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간병 할 때 긴긴 간병에 지쳐 짜증도 많이 부렷지요 얼마나 됐다구 ...이번에 내삐다구 부러져 들어 누워 쌩짱을 다부리니 마눌이 그러대요 "담엔 나도 입원해서 당신 수발 받을거야" 으흐흐흐 ~ 드뎌 마눌 소원대로 입원시켯답니다 의사와 마눌이 절대 안된단걸 뛰쳐나와 요러구 까불다가 삐다구가 어긋나 재수감 조치됐심더 사실은 채비하는데 지장 있을까 검나서요 ㅎㅎ 쪽침대에 웅크리고 자는거 뵈기 싫어 엄니 땐 야간근무는 꼭 제가햇지요 이번에 팔수술하고 한달여 마눌 쪽침대 재우니 맘이 영 안좋아서 궁여지책으로 아픈데도 없는 마눌 땡빚내서 입원시키고 이인실 얻었네요 병명은 만성신경통입니다^^ 오랜? 소원대로 환자복 입혀줫심더 눈물겨운 겸상이네요 밥먹고 물리치료 가얀다고 신이 나네요(캡슐에서 찌지는거 ...채반 절대 못드갑니더) 얼릉 밥먹으라고 늦으면 캡슐좋은거 못차지한다구... 웃어야할지 ..ㅎㅎ 덕분에 차박하면서 간병하는 우리 진순이 "압빠 지발 철쫌드세요"
두분이 함께하시니 평온해 보이시고 병원밥이 맛나보여 약오르니 후딱 퇴원하시길~^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