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낚시를 처음 접한지는
초등때였습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한지는
스무살 초입때부터입니다.
첨엔 낚시대 삼대에 카바이트들고
찌에 야광테이프 발라서 밤낚시 했지요.
어느때부턴가.
옆 낚시인 인지 개.끼인지 태클을 걸더군요
삼대 사대 꽃아놓고 뭔밤낚시를 하냐고
그럴거면 집에가지 뭐하러 밤낚시 하냐고
궁시렁 대더군요.
저는 받침틀없이 땅에꽃아하는 낚시를
좋아합니다..
지나가는 멍이 한마디 하더군요
요즘도 땅에 꽃아서 낚시하나..하면서.
이런소리를 자주 듣고는
잡소리 듣기 싫어서
장비란걸 사고
낚시대도 같은걸로 사고.해서
낚시를 하니 잡소리가 덜하더군요.
이렇게 차려 놓으니 대물낚시포스가 난다고
옆에 모른는잡.끼가 말을걸어오더군요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대물낚시가 뭐예요..
웃기는 말씀 하지마세요..
낚시는 자기만족.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고
킁고기 잡으면 자랑한번하고 놔주고
안잡히면.자고 놀고 쉬고
오는것 입니다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즐기는것이라 봅니다
대물을 몰라 그런거니 이해하이소
공감합니다
우린모두 조구사 배불려주고있는 낚시를 하고있는겁니다
붕어가 럭셔리 꾼 바늘만 찾아다니는것도 아닌데요
대물 낚시라는 말 자체가 의미없는 용어입니다
그냥 낚시인거죠
저도 흔히 말하는 대물 장비를 차가 터지도록 실어다니지만 실제는 짬낚 시간만 허락되니 잘해야 뒤꽂이 정도지 앞받침대는 사치 수준입니다 그래도 낚시가방에 큐 받침대 15개도 넣고 다닙니다...
장비가 어복과 실력을 말하지는 않죠
단지 조금 더 편하게 할수 있다 정도라봅니다
하는게 편해서 그렇게 즐겼는데
동출하시는 분들이 하두 놀려서
이것저것 장만해서 사용중입니다.
근데 한마디로 개코나 입니다.
모양새는 예쁘장할지 몰라도
늘어난 짐과 결코 편리하지도 않는 느낌...
어느분은 단절받침틀 사용하면
신세계를 경험한다는데
다 자기한테 맞는게 있나봅니다.
그냥 스스로 편하게 즐기는게 좋은거죠..뭐.
인생도 제 갈길 묵묵히 가듯이
낚시도 내가 행복하면서 만족하면
되지요.
장비도 내 돈들여서 사면 행복하지요.
누구나 장비,소품 하나씩 장만하면서
웃음 짓던 기억들 있으시잖아요.
자동차도 수백 종류가 있듯이
낚시장비도 세분화되고 고급화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칸데라. 불빛 밑에서
낚시 할수는 없잖아요.
추억속에 간직하는 거지요.
단 낚시를 하는 행위중에
남에게 피해를 준다던지
자연을 훼손하는 일만 피한다면
낚시대 들수 있는 힘만 있다면
저는 할 겁니다.
다들 낚시로 인해 행복 하세요.^^
장비가 거창해야 대물낚시는 아니죠
단지 편하고자 장비가 늘뿐
장비보고 고기가 오지않는데,
자기가 좋아해서 즐기는것이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시는 스타일로 즐기시면 됩니다.
아 그래요~~?
하고 살포시 먼산 보고 살짝 웃지요 ~^^
그 후로 침묵해버리면 대화 끝나더군요
모르는 사람이 그러면 눈빛교환 한번하고
천천히 위에서 부터 아래로 다시 위로 스캔한번 해주고
눈 마주쳐주면 거진 다 입 다물더라구요
개똥꾼들이나 개소리 하는거니 신경 쓰지마세요~
요즘 안쓰는 장비들
장터에 조금씩 내놓고
있습니다....
갈때마다 10대를 널었드랬죠
그러다 붕어를 많이도 잡아보고
잡은 횟수에 서너배쯤 꽝도치고
그러다보니 펴는 댓수가 한두대씩 줄더니
지금은 자립다리에 10단 받침틀은 펴는데
낚시대는 4~6 만 펴게 되네요
그것도 귀쟎기도하고 ㅎㅎ
외대로 가야할까봅니다 ㅋㅋ
좌대는 보기만해도 무섭네요^^
큰고기 나오는곳보다 경치 좋은곳으로
눈길도 자꾸가고 ㅋ
울 행위는 그냥 취미이고 어느정도 선에 달린것 같은데 개인 성향상 여기서 저기까지인데... 넘이 본인성향까지 쫒아와야 하는건지? 울 낚시인들은 넘 까지 생각해주는 오지랖이 참 넓어요. 정이 많아서 그런 걸 까요?
받침틀 12단. 회전 의자 등등 . .물론 편한 점도 있긴 하겠지만 짐이 말도 안되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장비 비용도 후덜덜합니다.
대물낚시 즐기면 목에 깁스를 했는지 타인을 깔고 보는 부류들이 있지요(다행히 대부분이 그렇치는 않치요)
대물터에 가서 대담그면 대물만 나오던가요?
확율이야 높겠지요?
10일만에 찌올라와도 8치가 날라올수도 있죠
격하게 공감합니다
장비가 늘어난만큼 붕어얼굴 보기는 더 어렵구요.
전 그냥 있는대로 씁니다.
하나 사면 보통 10년내외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찢어지거나 부러지지 않으면 그냥 쓰는데, 남들이 보고 뒤에서 뭐라 할려나요?
그러거나 말거나요..
그저 가서 낚시대 펴놓고 주변 둘러보고, 산책하고 그러다 오는게 낙인걸요...
마지막 말씀에 저도 공감 합니다..
어느순간 늘어나는 장비에 조금 걸어들어가는 포인트에 갈때면 내가 뭐하는짓인가 하는 생각이 자주드는 시점에
멋들어지게 점빵차리고 앉아있는데 옆에 현지 조사님 625사변이후 처음본 낚시대 3대 받침대 땅에꽂고 같이 낚시 하는데 조과차이?
그냥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저의 점빵 새우 옥시시 참붕어
그분점빵 까만 봉다리에 밀가루 깻묵 썩은거 ~~~
물론 실한 놈 한마리 보기위해 튼튼한 채비에
씩씩한 채비를 하였지만 내가 뭐하는 짓인가 라는
물음표를 달게해준 결정적인 날이었네요
지금은 많이 펴야 4대 보통 2~3대
옥내림 채비에 좋은공기 마시고 놀러다니는 마음으로 다니니 낚시가 이렇게나 좋을수가 없더이다
예전처럼 다니라하면 두번다시 못하겠습니다
한손에 낚시대3대 한손에 의자들고
바람쇠러 이번주도 갑니다~~~^^
자기만족 하면서 하는게 취미가 아닐까요?
역시 취미는 자기만족 아닙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