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니 한테 혼나시유 ㅜㅜ
이유가 오늘 처갓집에서 제 통장으로
20만원이 입금된겁니다.. 어케되 사연이냐면
몇일전에 가을에 수확한 쌀하고 고추가루
참기름 김치 등등을 어무이가 처갓집에
보내신 겁니다.. 매년 쌀이며 채소 기타등등
너무 고맙나도 장인 어른이 처갓집 작은
형님편에 제 통장에다 입금을 시킨겁니다..
사연을 어무이께 전했더니 어무이 말씀이
야이 미틴늠아 되다고 하지 그걸 받어다고
막 뭐라 하시네유.. 난 아무죄도 음는디
이늠에 마누라 집에가서 보자..
엄니가 괜히 며늘이 자존심 상할까 말도
못하시고 저만 족치시네유 ㅜㅜ
장인 어른이 올해 여든다섯 이십니다..
울 마눌님이 엄청 늦둥입니다..
자식들이 용돈 드리는걸로 약주값에 담배값
손주들 용돈 주기도 벅차실건데 에휴..
조만간에 날잡아서 처갓집 가야 건네요
월님들요 양가 부모님께 용돈 팍팍 드립시다
솔직히 저는 울집에 10이 가면 처갓집엔
2~3 정도 밖에 못해 드리는데 ㅜㅜ
시집간 여동생이 울집에 돈 보태는건
당연 한거고 .. 처갓집 행사에 돈 보태는건
너무 인색 했던거 같으네요 ..
요즘엔 출가외인 소리하면 욕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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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마눌님말이 엄마 엄마가 항상 잘 챙겨주셔서 우리 부모님 맛나는거도 많이 드시고 해서 너무 고맙다고 ..
울엄니 왈 .. 야 엄마가 보내준거 맛있게만 잡스시면 되는건데 .. 멀 그러냐고 ..
울 마눌님 .. 엄마가 그렇게 배풀면서 기뿐것처럼 .. 주는 사람마음도 생각해보세여 .. 하네여 .. 휴 ..
항상 챙겨주시고 보살펴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 하는데 왜 제가 눈물이 나올라고 할가요 .. 젠장맞을 에잇 ~
그동안 처갓집에 잘 못해준게 찔려서 그런가 ㅡㅡ;;
아시죠? 나중에 출조 하실때 다 돌아올겁니다 ㅎㅎㅎ
처가가 멀어야 좋다 했지만
요즈음에는 많아야 셋.둘 .하나이니
아들을 생긴것 딸이 생긴것
이리 지낸다 하누먼요
카는 산골도 처가가 멀어 일년에 두어번 가네요
장가를 못가서 정말....뭔지 모르겠어요...ㅠ_ㅠ;;
여튼 행복해 보이시는것 같아 엄청 부럽네요..
저도 처가집 갔고 싶네요....
여동생이 일찍 시집가서 항상 혼자였다는..ㅠ
결혼 하세요 얼마나 좋은데요
행복끝 불행시작 ㅎㅎ
애틋한 부부애를 보았네요...
저는 오늘 집사람 운전하는중 옆에서 잔소리 엄청해서 욕 엄청먹었습니다...ㅎㅎ
아직까지 배가 든든합니다...ㅋㅋ
아직 미혼이기에 아직은...
경험하지못한일이기에 ^^;;;
뭐라 말씀드려야할지 ^^;;;
더잘하시면돼죠뭐 ^^
파이팅~~입니다 ^^
붕어만 낚지 마시고 언넝 이뿐 처자 하나씩 낚으세여 ~ ㅎㅎ
괜히 눈물 날라그러네~~
친가든 처가든 잘하시고 사세요~
얼마만큼 정도가 아니라
발벗고 나서야 합니다.
부모님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나누며 사는데
육신 멀쩡할때 지금 금전은 없더라도 건강을 가졌는데......
밥 못얻어 먹는데.^^*
양가 부모님들께 다~잘해드리십시요.
아들 딸 다~귀한 자식 들입니다.^^*
하긴 왠지 싸움닭(?) 같으신 울 엄니보다 아직도 수줍음 많은 장모님이 더 친근하게 느껴져서
고향에 내려가면 처갓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는...
지금 생각해보니 똑 같이 잘해야 겠더군요.
울 엄니 돌아가실 때 다른 며느리들은 금장식들을 둠북 주셨는데 울 마눌님만 하나도 못받았답니다.ㅋ
단디 서운 하셨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