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바람의 정보를 꼼꼼이 챙기며 Day를 잡은 날.
엄청나게 큰맘 먹고 아침부터 서둘러본다.
이런날은 사실 휴가외에는 없지만 몇개월의 기다림에대한 선물.
온갖 생각속에 짐을 싣는다.
내가 봐도 이사를 하는것 같다, 짐을 줄여야 하는데,,,
조금 일직 출발한 때문인지 한산한 도로를 달려 도착하니 횡하다.
한마디로 저수지에 인적이 없다!
오~예! 를 외치며 자리를 골라잡고 시공에 들어가는 순간 뒷골이 띵!하다.
받침틀! 받침틀! 이~런!!!
어쩌겠는가, 다시싣고 출발과 출발을 반복.
내팔자에 아침 출조는 아닌가보다,,,
어렵게 자리를 펴니 바람이 나를 거부한다.
하지만 천사아닌가!
나의 사랑의 날개짓으로 버틴다, 신도를 위해서~
겨우내 온갖 정성으로 조제한 영양제를 쬐끔 넣어주고 그곳에 신종 마약을 첨가하니
내마음 어이할줄 모르겠다.
너무 좋아 미쳐 날뛰면 안되는데 하는 불안감과 반대되는 거부반응에 대한~
해는 저물고 한밤이 되니 바람도 자고 나도 졸리읍다.
어느순간 다시 부는 찬바람 속에 잡것이 입장하기 시작한다.
바람이 내게 말한다, 이제 가라고.
신도들과 맞짱뜰것 같은 꽤나 풍채가 좋은 잡것 이지만,
퇴근한 신도들 대신 잡것에게 밥주기 싫음은 어쩔수없다.
고생 하셨고 축하 드립니다.
천사님은 다르시네요
그나저나
향순이들이 겨우내 살을 찌웠네요
감사합니다
첫조과가 마음에 듭니다^^
정해님
덕분에 몸좀 썼습니다~^^
어인님
아직 천사의 설교가 먹히는가 봅니다 ㅎㅎ
저..잡것들을 잡아보고 싶어요..
..
축하드립니다
바람도 이기셨군요^^
잡것잡는 비법좀...
두바늘 식육점으로
바꿔 보시는게
첫날이라 그렇지
두어번 더가시모
망태기 모자라겠는데여??
부럽십니다
더 부럽네유
수고많았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이짝에 오면 귀여움 많이 받을 텐데...쩝
올해는 기필코 사사받으러 갈거임요...ㅎㅎ
잡것들 많이 잡으시면서~^^
오지랖퍼님
감사합니다.
갈증을 해결했습니다 ㅎ
월이를향하여님
홀로 전세내어 써보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운빨입니다^^
감사해유님
전 해유님의 낚시가 부럽습니다, 뭔가를 통달한~
부처핸섬님
식비가 많이 들어서 고민하시는지요 쩝 쩝,,,
잡것들이 붙으면 해결책이 없습니다 ㅠ
담방담방님
아직도 밤에는 낚시대가 얼고있습니다
출조시 난방에 유의하시길요~
수우우님
ㅎㅎ
저는 정때어서 별로 반갑지가 않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도 오라했는데 저를 무시해서 ㅎ
스테파노선배님
아직 제가 실력이 미천하여 ~^^
제 날개가 부서져라 싸웠습니다 ㅎㅎ
별말씀을 요~
운이 좋은 것입니다 ^^
간만에 손맛을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손맛보심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돼지인 향어에 잡것들 붕어입니다
제게 붕어는 잡것이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