珠牙(주아)~
그 젊은날 가슴 설래던 여인의 이름은 아니고요.
식물의 잎줄기 옆구리나 꽃망울 아래 달리는 이차 비늘줄기를 말합니다.
주로 백합과의 식물에 달리며 번식의 한 방법입니다.
지난 가을 야생에서 자라던 참나리꽃과 엿날 백합의 비늘줄기를 조금씩 얻어와 옥상 화분에 심었더니 잘자라고 있습니다.
줄기마다 주아가 주렁주렁 달려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저게 다 싹이 나면 옥상화분이 난리가 날게 뻔해서 줍고, 따고 모아봤더니 겁나 많네요. ㅎ
아직 익지 않은것도 많은데, 나중에 모아 볕 잘드는 노지에 씨 뿌리러 댕겨와야겄습니다.
요녀석은 줄기 하나에서 다섯갈래로 갈라집니다. 일명 오두사 참나리?
그옆에는 백합이 곧 꽃을 피울것 같습니다.
요즘 백합은 키가 작고 고개를 바짝 쳐들고 있는데, 야들은 옛날 예의바른 백합이라 꽃이 크고 고개숙여 꽃을 피운답니다...ㅎ
쾌청한 하늘이 고운 주말입니다.
낚시가신분들은 눙깔이 골프공만한 사륜 잡으시고, 집에서 쉬시는분들은 편안한 주말 보네세요.
저도 오늘은 집에서 세탁기도 돌리고, 뒹굴이도 해볼까 합니다...ㅎ
사진보니 백합이었네유.ㅎ
확실히~~!!
씨를 뿌리러...
왠지 부럽습니다 ㅡ.,ㅡ
시골집에 나리꽃, 수국(어머님이 좋아하심), 소국(제가 좋아함) 심으려고 합니다.
이쁘겠죠?
능소화는 있습니다.ㅎㅎ
주아의 결과물은 궁금하네요
일이 많으십니다!!
가만히 계시질 못하는
성격 인가봅니다
머 노지님 같은 분이 계셔야
아름다움을 전달 하지
않겠습니다
눈의 즐거움 항상 감사합니다
아멘~~~~~~^^
마당있는 집은 백합 몇개씩은 있쥬.
꽃이 이쁘잖유.
정민이네님
반갑습니다.
노랑붕어님
호르몬제 처방 받아야 하나유?
부처핸섬님
그 씨는 젊었을때 많이 뿌렸쥬.
한때는 난봉꾼 노지사랑 이었쥬...ㅋ
붕춤님
술이 너무 많아서 못 담가유. ㅡ.,ㅡ
요즘 개복숭이 한창 나올텐데 술도 있구, 효소도 있어서 못가고 집에 있어유.
모아 놓을까유?
저정도만 심어두 집이 가득 찰규.
한 3년 키우면 꽃펴유.
대물도사님
그늘에서는 꽃을 피우지 못하는 꽃이라 양지바른곳에 뿌려두면 좋을것 같아서유.
하얀민들레두 음청 뿌리고 댕겼는디 많이 번지고 있슈.
어인님
씨는 역시 여인님이쥬...ㅎ
띠사랑님
바람 쐬러 댕기는거쥬 머. .
미끼로 쓰시믄
오짜 서너개는 나올거 같은디요
잘 볶아서 내려 보시죠?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합니다.ㅎ
고사리도 한줌 볕에 말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