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발풀은 진달래목 노루발과 노루발속의 다년생 상록풀입니다.
노루발풀에는 일반 노루발풀 외에 매화 노루발풀, 호노루발풀등이 있습니다.
한겨울 눈속에서도 파릇한 잎을 가지고 있어 겨울철 사슴들이 먹는다고 해서 사슴풀이라고도 하여 노루의 발을 닮았다 해서 노루발풀이라 불립니다.
생약명은 鹿蹄草(녹제초)라 하여 민간에서는 노루발풀의 전초를 건조하여 이뇨제 또는 각기병 치료에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전립선염에도 좋으며 신장에도 좋고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술에 담가 마시면 자양강장에도 좋다고 하는데~~~ 글쎄요?
노루발풀에는 미량의 독성이 있어 과다한 복용은 오히려 몸에 해롭습니다.
꽃은 6월에 개화하며 백색의 꽃을 피웁니다.
오늘 뒷산에 올랐다가 마침 개화한 노루발풀을 제법 많이 만났습니다. 요즘은 공해가 심해 많이 사라져 귀한 야생화중 한종류가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재생하는곳이 서울-광명간 고속도로 공사 예정지라 옮겨줘야 할것 같은데, 노루발풀은 이식이 쉽지 않은 종류라 생육조건이 맞는곳을 찾아 시도해 볼까 합니다.
익어가는 술 색깔이 예뻐 작년에 몇개 얻어다 담금한 노루발풀주~
수많은 담금주중 유일하게 푸른 잉크빛으로 익은 술입니다. 맛도 모른고 향도 모르는 술입니다.
두병을 담금한거 같은데 한병은 누굴 주었는지 안보이네요...
살던환경 그대로(흙채로 ..잔듸이식하듯이 옮겨심기도 하더군요)
옮겨심는다 합니다
외국식물학자들도
한국인들보고
놀라는게
우리가 흔히 먹는 나물들에도
미량의 독들이 거의다 있다고
합니다
(데치고 삶아 독성 빼거나 중화시킨다꼬..)
미국 왠만한 주에서는
고사리 뜯으면
감옥갈수도 있다합니다
독성땜에
인디언들 의식에 쓸거만 허락해준다고 하네요
6.25때 얼마나 먹을게 없었으면..
그나저나
야들도
노지님 눈에띄면
전부 알콜에 담궈지니..
개발되서 없어지나
노지님 눈에띄어
담궈지나..ㅡ.,ㅡ;
죄송함돠
난 노루귀
그대는 노루오줌
그분들에 비하면 노지 어르신은 새발에 사발이죠.^^;
저 잘했죠?
100년 묵은 산삼 열뿌리만요.ㅡ.,ㅡ;
이것도 술을 단그는지 첨 알았네요.ㅎㅎ
노루발풀이 보호종이나 그런것 아니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내가 술을 담그든 말든요.
붕춤님
노루귀도 노루발도 노루오줌도 꽃이 이쁘죠.
노루가 이뻐서 그런가요?
야생풀이나 야생화에 대하여
알게 되는게 많습니다.
노루궁디 버섯은 식감이 별로던데
얘의 향은 어떨지~~
맛과향도 진하리라는 예상도 해봅니다
그리고 종족번식까지 고민하는 모습에
박수드리고 갑니다^^
100년묵은 산삼이 있으면 바로 팔아서 지롱이 사야 합니다.^^
수우우님
소나무가 많고 낮은 야산의 골짜기 같은 습이 좀 있는곳에서 자생합니다.
자세히 보면 제법 보이는데 꽃이 피어야 잘 보입니다.
해유님
우리 야생화는 많은 종류가 꽃이 크지 않으면서 수수하고 이쁩니다.
물라방님
호기심에 담금해본겁니다.
하긴 많은 담금주가 약초에 대한 호기심에 담그긴 했습니다.
마시는건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인님
얘는 꽃에 향이 없습니다.
대물도사님
향은 없을것 같습니다.
맛은 쓴맛이 있다는걸로봐서 술맛도 그닥일것 같고 다만 잉크빛 색감이 좋은 술일것 같습니다.
저곳에 다른곳보다 많은 무리가 자생하던데 그위 묘소에 이장푯말이 붙어 있는거 보니 도로 예정지라 비오는날 이식을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