 풀 벌레소리를 듣는 그 기분이 최고지요..
간혹 멋진 찌올림이 더 해질땐 환상이었습니다.
좀 더 지나 제 아이가 중학생 정도 되면 다시 아내와 노지로 가렵니다.
제 아내와 같이 한 오붓한 시간이 그립군요... 제 아내도 저 때문에 조사가 되었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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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9de6218762c8e0
태공망경이님의 말씀에 유료낚시터 주인으로서 통감합니다.
님이 진정한 낚시인 입니다.
저희 유등낚시터는 새로운 마음 자세로 낚시 문화를 정착하고저 대회 및 이벤트 행사등을 하지 아니하고
고기를 매일 다량으로 방류하여 오시는 모든 조사님들이나 남녀 노소 왕 초보자께서도 찌맛과
짜릿한 손맛을 보실수있도록 하겠습니다.
6월 23일 (금요일) 1톤 (토요일) 200 kg (일요일) 400Kg 의고기를 방류하고 당분간 매일 200kg씩 방류할 예정이오니
저희 유등낚시터를 찾아주신 모든 조사님들께서는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1차 왕림하시어 많은 지도 편달 바랍니다.
(월요일 오후 11시경 잉어 60cm이상 700kg방류 인천에서 직송)
??? 대회 및 ??? 이벤트 행사에 드는 비용으로 다량의 고기를 확보하여(대구리)
짜릿한 손맛으로 여러 조사님께 돌려드리고져 합니다.
홍보 차원으로 현재 실시하고 있는 토 .일요일 친목 낚시 대회는 6월 24일 (토요일) 대회를 마지막으로 종료합니다.
그 동안 친목 대회에 참석하여 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조사님의 가내에 평안과 하시는 일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남아 일 언 중천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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