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내일은 말이죠.
죽기살기로 달려들었던 의성권 소류지를 저쪽 한구석으로 뻥 차삐리고
팔공산 어느 산자락 아래에서 프로백수님이랑 망태기님이랑 만나설라무네
꽝계 지존의 자리를 내걸고 한판 진검승부를 펼쳐보일랍니다.
흐릿한 보름달 아래 곤히 주무시다가 팔공산 산자락의 흔들림이 느껴지거들랑
이 대물꾼 뚝새가 드디어 낚싯대를 한껏 거머쥐고 들고 일어서는구나
생각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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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셨나요^^
어제밤....
달을보니 울곱단이 얼굴처럼 똥글똥글 하더군요^^
렌턴 없이도 어려움 없이 미끼꿰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잘 댕겨 오세요^^
팔공산이 흔들리기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내일 시간 되시면 팔공산으로 오세유~~~
일요일 오후 1시에 회사 후배 결혼식이 있어서 겸사겸사
대구쪽으로 갑니다요.^^
백수님이 여러 번 전화했다고 하던디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하네요.
머슴님!
지가 요즘 쪼매 바빴구만요.^^
내일이 보름은 아니지만 만월 가까운 달이 환하게 비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날이 흐리다니까 쪼매 안심이 됩니다.
아무튼 늦은 밤 팔공산이 흔들릴 때를 기다려 주세유.^^
뚝새님...!!
지는 내일 토깽이 봐야 되는 구만유~~~
백수캉 연락은 했는디....ㅜㅜ;;
안죽을라믄 우짭니꺼....(새우꺽기 알지예~~ㅜㅜ;;)
후배분 결혼식 한 이틀 뒤에 하라카믄 안될까예...??
이틀 뒤에는 우째우째 될꺼 같은디...^^
하여간 팔공산에 가가 욕보이소..~~
용하님댁에 돌 떨어지지마라꼬 절 함하고
망태기님 새우꺾기 당하지 마라꼬 절 함하고 오께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