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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밥풀

IP : 468dbbe54ccb2d8 날짜 : 조회 : 3360 본문+댓글추천 : 0

아픈사연을 지닌 며느리밥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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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찍은 꽃은 며느리밥풀중

 

애기며느리밥풀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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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오리의 아래입술꽃잎에 2개의 밥알 모양의 흰 반점이 있어

 

'꽃며느리밥풀'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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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장가보낸 홀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자식을 빼앗긴 마음이 분해 아들을 멀리

일 보내 놓고 며느리에게는 종일 일만 시키고 구박하는데다가 밥까지 굶겼다고 합니다.

참고 참으며 시집살이하던 며느리가 하루는 저녁밥을 짓다가 뜸이 잘 들었나하여

솥뚜껑을 열고 몇 알 떠서 맛을 보는데 그만 시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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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난 시어머니는 어른이 맛 보기전에 먼저 밥을 퍼 먹는다고 부지깽이로

때려죽였다고 합니다.이렇게 죽은 며느리가 묻힌 무덤에서 피어난 꽃이

바로 '며느리밥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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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꽃송이에 밥알 두알을 입속에 물고 다소곳이 고개 숙여 서 있는 모습이

너무 가녀려 보여 애처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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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꽃말도 '여인의 한'이랍니다.

 

 




1등! IP : 37443dd6287c186
꽃송이에 달린 밥풀을 떼먹고싶습니다
춥고 배고파요~~~
추천 0

2등! IP : 5ad53b4af57bd76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이현세 작..

출새와 인신매매를 다룬 명작..

유녀의 달랑무를 '달'의 세계로 초대한..

하..알흠다운 추억이여ㅜ
추천 0

IP : badb88903fe6122
미느리님이 밥을 지으셨군요~ 지난주 약목에서 밥을 지으시던데...

다음에는 하빈 5짜터에서 밥지으신다는 첩보가...
추천 0

IP : 4346c2f8d8092a3
안타까운 꽃말이네요~

붕춤님의 사진촬영술이 나날이 늘어

갑니다ㅎㅎ
추천 0

IP : 436b9301ae9c6e6
붕춤님요ᆢ돌고돌아 이제 집에 안착요ᆢㅎㅎ

곱디고운 자연을 노래해 주시는데ᆢ

가시나무새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ᆢ^~^♡
추천 0

IP : 79e569d9f8c99b7
며느리 볼 나이에 장가도 못간 ....

슬푼 부르스....

내무덤에는 어떤꽃이 필려나 ㅠ.ㅠ
추천 0

IP : 913b2abcbbe7275
져는...

이현세님에 만화가 왜 생각이 나죠...

기억도 잘 안나요.

어쨌건

요즘 올리시는거 보고 붕출님...

와우 입니다.
추천 0

IP : 8751bf225277ca2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ᆢ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두 이현세님 만화를 젤 먼저
생각 났습니다 ᆢㅎㅎ
추천 0

IP : 8751bf225277ca2
댓글 쓰고보니 무님이 쓰신글이 있내요

갑장이라 그런가 쫌 통하는게 있내요

물론 생김새는 하늘과 땅 이지만 ᆢ ㅎㅎ
추천 0

IP : 8751bf225277ca2
쓰고보니 무님 댓글이 있내요

갑장이라 그런지 가끔 비슷한 경험이 많내요

물론 생긴건 천지 차이지만 ᆢㅎㅎ
추천 0

IP : 4e9fd40b5efcc29
저는 수초의 한종류인지 알고 클릭했슴당 ㅜㅜ 낚시 중독 초기 맞는 거 같네요;;; 사진 예쁩니다 ^^:
추천 0

IP : b2e4e66ddc79268
슬프고도 아름다운 꽃입니다.
저녁에 마눌이 고구미를 오븐에 구워주는데...
먹으면서 쪼기위에 분이 급생각나서 목이 메이드군요.
그래도 세개나 먹었습니다.
이시간에 빵구만 쎄리나오네요!!
추천 0

IP : 03a00340f1d696e
것도 들키나ㅠㅠ

몰래 입속에 넣어야자ㅠㅠ

맷집도 약해 부지께이로 맞아 죽고ㅜㅜ

담생에는 며느리 소고기 풀로 태어나길^^~


붕춤선배님 오늘올라온 글들을 보다 우울해서
농한번 섞어 봤어요

이쁜사진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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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a689f7b6af56eb
꽃말과 꽃에 담긴 전설같은 이야기에
과거 우리 조상님들의 아련한 삶이 뭍어있네요...

며느리밥풀꽃도 어린시절 흔히 들에 피던 이름없는
들꽃이었는데 붕춤님 덕분에 아련한 추억과
아픈 전설을 이야기할 수 있어 좋습니다.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우리꽃은

사연도 슬프고 이름도 너무 고와 애처롭습니다.

"며느리 밑씻게"는 아는데 "며느리밥풀꽃"은 들은적은 있지만

정확히 본 것은 처음입니다.

좋은 공부, 즐거운 감상 합니다.
추천 0

IP : b4e6a8d10ba65e9
가슴아픈 사연의 꽃이었군요

며느리밥풀떼기꽃 한수 배우고 갑니다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