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낯선 길을 걸을 때나
한적하고 느낌 좋은 길을 걸을 때
곁에 그림자처럼 편한 동행이
있으면 싶을 때 있습니다.
생각 없이 그냥 걷다가 걷다가
서로 마주치는 웃음 가슴에
닻을 내리기도 하고 떨림의 무늬로
내려 줄 동행이 그리울 때 있습니다.
산다는 건 어차피 알게 모르게
낯설고 깊은 쓸쓸함 몇 모금씩은
해갈되지 않는 목마름처럼
담고 가야하는 것이라지만
바람 부는 날 비틀거릴 때
한번쯤 허리를 부둥켜 안아도 좋을
동행 하나 그리울 때 있습니다.
나이가 같다고
동향이라서
성격이 비슷하다고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글 올라오니 폼이 닮았다고
심지어 같은 차종이라서....
이곳은 그런 닮은 사람이 많아서 좋습니다
모르는 일이나 초행길에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월님들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산다는 건
번거롭지 않으며 꾸미지 않는
나를 보여 줄 수 있는 마음 편한
그런 친구와 함께 하는 것 아닐까요?
오늘은 문득
지나간 일들을 뒤돌아 보는
여유로운 삶을 그려 봅니다.
진정한 동행자를 찾기 위하여...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월님들과 함께 한다면...
전국 어느곳에 가던지 울 월님들 계시니간유 ~~
못달님 행복한하루 되세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