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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 중에 가위눌렸을때........

IP : b49c1e5c27adaa6 날짜 : 조회 : 6640 본문+댓글추천 : 0

일단, 가위를 치우세요^^ 농담이구요 제가 일요일날 유등연지에서 하룻밤 노숙을 하고 있었는데요 모포가 두개나 있었음에도 불구허고, 바쁘게 짐을 챙기느라 모포만 챙기지 못했네요 그날 새벽2시쯤! 입질도 없고,날도춥고해서 한 두시간 자고나서 다시쪼우기로 맘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한시간쯤 잤나요? 제가 아주 아름다운 호수가 위를 아주 몸이 가벼워 지면서 날고 있는것이 아닙니까! 정말로 기분이 좋았어요......ㅜㅜ 그래 한참을 날면서 호수가 아래를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었지요 그러더니, 이내 갑자기 추락을 하는거예여........헉! 으~~~아아아~ 한도 끝도 없이............ 앞이 캄캄 하더군요....... 한참을 떨어지다가 다시 환하게 날이 밝아 오는것 같이 주위가 굉장히 맑아 졌어요 눈을 뜨고 아래를 바라 보았지요 지금은 맨 처음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으로 다시 돌아 왔어요 휴~ 저 아래 지상에는 아주 맑은 호수가 중간에 너무나 아름다운 섬이 하나있고 그위에는 온통 아름다운 여인들이 많이 있었어요 옷 차림새는 아마도 올림픽때 성화채집?맞나? 하여튼 그런 여인네들 같았어요 저는 당연히 저곳에 내려가자! 저기가 지상낙원이 틀림없어........ㅠㅠ 하지만 몸은 마음데로 되지않고 계속 날아서 그곳을 지나게 되었지요......쩝~ 그 다음코스에는 계곡인데요 아주 맑은 물이 흐르고, 그곳에는 저의 가족과 조상님들이 모두 모여 계셨어요 아니?.......왜? 모두 다 저곳에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데......갑자기 그곳으로 제가 떨어졌어요 하지만 모두들 태연히 말씀들 하시더군요 " 니는 어데갔다 왔노?" 이런식으로 말이죠......ㅜㅜ 저는 어리벙벙한기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여기저기 두리번 그리고 있는데....... 옆에 오솔길이 눈에 들어 오길래, 호기심에 그곳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때......갑자기 할아버지께서 엄청 노하신 얼굴로 아주 큰소리로 호통을 치면서 " 이노~옴!" " 그곳으로 절대로 가서는 안된다!" 이러시길래 저는 너무 무섭고 놀래서 그 오솔길로 달려 가기 시작 했어요 있는 힘껏 달렸지요 저는 신발도 없는 맨발로 그 험한 산길을 건너 엄청난 계곡을 지나고 나니...... 굉장히 넓은 강이 보였어요 그리고 그 강에는 조그만 돌들이 한나씩 놓여 있었어요 저는 그 돌다리를 건너려고 발을 떼려는 순간......... 뒤에서 누가 제 팔을 확~낚아 채시는데...... 뒤를 돌아보니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제 팔을 이끄시는 거예여....... 저는 음찔 놀라며..... " 엄마~ 하고 나즈막히 소리가 나왔어요 그런 어머니께서 아무 말씀도 없어시고 제 팔을 강제로 끌고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어요 저는 무섭기도하고 겁도 났지만, 엄청난 힘에 엄마의 손을 뿌리칠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한참을 가시더니...... 갑자기 저를 획~ 돌아 보시는데....... 우리 엄마 얼굴이 아니고 엄청 무서운 괴물 같았어요 순간...... 저는 엄청난 비명을 지르면서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눈은 떴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어요 움직이려 해도......몸이 마비된 느낌!......ㅜㅜ 시간이 몇초가 흐르고 난 뒤에 조금 몸이 움직이는것 같았어요 근데, 왼쪽팔이 감각이 젼혀 없이 움직이려 해도 가위 눌렸을때의 느낌처럼 움직이지가 않았어요.......(왜 이러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팔을 들지를 못하겠더라구요 팔에 감각도 없고.......으~ 그래서 오른팔로 조금씩 주무르기 시작했어요 근데, 느낌이 왜.....우리가 흔히 쥐가났다고 하지요 그 느낌인데 쫌 심하더군요 어떻게 겨우겨우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해서 일어 났습니다 휴~ 하마터면 큰일 나겠다 싶었죠! 그날 제가 숙면을 취할때, 팔을 의자 팔걸이에 걸치고, 양손을 가슴 위에 깎지를 끼서 얹지고 잤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기억이 나십니까? 제 나름데로 원인분석을 해본결과! 왼쪽팔이 의자 팔걸이에 눌려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그런것 같기두 하구요 그리고 새벽에 추운날씨에 혈관이 수축이 되어 아마도 이런 경우가 발생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문의에 상담을 받아보면 알겠지만......) 월님들께서도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밤낚시 하실때,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보온에 필히 신경 쓰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각 나게 하는 것이......... 우리가 평소 가위 눌림을 당하시는 분들이 계실건데요 상당히 기분이 안좋을거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그 가위를 누르고 있는 (귀신이던 괴물이던....) 것이 우리 조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후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위험에 처해있는 저를 깨워 주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도 잘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내가 가위가 눌리고 난 다음 몸 상태가 정상이였는지.......... 아님, 주위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 될 뻔 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작년에 가음지에서 사고가 있었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였는데요 두 분이서 차에서 주무시다가 질식사 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두분중에서 어느 한 분이라도 가위에 눌려서 깨었더라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저만의 생각인가요? 제가 너무 무거운 얘기를 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월님들께서는 가급적이면 혼자 출조 하시는걸 자제 하시고, 꼭!...동행출조 하셔서 좋은 추억거리 많이 만드시고 어복충만 하시길 빕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이라는 걸 잊지 마십시요 우리 모두 안전조행 합시다 대물킬러 올림

1등! IP : e0f98b8a4b8724b
어허... 참... 쩝... 이거 원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착찹합니다. ^^
이걸 의미있는 꿈이라 해야 하나, 개꿈이라 해야 하나, 죽다 살아남은 꿈일 수도 있겠고,
아무런 의미 없는 꿈일 수도 있겠군요...
아뭏튼 모포는 꼭 덮고 졸자! 라는 교훈을 여기서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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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c92161631e0d119
대물킬러님!! 잠킬러가되셨군요 ㅎㅎ

조상님의 은덕으로 깨어났다고 봅니다~~저는

추운데 그냥 주무시면 정말 큰일 나지죠

유등 연지에는 안갈랍니다. 그러고보니 잠오는 곳이었군요

저도 조상님들에 잘한다고는 생각하고 있거든요~그래서 잘 돌봐주시리라 믿고 있슴다

산소에 함 다녀오십시오.

좋은경험(?) 재미나게 보고간다면 이상하겠네요. 여튼 천만다행입니다.

즐겁고 안전한 대물사냥길 되세요~~~~~~~킬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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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e5d31af17592f
잠자면서 자세가 좋지 못해 혈관이 눌려 혈액순환이 되지 않을때....
우리의 몸은 정말 오묘합니다. 무의식 중에도 끊임없이 경고를 보내죠.
무지막지한 꿈을 꾸게 만들어 기어코 잠을 깨게 만듭니다.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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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1e46985ecf29c5
거 참 . 4짜기운이 다해서오는 기력 저하증 이신가 ?
아님 498에대한 욕심증에서 오는 심리 압박을 느껴신건지 ~~

암튼 대물킬러님 조언대로 나홀로 출조는 삼가해야겠고
모포는 꼬ㅡ옥 지참을 하고 킬러님과 동출을해도 반드시
반대편에 자리하겠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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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f065acc4fc0850
가위눌림 난 작년에 4번이나 당했읍니다

무섭고 황당하죠..

근데 잠을 안자면 될일인데...

가위 눌린날은보면 거의가 고기 못잡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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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49c1e5c27adaa6
greenmind1님!
반갑습니다
추운날씨에 방한에 꼭 신경 쓰십시요
저체온증이라고,이거 무서버요
늘 건강하시고 어복충만 하십시요

붕어와춤을님!
역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군요
다른사람이 들으면,그런게 어딧어!
하고 얘기할지 몰라도,저도 글 내용처럼 그렇게 생각합니다
붕어와춤을님^^
건강 하시고 올 한해 대박 나시길 빌어 드립니다

붕어미끼머쓰꼬님^^
반가버요
가위킬러라........
생각 함 해 보지요
ㅎㅎ
그라고 붕어미끼머쓰꼬님도 아디 개명 하세요
" 대물미끼머쓰꼬" 로.......ㅎㅎㅎ

붕따님 반갑습니다
인제에 있는 혈관을 모두 연결을 하면은
지구를 한바퀴 반이나 돈다지요
대단하지 않습니까!
붕따님 올해 대박나시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

연어님
맞습니다 맞구요
498에 너무 집착을 하다보이 그렇것 같네요
무리한 출조는 삼가해야 되는데......
대물꾼에 욕심은 끝이 없는가 봅니다
언제 날 함 잡으이소
출조 함 갑시다
^^

대구산적님
일년에 4번이면 양호한 편입니다
열기님은 일년에 10번 이상은 가위 눌린답니다
그것도 처녀귀신들에게만......ㅋㅋㅋ
회장님 올한해도 좋은조과와 더불어 대박 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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