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용은 XXX쇼핑몰 사장님으로 부터 메일 받은 내용을 캡처 했습니다.
모자이크 처리한건 또 어디서 알고 와선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할까봐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캡처 내용을 본 분들은
'당신이 얼마나 진상(?)을 떨었으면 오죽하면, 사장이 저런 메일을 보냈겠냐?'
하실 겁니다만..
올해 제나이 20대 중반입니다.
낚시관련 쇼핑몰 운영하시는 대부분의 사장님들은 저보다는 나이가 많은 줄로 압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겨서 아무리 화가 나도 존칭과 존댓말을 꼭 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당연히 저보다 연장자라고 생각했기에, 전화상 사장님 사장님 하면서 깍듯이 존대말하고
큰소리한번, 욕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쌍욕하면서 확 퍼붓고 진상 피울껄 후회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제품 하자에 의한 반품 배송료 2,500원'으로 시작 했습니다.
하자품 교환을 제날짜에 해주거나 미안하단 말 한마디만 해줬으면,
문제가 이렇게 커지지 않앗을텐데..
뭐 얘기를 하자면 굉장히 길기 때문에 결론만 말하자면,
택배비 제가 물고 반품 했습니다.
참..말도 안되고 더러운 상황이었지요..
사건이 처음 터졌을 때,
하도 열받고 어이가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카페 ***동호회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월척 게시판에도 이X낚시에 대해서 어떤 분이 올린 글이 있죠?
그런 식으로 푸념 섞인 글을 올렸습니다.
###낚시쇼핑몰 사장이 어떻게 알았는지 ###카페 ***동호회에 들어와선 싸움을 걸더군요.
제 게시물에 꼬릿글을 달아주신 회원님들 한분한분에게 사과를 요구하더니,
저한테는
'니글 캡처했다, 넌 사기죄와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
'고소당하기 싫으면 공개 사과해라'
또, ***동호회에서 제 회원정보의 나이를 알고서는 그때부터 비아냥거림에 반말이 시작 되더군요..
이멜일에..핸드폰 문자에..
친분 있는 법무사, 변호사 분들께 자문을 구하니,
사기죄는 해당사항 없고, 명예 훼손죄는 ***동호회에 올린 원문이 필요한데
동호회 게시판에서는 삭제된 상태고, 캡처물은 ###낚시 쇼핑몰 사장만 갖고 있으므로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해서 좀 애매하다고 했습니다.
만약 저쪽에서 고소를 하면 무고죄로 맞고소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허나..모두들 말렸습니다.
'말이 통하고 사람 같아야 싸우지'
'택배비 X먹고 떨어지라고 하고 앞으로 절대 상종을 하지 마라'
한참을 생각 했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그래 눈 딱 감고 원하는 데로 해주자..'
물건 반품하고, 사과전화 하고 겨우겨우 카드승인취소 받고, ***동호회에 공개 사과하고..
사과 글을 올릴 땐 눈물이 나더군요..
내가 뭘 잘못했는데, 왜 억울하게 이래야 하나..
덕분엔 ###카페 ***동호회에서는 거짓말쟁이가 됐습니다..
제가 낚시용품을 90%정도 인터넷으로 구입하지만, 이런 쇼핑몰은 정말 봤습니다..
특히나 자기보다 어린 고객은 아주 우습게 아는..
영등포 XXX쇼핑몰..생각만 해도 주먹이 불끈불끈 쥐어집니다.
###낚시 쇼핑몰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린놈한테는 법 운운하면서 협박 하니깐 먹히는군' 하면서 뿌듯해 하고 기뻐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고객을 우습게 아는 사장님은 언젠가 분명히 후회 하실 겁니다.
또, 문제의 택배비..2,500원..그렇게 아까워 하고..사람 열받게 하더니,
***동호회 사람들 지켜보는 앞에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선심 쓰듯이 착불로 보내라고 하던 사장님
잊을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원하시는데로 제가 선불처리 해서 반품 보냈습니다.
고객을 우습게 아는 알뜰한(?) 사장님 부디..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쇼핑몰 사업 모두 꼭 번창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이 보내주신 '반말의 충고 메일' 정말 감사합니다.
"###낚시 쇼핑몰 사장님!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고, 더러워서 피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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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의 피해자가 나올수도 잇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