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짓다" 님의 글을 보고
시골 어머니와 통화를 했습니다ᆞ
"어무이는 좋겠수ᆢ효자 아들을 둬서ᆢ"
"야가 아침부터 뭔 풍이고"
"철없는 아들 때문에 늙질 못하니 내가 젤 효자아이요"
10년전 어무이와 애들
사진 찍히는걸 정말 싫어하지만
다음 시골에 갔을땐
부모님과 같이 사진을 많이 찍을 랍니다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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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도 새끼는 이쁘다던데..
설마...혹시?
맞아요..혹시
철없음 엉뎅이 회초리로 디지게 맞아야죠ᆢ
울 어머님들 심딸리시지 마세요ᆢ
달구에 인삼넣어 정성다해 고아 드릴께유~^~^♡
저도 전화드렸습니다
아침부터 뭔일있냐고 깜짝놀라시더군요
생각나는게 많은 아침입니다
건강하세요 엄니^^~
애들도 이제 성인이 돼었겠군요^^
저도 전화해야겠습니다.
전화만 드리지 마시고
시간 내어서 같이 소풍한번 다녀오시면 더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ㅎ
거실에 걸린 어머니 사진을 한참 봤습니다.
흐릿한 미소가
'괜찮다~ 다 이해한다~ 이제 이자뿌라~'...
지금은 이곳에 안계시지만.....
가슴이 짠하기도 하네요 이번에 아버지 어머니 계신곳에 다녀와야겠네요
돌아가신지가 어언17년정도 되었네요..
이런게 저에게는 오리지날 염장글입니다.ㅠ
저도 어머니 돌아 가신지 6년
아버지 돌아 가신지...언 23년...
살아 계실때...효도 하세효~~~
일찍이 어머님을 여의어서 참 부러운 사진입니다.
기분좋은 사진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좀 후회가 됩니다.
이미 부모님을 못 뵙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신데
그분들의 마음까지 살펴 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위로도 전해 드립니다.
정작 우리 부모님 아들 생각하시는걸 몰라 하니
타고난 불효 자식인가 봅니다
살아계실적에 잘 해드려야 하는데
부족한 인생은 그마저 허락치 못하니
오늘은 가슴 한켠 반성이라는 단어 하나 품고 자야겠네요
소풍님은 효자 일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